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멜라니 라이블 글 ; 릴리 리히터 그림  |  출판사 : 씨드북  |  2020    쓰레기는 어느 곳에서든 매일 버려진다. 우리 인간의 몸도 끊임없이 쓰레기를 만들어낸다. 사람의 피부는 28일에 한 번씩 재생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각질 하나하나가 다 재생되기 때문에 1년에 총 0.5 킬로그램의 각질이 바닥에 떨어진다. 피부뿐만 아니라 머리카락, 분비물 등 우리 몸에서만 배출하는 쓰레기도 엄청나다. 이처럼 이 책에는 쓰레기에 관한 재미있고 신기한 이야기들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을 보면 쓰레기는 늘 우리 곁에 있고 우리와 절대 무관한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한다.  

저자 : 세다드 카이드-살라 페론 지음 ; 에두아르드 알타리바 그림  |  출판사 : 두레아이들  |  2021    이 책은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관한 입문서다. 보통 ‘상대성 이론’이라고 하면 어렵다는 생각부터 들지만, 이 책에서는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귀여운 그림과 함께 알기 쉽게 설명해 주어서 상대성 이론을 이해하기 쉽도록 돕는다. 물리학과 약학을 전공하고 현재 아이들에게 과학을 가르치고 있는 작가는 아이들이 과학이 어렵다고 느껴지지 않도록 최대한 쉽고 자세히 설명하고자 노력한다. 과학이 필수인 요즘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며 생활 속에서 일어나고 있는 과학 현상을 함께 탐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저자 : 김명희 글, 백대승 그림  |  출판사 : 길벗어린이    우리 국민들이 나라와 역사의 주인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게 해 준 중요한 무대였던 서울 광장과 광화문 광장이 등장한다. 우리는 이곳에서 잃어버린 나라를 찾기 위해 싸웠고, 권력에 맞서 싸우기도 했다. 도심의 일부분 혹은 관광지로만 생각하고 지나쳐 왔던 광장이 사실은 우리 삶과 역사를 바꿔 놓은 빛나는 역사적 공간이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저자 : 찰리 팔리 글, 레인 말로우 그림, 김영희 옮김  |  출판사 : 바둑이하우스    산을 넘고, 강을 건너, 골짜기에서 펼쳐지는 아슬아슬 스릴 넘치는 토끼 형제의 모험 이야기에 ‘진정한 용기’에 관한 흐뭇한 깨달음이 들어있다. 성향이 딴판인 두 토끼 형제들이 결국엔 울타리처럼 의지하며 서로를 지켜주는 존재라는 우애를 깨닫는 과정을 그려냈다. 각자 다른 존재들이 한 데서 어울려 살고, 상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나 하나만으로는’ 결코 가능하지 않다는 교훈을 따뜻하고 부드럽게 들려준다.  

저자 : 박현숙 글, 홍찬주 그림  |  출판사 : 북멘토    서로 인사조차 나누지 않는 외딴섬 같은 아파트 안에서 일어난 소동을 그린 작품이다. 소통의 단절이 가져오는 이웃 간의 무관심과 외로움, 소외감을 호기심 많은 주인공 '나여우'가 어떻게 극복해 나갈까?어린 여우가 안개 속 같은 사건의 중심에서 이런저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그 신나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가슴속이 따뜻하게 차오르는 기분을 느끼고 있을 것이다. 

저자 : 이규희 글, 최현묵 그림  |  출판사 : 밝은미래    북촌 한옥 마을을 만든 사람은 누구일까? 일제 강점기 시절 절망에 빠진 많은 사람들에게 삶의 터전인 한옥으로 희망을 선물했던 사람, 작은 한옥을 겹겹이 지어 서울 한복판 북촌 땅을 일제의 손아귀에서 지켰던 사람, 그의 이름은 바로 정세권이다. 그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북촌 한옥 마을의 놀라운 탄생 비화를 알 수 있다.  

저자 : 쿠도 유이치 글, 사사키 카즈토 그림, 김보경 옮김  |  출판사 : 개암나무    아이들의 일상생활 속 다양한 고민에 명쾌한 조언을 건네준다. 마음이 안 좋을 때, 친구와 어려움을 겪을 때, 왜 공부를 해야 할지 모를 때, 어떤 일에 도전하고 싶을 때, 일상이 심심하고 지루할 때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 준다. 어른들이 주로 하는 뻔한 조언이 아닌 아이들이 폭풍 공감할 50가지 비법을 통해 언제나 씩씩하고 당당한 어린이가 될 수 있다.  

저자 : 에밀리 하워스부스 |  출판사 : 책읽는곰    사람들은 처음에 숲에서 살았어요. 그러나 겨울이 되자 나뭇가지를 조금 베어 내 모닥불을 피웠어요. 그리고 더 많은 나무를 베어 집을 지었지요. 여름이 되자 그늘을 드리울 나무가 모자랐지요. 그래서 나무를 더 베어서 현관에 시원한 그늘을 만들었어요. 가을이 되자 바람이 쌩쌩 불었어요. 이제 사람들은 나무를 죄다 베어 냈어요. 바람을 막기 위한 벽을 세우려고요. 그러나 아직 마지막 나무가 한 그루 남아 있었어요. 아이들은 그걸 알고 있었답니다. 무분별한 개발의 위험성과 자연 보호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이야기입니다. 마지막에 과연 사람들은 예전의 숲을 되찾을 수 있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