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바두르 오스카르손  |  출판사 : 진선아이    어느 날 가게에 들렀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토끼 밥은 생각해요. ‘저 나무 너머에는 뭐가 있을까?’ 밥은 나무 너머에 뭐가 있는지 궁금하지만 가 볼 용기가 나지 않아요. 한번 나무 근처로 갔을 때 무서운 개를 만났거든요. 그때 할버트가 걸어왔어요. 그러더니 자기는 날아서 저 나무 너머로 가 봤다는 거예요! 그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여행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특별한 건 없었다고 해요. 그런데 이상해요. 밥은 할버트가 한 번도 나는 모습을 본 적이 없거든요. 할버트는 결국 날지 않고 걸어서 가게로 가 버려요. 아이들과 함께 어른들도 나무 너머의 의미를 한 번 더 생각하게 만드는 그림책입니다.  

저자 : 류쓰위안 글 ; 린샤오베이 그림  |  출판사 : 크레용하우스     매주 수요일은 도서관에서 이야기 할머니가 책을 읽어 주는 날이에요. 미미미와 커커와 페이는 이야기 듣는 걸 무척 좋아해요. 하지만 도서관이 멀어서 늦을지도 몰라요. 그러자 공룡 브론토가 돕겠다고 나섰네요. 성큼성큼 걸어서 브론토는 도서관에 도착했어요. 그런데 문제가 생겼어요. 브론토는 너무 커서 도서관 문을 지나갈 수가 없었어요. 게다가 도서관 카드도 없다네요. 이야기 할머니가 읽어 주는 동화를 정말 정말 듣고 싶었던 브론토는 어떻게 했을까요?  

저자 : 오언 매크로플린 글 ; 폴리 던바 그림  |  출판사 : 비룡소    고슴도치와 거북이는 둘도 없는 단짝 친구예요. 둘은 서로 꼭 안아 주고 싶었어요. 하지만 고슴도치는 가시 때문에, 거북이는 딱딱한 껍질과 짧은 팔 다리 때문에 서로를 안을 수 없었죠. 하지만 꼭 안아 주는 것만이 사랑하는 마음을 보여주는 방법은 아니에요. 정말로 많은 방법이 있답니다! 손을 흔들고, 웃고, 편지를 나누고, 같이 춤을 추고, 손으로 입맞춤을 날릴 수도 있지요. 서로 꼭 안아 줄 수 없어도 두 친구는 서로 사랑받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답니다. 비대면이 일상이 된 코로나 상황에서도 여전히 우정과 친밀한 관계는 이어질 수 있음을 알려주는 그림책이에요.  

저자 : 마르타 알테스  |  출판사 : 북극곰    이 그림책의 주인공은 털복숭이 개입니다. 오랜 여행을 마치고, 커다란 동네에 도착했지요. 분명 여기 어딘가 자신의 집이 있을 거라고 생각한 주인공은 많은 곳을 돌아다녀 보았지만 자신의 집을 찾을 수 없었어요. 사람들은 자신의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가끔 자신이 아예 눈에 보이지 않는 것처럼 행동하지요. 그때 주인공 개는 길 잃은 꼬마를 만났어요. 꼬마를 도와서 마침내 꼬마의 가족을 찾아 주었지요. 이제 다시 길을 떠나야 해요. 우리 동네, 나의 가족이란 어떻게 하면 가지게 되는 걸까요?  

저자 : 올라 볼다인스카-프워친스카   |  출판사 : 우리학교  |  2020    환경오염이 심각해지고 쓰레기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쓰레기를 소재로 한 책이 많이 늘고 있다. 이 책은 폴란드 작가가 지구별 어린이들이 알아야 할 37가지 쓰레기 이야기를 새로운 시각으로 담고 있다. 머나먼 옛날에 포장재를 사용하지 않았던 지구 최초의 미니멀리스트 원시인 이야기를 시작으로 자연이 알려주는 기발하고 다양한 포장술, 플라스틱을 먹는 작은 영웅 등 쓰레기에 관해 ‘알아두면 쓸모 있고 재미있는’ 지식을 흥미롭게 전해주면서 동시에 환경에 대한 경각심도 갖게 한다.  

저자 : 이경윤 글 ; 엄현정 그림  |  출판사 : 다림  |  2020    일상생활 속 숨어 있는 화학 현상을 교과서 밖에서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비타민이 보글보글 물에 녹는 원리, 콜라가 목구멍을 자극하는 원리, 오줌 색깔이 변하는 원리, 비누가 얼굴 때를 씻어 주는 원리 등 일상 속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호기심과 궁금증을 가졌을 현상들을 재미있게 설명한다. 이 책을 통해 신기하고 흥미진진한 화학 원리를 배우면서, 과학을 어렵고 지루한 과목으로 여기는 어린이들이 과학과 친해지는 계기가 되면 어떨까? 

저자 : 박동석 지음 ; 송진욱 그림  |  출판사 : 봄볕  |  2020    만약 여행을 가게 된다면 우리는 그 나라의 문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세계 각 나라에는 옛날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그 나라만의 고유한 문화가 있다. 성숙한 시민이라면 그 나라의 독특한 문화를 존중하고 그 방식에 맞추어 행동할 줄 알아야 한다. 이 책에는 대륙별 31개 나라의 에티켓을 흥미롭게 알아가도록 각 나라별로 사진과 문화를 재미있게 소개한다. 인사법, 식사 예절, 음식 문화 등 앞으로 세계 여러 나라를 방문할 기회가 많은 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정보를 전달한다.  

저자  : 김은빈 글, 김언경 그림  |  출판사 : 뜨인돌어린이    475년 고려사의 큰 줄기를 인물별로, 주제별로 쏙쏙 뽑아냈다. 역사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궁금이’가 등장하는데 아이들이 이야기를 읽으며 의아해할 내용을 위인들에게 대신 질문하며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준다. 우리나라 최초의 화폐, 인쇄 기술 등 우리 일상 속 많은 것들이 고려에서 출발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