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백혜영 글; 심윤정 그림  |  출판사  |  잇츠북어린이     지훈이는 짝꿍 때문에  학교 가기가 싫다.  지훈이 짝꿍은 김점분 할머니인데  일흔이 넘은 나이에 입학하셨다. 아이들 노는데 다 끼어들고  잔소리도 많아서  하루 종일 짜증나는 일투성이다. 기다리던 교내 합창 대회가 열리는데  우승상품은 무려 팡팡랜드.  하지만 음치인 김점분 할머니 때문에  팡팡랜드에 못가게 생겼다.  입맛 뻥긋 하시라고 했더니  갑자기 벌컥 화를 내셨다.  그런데 아무래도 이상하다.  할머니가 중얼중얼  나쁜 주문을 걸고 있는 것 같은데?  김점분 스웩!     

저자 : 김명선 글.그림  |  출판사 : 단비어린이    오늘도 지구촌 곳곳에선 종교, 인종, 민족, 영토 등 다양한 문제로 갈등과 분쟁, 그리고 전쟁을 겪으며 살고 있어요. 우리나라도 같은 민족끼리 총칼을 겨눴던 비극적인 6.25 전쟁을 겪었어요. 그리고 70년 가까이 휴전상태로 서로 오갈수 없는 가깝고도 먼나라가 되었지요.현대사에서 많은 희생자들을 냈던 전쟁 사례들을 살펴봄으로 전쟁의 비극을 되새기고 왜 평화가 소중한지를느끼게 해 줄 거에요.   

저자 : 다카바타케 준코 글  |  출판사 : 이마주    노리는 것은 모두 손에 넣는 도둑 누스토에게 왕이 자기의 물건을 훔칠수 있다면 훔쳐보라는 정면승부 편지 한통을 보냈어요. 누스토는 무엇을 훔칠까 궁리하다가 재미있는 생각을 떠올렸어요. 그리곤 답장을 써서 궁으로 보냈어요. 자신의 보물 중 하나를 훔치러 오라고 하는 왕과 훔칠 보석에 대한 힌트를 미리 알리는 도둑, 엉뚱한 왕과 더 엉뚱한 도둑의 지혜 대결 승자는 누구일까요?    

저자 :  에밀리 하워스부스 글·그림  |  출판사 : 책읽는곰    옛날에 어둠을 무서워하는 왕자님이 살았습니다. 왕자님은 나중에 커서 임금이 되면 어둠을 금지하고 말겠다고 다짐하지요. 임금님이 된 왕자님은 신하들에게 어둠을 금지하라고 명령하고, 신하들은 어둠은 무섭고 지루하다는 소문을 사람들 사이에 퍼뜨립니다. 소문들 때문에 백성들은 갑자기 어둠이 아주 나쁜 것처럼 느껴지지요. 임금님은 어둠을 완전히 몰아내려고 거대한 인공 태양을 궁전 꼭대기에 설치합니다. 처음 어둠이 없어졌을 때는 날이 새도록 축제가 이어지고 즐거웠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곧 무언가 잘못됐다는 걸 깨닫지요. 과연 어떻게 백성들은 어둠을 되찾을 수 있을까요? 가짜뉴스와 권력을 풍자한 이야기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도록 재밌고 유쾌하게 그린 책입니다.      

저자 : 이영환 지음  |  출판사 : 씨드북    일요일, 피곤하고 더 자고 싶은 아빠 두더지를 아기 두더지가 열심히 깨웁니다. 아빠와 함께 놀이동산을 가기로 약속한 날이기 때문이지요. 아빠와 아기 두더지는 집을 나섰지만 그들 앞에 문제가 발생합니다. 커다란 돌이 놀이동산으로 가는 터널을 막아버린 것이지요. 아기 두더지는 새로운 길을 만드는 건 두더지들의 자랑이라며 아빠와 길을 뚫고 놀이동산에 도착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도 문제가 생깁니다. 놀이 기구들이 죄다 망가지거나 없어졌기 때문이지요. 계속되는 난관을 아기와 아빠 두더지는 어떻게 극복할까요? 함께여서 행복한 부자 두더지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저자 :  현민경 지음  |  출판사 :  한울림어린이    머나먼 우주 작고 작은 별에 살고 있는 쭈삐르는 엄청난 부끄럼쟁이입니다. 멀리서 지구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다 쭈삐르는 용기를 내어 지구로 슝 날아갑니다. 아이들과 같이 놀고 싶지만 말도 못 꺼내고 나무 뒤에 꽁꽁 숨은 쭈삐르에게 아이들이 찬 공이 데구루루 굴러옵니다. 공을 찾으러 온 아이와 눈이 마주친 쭈삐르는 용기를 내어 같이 놀자고 말하지요. 쭈삐르는 과연 아이들과 같이 놀 수 있을까요? 폭신폭신하고 따뜻한 질감을 잘 살린 그림책으로, 부끄러움을 많은 타는 아이에게 작은 용기를 선물하고 나와 달라도 친구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저자 : 진 레이디 글 ; 루시 루스 커민스 그림  |  출판사 : 키즈엠    작은 도넛처럼 조그맣고 귀여운 거북이 트루먼은 사라와 함께 빵빵거리는 택시와 붕붕거리는 자동차 소리가 들리는 높은 건물에서 삽니다. 트루먼과 사라는 좋아하는 것도 비슷하고 성격도 많이 닮았지요. 어느 날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외출한 사라가 금방 돌아오지 않자 트루먼은 사라를 찾아 나서기로 합니다. 돌 세 개를 딛고 어항을 빠져나와 카펫까지 왔지만, 끝도 없이 넓은 카펫 위에서 트루먼은 사라가 없는 집이 낯설고 당황스럽게만 느껴집니다. 과연 불가능같이 보이는 일을 트루먼은 해낼 수 있을까요? 작은 세상을 나와 더 큰 세상으로 첫 모험을 떠나는 용감한 두 친구의 이야기가 읽는 이들로 미소를 짓게 합니다.     

저자 : 이현욱 글;양수홍 그림  |  출판사 : 밝은미래    머리에 뿔이 난 무시무시한 괴물이 어슬렁어슬렁 집 안으로 들어가더니 냉장고를 꿀꺽 삼키고는 놀이터로 갑니다. 놀이터에 간 괴물은 아이들과 신나게 뛰어 놀지요. 냉장고는 계속해서 사라지고, 괴물은 매일같이 배를 두드리며 놀이터에 나타납니다. 괴물을 의심한 아이도 있었지만, 어른들과 경찰은 범인을 찾지 못합니다. 어느 날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신나게 놀던 괴물이 갑자기 쓰러집니다. 아이들에게 “내가 먹어 버려야, 너희가 건강해져.” 라는 알쏭달쏭한 말만 남기고 모습을 감추지요. 과연 냉장고가 없어진 마을에는 어떤 변화가 찾아올까요? 이 그림책은 냉장고는 꼭 필요한가라는 의문을 던지며 불편하지만 건강하게 사는 법을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