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지연리 글 그림  |  출판사 : 대교북스주니어    아프리카의 드넓은 초원에 아기 코끼리가 살았어요. 아기 코끼리는 자기가 코끼리가 아니라고 믿었어요. 코로 물을 뿜고 풀을 뜯는 모습이 우스꽝스러워 보였거든요. 아기 코끼리는 기린만큼 멀리 갈 수 있었고, 사자처럼 목소리가 우렁찼어요. 얼룩말처럼 뒷발차기도 잘했고요. 하지만 모든 동물들이 아기 코끼리를 코끼리라고 불렀어요. 아기 코끼리는 진정한 자신을 찾아 초원을 떠나기로 마음먹었어요. 사막을 지나, 바다를 건너, 사람들이 사는 도시에 도착했지요. 아기 코끼리는 과연 자기가 누구인지 알 수 있을까요? 

저자 : 주나이다 글 그림  |  출판사 : 비룡소    “나의 마음에 드는 코트 안의 주머니 속의...”로 시작하여 한없이 ‘의’를 가지고 이어지는 환상적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나의 주머니 속에서 시작한 여행이 다시 “주머니 속의 나”로 끝맺어 지기 전까지,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여러 가지 문장들이 어우러져 아이들을 아름다운 동화의 세계 속으로 이끌어갑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환상의 세계로 아이와 함께 풍덩 빠져 보아요.  

저자 : 캐롤 린드스트롬 글;  미카엘라 고드 그림  |  출판사 : 대교북스주니어    2021 칼데콧 대상 수상작. 워터 프로텍터는 물을 지키는 사람들, 북미 원주민 오지브웨 부족의 이야기를 다룬 그림책이에요. 이 부족의 여성들은 물을 지키는 사람들이고 남성들은 불을 지키는 사람들이지요. 스스로를 위해, 그리고 맞서 싸울 힘이 없는 생명들을 위해, 깨끗한 물을 지키기 위해 용감하게 나서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야기랍니다. 자연의 소중함을 알고 이를 지키기 위해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다시 한 번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어요.   

저자 : 세도나 글 그림  |  출판사 : 느림보    로봇이 세상을 가득 채운 어느 미래의 이야기입니다. 택배 로봇이 초인종을 누루고, 지우 가족이 기다리던 선물을 배달해 주었어요. 바로 로봇 강아지 톨이었어요. 강아지 별이의 친구를 만들어주려고 톨을 주문했지만, 지우네 가족은 금세완벽한 강아지 톨에게 푹 빠지고 말았어요. 시끄럽게 짖지도 않고요, 똥오줌을 싸지도 않고요, 어려운 수학 숙제까지 도와주었지요. 어느새 강아지 별이는 집 밖으로 쫓겨나고, 톨은 점점 더 똑똑해지며 집안을 차지하기 시작했어요. 그러고 나서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저자 : 루시드 폴 글; 김동수 그림  |  출판사 : 창비    ‘문수의 비밀’은 강아지와 주인의 귀여운 이야기입니다. 주인인 아빠는 강아지가 어떤 강아지인지 사실 잘 모르지요. 사실 강아지 문수는 텔레비전도 볼 줄 알고요, 한글도 읽을 수 있답니다. 아빠는 문수의 우주이자 하나뿐인 사랑하는 사람이지요. 아빠와 함께 걸으면 너무 좋아요. 하지만 과연 언제까지나 아빠는 문수의 하나뿐인 사랑하는 사람일까요? 아니랍니다! 바로 문수에게 여자 친구가 생기는 그날까지만이에요. 강아지한테도 자신만의 삶이 있는 법이니까요! 

저자 :엘런 델랑어 글; 일라리아 차넬레토 그림  |  출판사 : 주니어RHK    오늘은 할머니의 생일이에요. 리시는 엄마 손을 꼭 잡고서 할머니에게 드릴 알록달록한 꽃다발 하나를 골랐어요. 할머니는 리시와 엄마를 반갑게 맞아 주었어요. 할머니는 리시에게 옛날에 썼던 할머니의 일기를 읽어 주었답니다. 아빠랑 스케이트를 타러 갔다가 얼음 연못에서 오리를 구한 이야기, 꽃병을 깨뜨렸다가 고친 이야기 등등 재미난 이야기가 가득했어요. 리시는 할머니를 따라 일기장을 샀답니다. 이제부터는 리시도 일기를 쓰려고요. 할머니와 아이의 소중한 우정을 그린 이야기가 가슴을 따뜻하게 합니다. 

저자 : 엘리자베스 헬란 라슨 글; 마린 슈나이더 그림  |  출판사 : 마루벌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어려운 질문일 수도 있지만 쉽게 풀어낼 수 있는 질문이기도 해요. 주인공은 생명과 죽음 사이에 놓인 줄을 타는 광대입니다. 그리고 광대는 곧 우리 모두를 뜻하기도 하지요. 가끔 줄에서 떨어지기도 하지만, 실수하는 건 그리 나쁜 일이 아니에요. 나는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않고, 남들이 이상하게 여겨도 괜찮아요. 우리가 다 똑같다면 세상은 정말 지루하지 않겠어요? 그래서 광대는 크게 외칩니다. “우리 모두는 있는 모습 그대로 완벽하다!”  

저자 : 허아성 글 그림  |  출판사 : 책읽는곰    해인이는 마음대로 뛸 수 있는 집에서 살고 싶어요. 뛰기만 하면 아랫집에서 연락 온다고 엄마가 말리거든요. 해인이는 그래서 이사 가면 안 되냐고 졸라 봅니다. 해인이가 원하는 꿈의 집에는 친구들이랑 강아지랑 고양이랑 다 같이 뛰어놀 만큼 넓은 마당이 있어야 하고요, 비밀 일기장을 숨겨둘 비밀 창고도 있어야 해요. 아빠는 집 안에 영화관과 실내 낚시터가 있었으면 좋겠다네요. 엄마는 무조건 회사에서 가까운 집을 갖고 싶다고 하고요. 좋은 집이란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