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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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추천도서-유아]
난독의 계절
저자 : 고정순 | 출판사 : 길벗어린이고구마는 뭐든지 척척 잘하는 아이였어요. 하지만 한 가지 못하는 게 있었답니다. 바로 글자를 읽지 못한다는 것이었어요. 남들 눈에는 가지런히 놓여있는 글자가 고구마 눈에만 이상하게 보였기 때문이죠. 받아쓰기 빵점, 친구들의 놀림, 엄마의 잔소리까지.. 글자와 닿아 있을 때면 고구마의 눈에는 뜨거운 것이 차오르곤 했습니다. 과연 고구마에게 글을 읽을 수 있는 날이 찾아올까요? 책에서는 글을 읽기 어려워하는 아이를 위해 옆에서 지켜봐 주고, 도움을 주는 이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로 인해 점차 성장하는 고구마의 모습을 함께 따라가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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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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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소피 블랙올 | 출판사 : 웅진주니어집 안의 카펫이 한순간에 바다로 변했어요. “폭풍이 몰려오잖아요!” 아이가 함께 배를 타고 항해를 떠나자고 말을 건넵니다. 잠시 고민하던 아빠는 어느새 선장님이 이끄는 함선의 선원으로 변신해 여정에 참여합니다. 항해 지도도 그리고, 대왕 오징어에게서 도망치고, 조난 위기에서 탈출하기도 하면서 말이죠. 아이들의 상상력은 끝이 없습니다. 집 안의 물건을 전혀 생각하지 못한 무언가로 떠올리기도 하죠. 책의 이야기처럼 재미있는 놀이를 하며 상상의 세계에 풍덩 빠져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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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5 |
1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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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임정순 글 ;김푸른 그림 | 출판사 : 웅진주니어; 웅진씽크빅 100년 된 초등학교 화장실에 잠들어 있던 ‘측신’이 깨어났다. 귀신에 대한 호기심 많은 달빛초등학교 '귀신부' 아이들이 어느 날 화장실 귀신이 적어놓은 낙서를 발견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수세식으로 바뀐 화장실이 싫어 창고로 바뀐 뒷간에 머물러 살던 측신이 더 이상 아무도 자신을 찾아오지 않자 지루함에 못 이겨 아이들을 유인한 것이었다. 자신을 찾아오면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낙서를 보고 과연 아이들은 어떤 소원을 빌었을까. 오싹함을 불러오는 화장실 귀신과 펼치는 아이들의 아찔한 모험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작은 실수와 오해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 어려운 집안 사정에 남몰래 고민하던 아이들은 저마다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무서움을 무릅쓴다. 그리고 제 발로 귀신을 찾아가 용기 있는 고백을 전한다. 작가는 소원을 이루고 문제를 해결하는 주체가 결국은 자기 자신임을 보여준다. ‘측신’이라는 낯선 이름의 귀신 소재 이야기이지만 단순히 무서운 존재는 아니다. 알고 보면 겁 많고, 장난치는 걸 좋아하는 개구쟁이에다 아이들의 어려움을 지나치지 못하는 정 많은 캐릭터로 그려낸 점이 신선하게 읽힌다. 책장을 다 넘기고 나면 무섭기만 했던 화장실 귀신이 어느새 친근하게 느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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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
1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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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글터 반딧불 지음 ;방승조 그림 | 출판사 : 꼬마이실 : 이론과실천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떠날 때, 익숙하지 않은 장소를 처음 찾아갈 때, 먼저 찾는 '지도'. 오늘날 우리가 보는 지도는 끝없는 호기심과 용기를 가지고 미지의 세계를 탐험한 모험가들에 의해 차곡차곡 기록된 결과물이다. <구불구불 지도의 역사가 궁금해>는 지도가 무엇이며 인류의 역사와 함께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해 왔는지, 그리고 지금의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보여준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진흙판에 그려진 지도부터 그리스의 프톨레마이오스 지도, 중세 유럽과 이슬람 문화권․중국의 지도, GPS 등 현대의 첨단 정보통신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폰의 지도까지 시간의 흐름에 따른 지도의 발전사를 폭넓게 다루고 있으며, 축척, 방위, 위도와 경도, 등고선 등 지도를 만들 때 필요한 규칙을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지도의 발전과 궤를 같이하는 대항해시대와 식민 지배의 역사,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조선의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 등 우리나라 지도의 역사까지 아우른다. 차례대로 읽기 어렵다면 목차를 보고 궁금한 점을 다룬 부분만 찾아서 읽어도 좋다. 가보지 않은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간 탐험가들에 의해 탄생된 지도는 첫발을 내딛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길잡이가 되었다. 직접 땅을 밟고, 바다를 항해하며 지도를 만드는 것이 희미해진 시대, 지도의 가치를 되짚어보며 또 다른 모험을 향한 도전을 시작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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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
19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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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댄 야카리노 지음 ;김경연 옮김 | 출판사 : 다봄 어린 시절, 공부가 하기 싫을 때면 책이 사라져버리는 상상을 해본 적이 있다. ‘책이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이 상상에 대한 작가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책이 바로 『책이 사라진 세계에서』 이다. 책이 사라진 세계에 살고 있는 주인공 ‘빅스’와 그의 용기 있는 모험을 통해 책이 우리 삶에 주는 의미에 관해 생각하게 한다. 빅스가 사는 세상은 책도 개성도 사라진 세상이다. 모두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헬멧을 쓰고, 눈들의 존재에 의해 도움과 통제를 받는다. 어디론가 이동하는 과정부터 학교에서 읽을 것을 고르는 것, 심지어 양치질까지 눈들의 도움을 받고, 누구와 무얼 하고,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 감시받는다. 편안해 보이는 사람들과 달리 빅스는 이런 세상이 어딘지 모르게 불편하다. 그는 자신을 향한 감시를 피해 도망가다가 지하 도시라는 뜻밖의 공간을 발견한다. ‘책’이라는 것을 처음 본 빅스는 수많은 책을 읽으며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고, 잃어버린 주체성과 자율성을 찾아가는 모험을 시작한다. 빅스의 모험은 어떻게 될까? 각자의 스마트폰 속 세상과 알고리즘이 익숙한 현실에 비추어 본다면, 작가가 보여주는 책이 사라진 세상은 꽤 현실감 있게 읽힐 수 있다. 선택의 연속인 삶 속에서 가장 좋은 선택으로 이끌어주고, 나와 주변 환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힘은 어디에서 비롯되는지, 빅스의 모험을 함께 하며 스스로 찾을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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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
1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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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글 수산나 이세른 ; 그림 로시오 보니야 ; 옮김 김정하 | 초록귤 책소개낯선 곳에 가거나 새로운 일을 하면 불안함을 느끼는 아이들이 있다. 어른은 그럴 때, 아이들에게 무엇을 해 줄 수 있을까. 상상력이 풍부한 ‘마르틴’은 지나치게 많은 걱정 때문에 하고 싶은 일도 여러 번 포기한다. 불안해진 마르틴은 ‘그런데 만약에?’라고 엄마에게 묻는다. 엄마는 언제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거라고 말해주지만 마르틴은 안심하지 못한다. 아이들이라면 손꼽아 기다리는 소풍날이지만 마르틴은 만약 자신의 머리에 솔방울이 떨어질 수 있다며 소풍을 갈 수 없다고 말한다. 엄마는 마르틴의 질문에 눈높이를 맞춰 다람쥐들이 내려와서 머리에 도토리 연고를 발라주고 멋진 곡예도 보여 줄 거라 답해준다. 만약에 고래가 자신을 삼켜버릴지 모른다는 불안에 엄마는 고래 배속에는 커다란 도시가 있으며 그 도시에는 색색의 물고기들과 바다의 음악을 들으며 춤을 추고 제페토를 찾고 있는 피노키오도 만날 수 있을 거라 말해준다. 계속된 마르틴의 상상에 엄마의 답변은 즐거운 모험이 되어 돌아온다. 엄마의 사랑이 담긴 반응은 마르틴의 불안을 즐거운 호기심으로 변화하게 한다. 마지막 마르틴의 변화를 기대해도 좋다. 불안을 느끼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이야기해주는 것이 좋은지에 대한 해답 같은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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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
1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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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꼼은영 | 출판사 : 산책길 책소개파도 넘어 흔들리는 섬을 보고 호기심이 생긴 세 아이는 탐험을 시작한다. 강아지와 함께 바다를 건너 도착한 섬은 마치 누군가의 얼굴처럼 보이기도 한다. 도착한 탐험지에서 아이들은서로 도우며 산을 오르고, 동굴로 들어가고, 수풀을 헤엄친다. 뛰고, 오르고, 매달리다가도, 어느샌가 철퍼덕 누워 쉬는 모습은 미소를 짓게 한다. 눈앞에 펼쳐진 자연 안에서 두려움 없이 자유로운 아이들의 움직임이 해방감을 주는 작품이다. 책 속에 숨겨진 것들을 보물찾기 하듯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바다 게와 갈매기, 산양과 사슴, 그리고 각종 곤충들까지... 다양한 생물들이 페이지마다 담겨 있다. 아이들과 함께 섬 이곳저곳을 살피느라 정신이 팔려 꼬리만 겨우 보이는 반려견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다. 세 어린이와 강아지는 선으로, 자연물들은 다채로운 색감의 면으로 표현되어 서로 다른 느낌을 주면서도 잘 어우러진다. 탐험이 마지막에 다다랐을 때, 결국 탐험하는 마음은 사랑하는 마음과 연결됨을 작가는 말한다. 거창하거나 대단한 모험이 아니라 가까운 곳을 살피는 따뜻한 탐험을 그리고 있기에 책의 제목이 '작은 탐험'이 아닐까. 곁에 있는 이들의 온기와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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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
1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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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사이토 히로시 ;그린이: 다카바타케 준 ;옮긴이: 김숙 | 출판사 : 미디어창비기다란 카누를 타고 열 마리의 펭귄이따뜻한 남쪽 섬에 도착한다. 펭귄들은 “에야디야 에야디야 영치기 영차”를 외치며 기운차게 언덕을 오른다. 열심히 걷다가 무서운 사자를 만나도 “우리는 펭귄 탐험대다,” 라고 대답할 뿐 거들떠보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 자신을 보고도 놀라지 않는 펭귄을 보고 궁금증이 든 사자는펭귄들을 뒤따라간다.“에야디야”를 외치며 앞으로 나아가다 풀숲에서 몸이 긴 비단뱀을 만난다. 계속해서 펭귄들은 앞으로 전진한다.뒤로는 사자와 비단뱀이 뒤 따르며 넓은 강에 도착한다. 강에는 악어가 살고 있었지만 펭귄 탐험대는 신경쓰지 않고 물에 뛰어들어 강을 건넜고 그 뒤로 사자와 비단뱀과 악어가 뒤따른다. 그들은 섬에 사는 사자도 비단뱀도 악어도 처음 와보는 산꼭대기에 도착하지만 엄청난 굉음과 함께 무서운 공룡이 나타나고 화산이 터진다. 숨어버린 사자, 비단뱀, 악어와 달리 펭귄들은 무던히 섬을 둘러보고 다시 길을 나선다. 펭귄 탐험대의 모험에는 장애가 없고일상적인 것에서도 새로운 다른 발견이 이어지며 그것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된다. 일본에서 동화 시리즈로 유명한 펭귄시리즈를 각색하여 나온 그림책으로 다채로운 원색의 색감은 그림책에 몰입감을 더한다. 동물들의 특징을 잘 살린 묘사와 표정들은 하나하나 자세히 볼수록 새로운 재미를 주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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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