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최내경 글; 백지원 그림  |  출판사 : 크레용하우스    “셋 셀 때까지 그만두지 않으면 혼나!” 라고 엄마는 늘 소리치시지만 왜 계속 기다려 주시는 걸까요? 우리에게 예쁜 옷은 사 주시면서 집에서는 왜 낡은 티셔츠만 계속 입으시는 걸까요? 늘 일찍 자라고 하시면서 엄마는 왜 늦게 주무시는 걸까요? 엄마는 늘 차분히 행동하라면서도 우리가 아플 땐 왜 정신없이 뛰는 걸까요? 엄마를 바라볼 때 아이의 눈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 엄마에 대한 호기심 가득한 질문이 더해질수록 엄마의 사랑이 느껴지는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저자 : 김용대 지음  |  출판사 : 길벗어린이    커다란 곰 한 마리가 민가로 내려와 먹을 것을 찾습니다. 단지를 찾아낸 곰은 단지를 깨뜨려 꿀을 핥아 먹고 새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향합니다. 새장에 갇혀 있는 노란 새 한 마리를 발견한 곰은 사납게 새장을 물어뜯어보다가 새장을 입에 물고 산 속으로 들어갑니다. 산 속 동물들은 걱정스러운 듯 노란 새를 바라보지요.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는 곳에서 곰은 새장을 다시 입으로 뜯어냅니다. 과연 노란 새는 어떻게 될까요? 편견과 선입견이 오해를 만들고 진실을 가릴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그림책으로, 흑백 그림만으로도 묵직한 감동과 여운을 전해줍니다. 

저자 : 글·그림 이시원  |  출판사 : 고래뱃속    어느 날 숲속 사진관에 편지 한 통이 옵니다. 곰 조수와 부엉이 사진사는 가족사진을 찍고 싶다는 내용의 편지를 받고 서둘러 떠날 준비를 하지요. 열기구를 타고 도착한 부엉이 사진사와 곰 조수는 편지를 보낸 가족을 찾습니다. 찾는 과정에서 큰 뿔을 가진 사슴가족, 사향소 가족, 바다코끼리 가족 등 다양한 동물들의 가족사진을 찍어줍니다. 편지를 보낸 동물은 바로 할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는 꼬마여우. 할머니와의 이별을 앞둔 꼬마여우는 가족사진으로 할머니와의 추억을 남기고 싶기 때문이지요. 혼자 남게 된 꼬마여우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게 될까요? 그림책 속 따뜻한 색감과 정교한 그림은 이야기만큼이나 감탄을 자아냅니다. 

저자 : 김슬기 지음  |  출판사 : 보림    모모와 토토는 단짝친구입니다. 모모는 바나나 우유와 야구를 좋아하고 토토는 당근 수프와 그림그리기를 좋아합니다. 모모와 토토는 오늘도 함께 놉니다.모모는 소중한 친구 토토에게 노란 풍선, 노란 장난감, 노란 모자 등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계속 주고 싶어 합니다. 그러던 중 모모는 이제 자기와 놀지 않겠다는 토라진 토토의 쪽지를 받게 됩니다. 토토는 왜 모모와 놀지 않겠다고 했을까요?노란색과 주황색이라는 대비되는 색상을 사용하여 아이들이 친구 사이라도 서로 좋아하는 것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저자 : 릴리아 지음  |  출 판 사 : 북극곰    하얀 눈 위를 걷던  작은 오징어 ‘딩동’은 눈 속에 빠져 허우적대다가 결국 파묻힙니다. 얼마 후, 딩동이 깨어난 곳은 커다랗고 하얀 북극곰 ‘푸푸’의 식탁 입니다. 놀란 딩동의 소리를 듣고 식탁 위에서 자던 북극곰 푸푸가 깨어납니다. 푸푸는 딩동에게 무슨 일인지 묻습니다. 무서운 괴물 꿈 때문이라고 답하는 딩동은 북극곰 푸푸가 실제로 괴물처럼 느껴지지요. 외모부터 너무도 다른 딩동과 푸푸는 과연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 수 있을까요? 상대방의 진심을 알게 되면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지혜를 귀엽고 유쾌하게 전달해주는 그림책입니다. 

저자 : 김성범 글 ;  한병호 그림  |  출판사 : 품출판사     심심해! 심심해! 책 속에서 도깨비들이 외칩니다. 도깨비방망이 이야기도 씨름이야기도 지겹다는 도깨비들은 책 바깥으로 나갈 궁리를 하다가 사서선생님에게 혼이 납니다. 책 속을 벗어나 바깥세상으로 나온 도깨비들은 사람들과 놀고 싶어 하지만 아이들과 어른들은 모두 바쁘기만 합니다. 어디로 갈지 고민하던 도깨비들은 그곳을 가기로 결심합니다. 옛날에 도깨비들이 놀던 곳! 그곳은 과연 어디일까요? 아이들과 도깨비가 모두 행복하게 놀 수 있는 곳으로 읽는 이들을 인도합니다. 

저자 : 줄리언 레넌, 바트 데이비스 글; 스밀자나 코 그림  |  출판사 : 키즈엠    하얀 깃털이 있습니다. 하얀 깃털은 평화의 메시지를 상징하지요. 책을 흔들면 하얀 깃털이 멋지게 비행기로 변신합니다. 멋진 비행기를 타고 지구를 위한 모험을 함께 떠나 볼까요? 비행기는 동서남북 어디든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여행하며 지구를 구합니다. 지구를 사랑하는 마음 하나하나가 모이면 지구를 구할 수 있지요. 세상을 돕는 일에 앞장서고 있는 영국의 가수 줄리언 레넌의 그림책으로 지구를 생각하는 마음을 갖게 합니다. 비행기를 따라가다 보면 아이들이 보다 능동적으로 책을 읽으면서 지구를 사랑하고 돌보는 방법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저자 : 남궁선 글·그림  |  출판사 : 느림보    추운 겨울밤, 털목도리를 두른 아빠가 지하철을 타러 갑니다. 걷는 도중 갑자기 아빠의 그림자가 흐느적거리며 일어나더니 아빠와 그림자는 합체가 되어 슈퍼맨이 됩니다. 슈퍼맨은 붕어빵 아주머니, 택배 아저씨, 추위에 떠는 사람들 등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기 시작합니다. 구조된 사람들은 커다란 배를 타고 하늘을 여행합니다. 여행을 마치고 모두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간 뒤, 슈퍼맨 아빠는 아이가 깰까봐 조용히 창문으로 집에 들어옵니다. 항상 늦게 들어오는 아빠를 향한 그리운 마음이 아빠가 슈퍼맨일 거라는 아이의 상상력을 통해 기발하게 표현된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