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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추천도서-유아]
창문
저자 : 패트릭 게스트 글 ; 조너선 벤틀리 그림 | 출판사 : 스튜디오다산 코로나로 인해 특별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요즘, 아이들은 창밖에서 새로운 세상을 만납니다. 조용한 거리에는 지나는 사람 하나 없고, 아이들은 하늘을 올려다보며 칙칙폭폭 증기 기관차, 해적선, 공룡 모양의 떠 가는 구름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기지요. 친절한 우체부 아저씨는 나무에 올라와서 인사하고 주세페네 엄마는 발코니에서 플루트를 연주하며 인사합니다. 창문마다 희망의 무지개가 피어오릅니다. 때로는 창밖이 안전해질 때까지 커튼을 내려도 괜찮지만, 커튼을 살짝 걷으면 상상 밖의 일들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수채화 그림이 돋보이는 그림책으로, 인종과 문화를 뛰어넘어 코로나로 인해 고립되어 생활하는 아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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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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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보람 : 출 판 사 : 길벗어린이 어느 해바라기 동산 속 어두운 구석에, 유난히 키가 작은 해바라기가 살고 있습니다. 쑥쑥 키가 자란 해바라기들 틈 속에서 작은 해바라기는 조금이라도 햇볕과 빗물을 맛보려고 몸을 힘껏 구부려보지만 가끔은 눈물이 나올 만큼 힘겹지요. 어느 날 어디선가 날아온 꿀벌이 작은 해바라기를 발견하고, 멋진 날개가 있으니 날아서 해님을 보면 된다고 조언합니다. 사실은 날개가 아닌 잎사귀인데 말이지요. 작은 해바라기는 꿀벌이 시키는 대로 파닥파닥 열심히 날갯짓을 시작하지요. 과연 작은 해바라기는 벌꿀의 말대로 따뜻한 해를 만날 수 있을까요?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작은 관심과 배려가 얼마나 중요한지 해바라기 이야기를 통해 깨닫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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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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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사카이 고마코 | 출판사 : 북뱅크 “나, 엄마가 싫어.” 첫 장부터 엄마가 싫다고 분명하게 표현하는 주인공 토끼에게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엄마는 일요일이면 계속 잠만 자고, 내 만화는 못 보게 하면서 연속극만 보고, 걸핏하면 혼내고……. 나한테는 언제나 빨리 서두르라고 하면서 다른 사람과 이야기할 때면 아무리 기다려도 끝나지 않는 엄마이기 때문이지요. 그중에서도 엄마가 미운 결정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아이의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그림책으로, 함께 읽으면서 엄마와 아이 모두 웃음과 행복을 느끼게 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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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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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로리 브리튼 글 ; 매슈 리베라 그림 | 출판사 : 한울림어린이 이 책은 아이들이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부모와 아이 모두 쉽게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아이들이 느끼는 여러 감정을 주인공 엘리를 통해 쉽게 설명해 주지요. 편안함, 기쁨, 슬픔, 무서움, 수줍음, 용기 등의 감정을 엘리가 일상생활에서 겪는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엘리는 아이들이 혼란스러워할 수 있는 뒤죽박죽 감정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묘사합니다. 예를 들어, 친구들이 같이 놀아주지 않을 때 엘리는 슬픔과 화라는 감정을 동시에 느끼는데 엘리는 여러 감정이 함께 느껴져도 괜찮다고 토닥여 주지요. 책 마지막에 감정코칭 방법이 나와 있어서 아이들이 뒤죽박죽 마음을 이해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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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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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찬주 | 출판사 : 이야기 곳간 화창한 어느 날, 할머니와 손녀는 빨래를 널기 위해 기분 좋게 마당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하늘이 크르릉 소리를 내며 울리더니 쏴 하고 비가 갑자기 쏟아지지요. 갑자기 내린 비로 가끔 골탕을 먹었던 할머니는 또다시 빨래를 널지 못해 속상합니다. 하지만 손녀는 할머니와는 반대로 비가 정말 반갑습니다. 비가 많이 오면 신나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지요. 온 동네가 신나는 워터파크가 되고, 아이스크림 보트에서 언제든 아이스크림을 사 먹을 수 있고, 무엇보다 고래를 키울 수 있으니 말입니다. 아이의 엉뚱하고 귀여운 상상력을 화려하고 감각적인 색채로 표현하여 읽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맑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에 함께 빠져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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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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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추천도서-유아]
색깔의 비밀
저자 : 차재혁, 최은영 | 출판사 : 논장 산속에서 사는 사이좋은 네 형제는 색깔 안개가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특별한 곳에서 일합니다. 색깔 안개 속에서 열심히 일하다 보면 모두 울긋불긋 안개 색이 물이 들지요.첫째는 보라색, 둘째는 파란색, 셋째는 초록색, 막내는 빨간색으로요. 그런데 어느 날 저녁, 이상한 일이 일어납니다. 한결같이 빨갛게 물들었던 막내가 어떤 색으로도 물들지 않은 채 돌아왔기 때문이지요. 막내의 모습이 너무나 낯선 세 형제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요? 하루에 열두 번도 더 변하는 아이들을 보며 이 책을 만들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아이들의 변화와 성장을 응원하고, 다름과 변화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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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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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염혜원 | 출 판 사 : 창비 갈기가 지저분하게 자란 아들은 아빠 사자가 이발하러 가자는 말에 싫다고 계속 거절합니다. 그런 아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아빠 사자는 가위로 귀가 잘리거나 양 머리처럼 보일 일은 절대로 없을 거라고 설득해 보지만 소용없지요. 아빠 사자의 목소리가 커지자 결국 아들은 아빠처럼 보이고 싶어서 이발하지 않는 거라고 속마음을 터놓습니다. 그런 아들의 마음이 이해되는 아빠 사자는 미안한 마음에 아들의 볼에 뽀뽀하는 순간 상황이 역전되고 맙니다. 과연 귀여운 아들의 반격은 무엇일까요? 아빠와 아들 사이의 팽팽한 신경전과 대화가 재미와 공감을 일으키고, 밝은 톤의 그림이 읽는 이들의 기분마저 좋아지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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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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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황인혜 | 별숲 | 2020 2055년, 지구에 식량 대란이 일어나자 과학자 김석중 박사는 유전자 조작으로, 음식을 먹지 않고 광합성만으로 살아갈 수 있는 ‘녹색 인간’을 만든다. 세상은 이들이 사는 비옥한 땅 그린필드와 곡식이 자라지 않는 척박한 땅인 오리진필드로 나뉜다. 오리진필드에 사는 소녀 서린은 식량 부족으로 부모님을 잃고 마는데, 숨을 거두기 직전 아빠는 서린에게 그린필드에서 녹색 인간이 되어 살라고 말한다. 그린필드에서 살 수 있는 자격증인 레드서클을 우연히 얻은 서린은 그린필드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무서운 계획과 음모를 듣는데...... 이 책은 유전자 조작과 관련된 상상력이 흥미진진하게 넘치는 이야기다. 이를 바탕으로 유전자 조작 기술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유전자 변형 음식의 유해성,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한 음식을 먹고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도록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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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