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있는  

전국 어린이병원의  

상해 센터 정책 연구소는  

유아 보행기 관련 부상의 특성을 조사했습니다.  

연구진은 

1990년부터 2014년까지의  

유아 보행기 부상 사례를 조사했으며  

이로 인해  

미국의 병원 응급실에서  

15개월 미만의 유아 23만 명이  

치료를 받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2010년에 유아 보행기 관련  

연방 의무 안전 표준 정책이  

발표된 이후에 유아 보행기 사고가  

극적으로 감소해  

1990년의 2천650건에서  

2014년에는 2천1 건으로 감소했습니다.  

연구 결과 

부상의 전반적인 감소는  

주로 계단 낙하 사고 감소로  

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고가 감소한 가장 큰 이유는  

안전 기준 때문입니다. 

기존 안전 표준은  

유아 보행기의 바퀴 중  

하나 이상이 계단 가장자리에  

떨어지면 멈출 수 있는 메커니즘을  

필수가 아닌 자발적으로 장착해야만 했지만  

2010년에 제정된 안전 표준에서는  

유아용 보행기 설계에 대한  

보다 엄격한 요구 사항이 포함됐으며  

주차 브레이크 테스트를 추가해  

계단 낙하 방지를 위한  

표준화 방법을 제시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연구를 진행한 개리 스미스 수석 연구원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2010년 이후로 4년 동안  

유아 보행기로 인한 부상이 23%로 감소했으며  

그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부상자 수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유아용 보행기는  

아이에게 심각한 부상을 입히고  있어  

매우 조심해서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가족들이 인지해야만 합니다.” 

유아용 보행기는 

아직 어린 유아에게  

빠른 이동성 (초당 4피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심각한 부상을 줄 수 있습니다.  

유아 보행기 사고로 인한  

대부분의 부상은 (91%)  

머리 또는 목에 있었으며  

부상의 주요 원인은  

계단 낙하,  

유아용 보행기에서 떨어지는 경우,  

유아용 보행기로 인해  

아이가 일반적으로 접근할 수 없는 곳에 

(뜨거운 물체에서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접근할 수 있게 되어서  

발생한 부상이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박현숙 미국 통신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