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처 : 미국 NBC 투데이 뉴스, 2014년 2월 14일
저 자 : 메간 홀로핸 (Meghan Holohan)


아이오와 의과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아이들의 질병을 치료하기 위해 소아과에 방문했다가 오히려 아이들이 질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헤더 데이씨는 자신의 18개월 된 딸 애슐리의 귀의 염증을 치료하기 위해 소아과를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2주 후에 아이의 귀의 상태를 점검하러 갔을 때 오히려 애슐리는 또 다른 귀의 염증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1996년부터 2008년까지 약 8만4천595명의 아동병원 의료기록 자료를 분석하고 아이들의 부모들에게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6살 이하 아이들과 그의 가족들은 아이를 데리고 소아과에 다녀온 후로 독감과 같은 질병에 걸릴 확률이 약 3.2%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필립 폴그린 박사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정기적으로 소아과에 데려가는 것은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아이들은 아직 면역체계가 확립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병원에 가서 오히려 질병을 얻을 확률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는 것은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부모들이 조금만 더 주의를 기울이면 아이들이 질병에 걸리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아이와 소아과를 방문할 때는 아이가 어릴수록 사람이 붐비지 않고 세균감염을 줄일 수 있도록 되도록 아침 이른 시간을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병원에서는 아픈 아이들을 위해 항균 마스크를 제공해야 하며 대기실에 아픈 아이들을 모아두는 것이 아니라 따로 격리해서 대기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