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처 : 프린스턴 대학교 학술지, 2014년 3월 27일
저 자 : 소피 모울린(Sophie Moullin)


프린스턴 대학교, 컬럼비아 대학교, 런던 정경대학 그리고 브리스톨 대학 등 4개 대학이 2001년에 출생한 미국 어린이 약 1만4천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아이들의 약 40%가 부모와의 감정적인 유대감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이 부족한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교육과 행동문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아이와 부모 사이의 정서적 유대감은 아이가 유아기 시절 조기에 형성되기 때문에 자신의 어머니나 아버지와 강한 정서적 유대감을 결합하지 않은 3세 미만의 유아들은 성장하면서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거나 과잉행동을 보일 확률이 더욱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결과 약 60%의 아이들은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부모의 간단한 대응으로 형성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가 울면 바로 아이에게 부모의 얼굴을 보여주며 아이를 사랑스럽게 안아주거나 아이가 울면서 자신의 요구를 들어달라고 요청할 때 아이의 요구에 응답하는 간단한 대응을 통해 아이와의 정서적 유대감이 긴밀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부모의 간단한 행동이 아이의 인지발달을 강화시키고 아이의 사회적, 정서적 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반응했을 때 부모의 반응을 느끼지 못한 경우는 부모와의 정서적 유대감이 부족하다고 생각할 뿐만 아니라 세상이 안전한 장소가 아니라고 생각되어지면서 불안한 심리를 가질 확률이 높다고 연구진은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