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의 기저귀를 

갈 때 때때로 깜짝 

놀랄 때가 있다. 

이에 파리에 위치한 

아르멍 트루쏘 종합병원

l'hôpital Armand Trousseau

라파엘 세바그 Raphaël Sebag

소아과의사와 함께 

알아본다. 

태변 : 검은색 혹은 초록색 변

아이가 태어나서 보는 

첫번째 변은 대개 

검은색이거나 초록색인 것이 

보통이다. 

양수에서 죽은 세포 및 

장 분비물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태어나서 24시간 동안 

보는 변으로 아이가 

건강한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그 이후에 나타나는 

검은 색 변은 반드시 

소아과의사에게 

진단을 받아 본다. 

태변이후로 

검은 색 변이 나타나면

소화관 출혈을 의심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태변이 끝나고 나서 

아기의 변은 보통 황금변을 

보는데 모유수유를 하는 

아기는 묽은 것이 정상이다. 

분유를 먹는 아기는 

좀 더 단단하고 

색깔은 약간 초록색을 띈

황금변이다. 

그리고 이유식을 먹으면서부터는

먹는 음식에 따라서 

색이 변한다. 

그런데 노란색, 베이지색 

또는 노란 흰색 대변은

신생아 담즙 정체라고 

불리우는 증상일 수 있으므로

소아과 의사와 상감이 

필요하다.

빨간색 변을 볼 때는

우선 모유수유를 하는 

엄마의 젖을 살펴본다.

상처가 나서 피가 

났을 수도 있다.

그런데 그렇지 

않으면 아기가

항문 균열이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도 있다.

아기의 변에서 

소량의 혈액을 발견하면

아기에게 젖소 단백질 

알레르기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으므로 

모유 수유 시에는 

어머니의 식단에서 

제거하는 것이 좋겠다.

그런데 가끔 토마토 껍질을

혈액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아이가 붉은 변을 

반복해서 보면

의사의 상담을 받고 

검사해 보는 것이 필요하다.

-이영희 프랑스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