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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이들은 학교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지 않을까?
등록일 2024-02-23 오전 10:51:14 조회수 189
E-mail lee.younghee@hotmail.com  작성자 프랑스 통신원
출처 프랑스 시사 모드 전문 사이트 마스퀼랑 masculin.com / 조아니 / 2024.02.18

"오늘 어땠어?

좋은 하루 보냈니?

누구랑 재미있게 놀았어?..."

 

아이와 이야기하면서 

많은 질문을 하지만

아이는 별로 대답을 

잘 하지 않는다. 

 

잠 자기 전에 많은 것을 

이야기하지만 하루 일은

잘 이야기하지 않는다. 

 

부모는 아이가 학교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너무나도 궁금해 하지만

아이는 이야기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 보인다. 

 

왜 그렇게 비밀로 하고 싶어할까?

 

첫번째는 

학교생활을 익숙함.

 

익숙함에서 오는 지루함은 

이야기할 거리를 만들지 않는다. 

 

학교에서의 수업이 

매일 같은 일의 반복이라고 생각한다. 

 

두번째는 

사적인 영역.

 

아이는 학교 생활을 

자신의 사적인 영역으로 여겨

혼자만 알고 싶어하지 

부모와 공유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이러한 삶의 영역의 경계 

설정하는 것에 필요성을 느끼고 

발달하는 것은 아이의 독립성이

발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세번째는 

긴 하루 후의 피로.

 

아이가 학교 생활을 이야기하기 

꺼리는 또 다른 이유는 

단순한 피로감으로 볼 수 있다. 

 

하루 종일 수업에서 지쳐서 

자신의 경험을 자세히 이야기할 

의지나 에너지가 없을 수 있다. 

 

네번째는 

현재를 즐기고 싶은 욕구.

 

아이들은 어른보다 현재에서 

더 많이 산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아이에게 우선 순위는 

가족과 함께 놀거나 

시간을 보내는 것이다. 

 

학교 생활은 더 이상 

아이의 관심사가 아니며

휴식을 방해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다섯번째는 

어휘력 부족 

혹은 표현력 부족.

 

아이가 학교 경험을 

말로 표현하는 데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서 

말을 안 하는 것일 수 있다. 

 

이것은 좌절감으로 연결될 수 있고 

아이는 이것을 말하는 것을 

회피하는 것을 선호하게 된다. 

 

여섯번째는 

부모를 실망시키거나 

걱정하게 만드는 것에 대한 두려움.

 

아이들이 학습하는 데에 어려움을 갖고 

또래와의 갈등을 이야기할 때

부모의 부정적인 반응을 

두려워할 수 있다. 

 

그래서 아이는 일단 

회피하거나 비밀로 유지하는 

것을 선호할 것이다. 

 

아이는 오늘 하루는 어땠니?보다는

오늘 학교에서 무엇을 좋아했어?라는

좀 더 구체적이고 흥미로운

질문을 선호할 수 있다.

 

매일 시간을 내어 

아이의 학교 생활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드러내면 아이가 자신의 

말을 부모가 들을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아이와 학교 생활을 

이야기하기 전에 

휴식을 잘 취할 수 있도록 하면

좀 더 나은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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