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유혜진  |  출판사 : 책읽는달  |  2019    이 책은 하준이가 동네 기자단에서 활동하는데 기자단 선생님이 “5월에는  중요한 기념일이 많지요. 어떤 기념일이 있나요?” 어린이날이 일등으로 나오면서 여러 기념일이 나온다. 그중에 근로자의날 얘기가 나오자 기자단 샘께 하준이가 ‘노동자가 뭐예요 ’라고 묻자 웃으시면서 샘께서 설명을 해주시고 이번 신문은 노동자를 주제로 만들게 되면서 여러 가지를 알아가게 된다. 어떤 노동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 볼까요? 

저자 : 문미영 글  |  푸른숲주니어    사람을 살리는 수레를 만들려는 경당 학도 무열, 같이 어우러지는 세상을 꿈꾸는 이민족 소녀 홍화, 무예를 다져 나라에 힘을 보태고 싶은 주몽 소년 유열을 통해 고구려 사람들의 다채로운 삶과 문화를 속속들이 들여다본다. 가을에 열었던 동맹제, 죽은 사람을 지키는 수호신과 고분 벽화, 고구려를 굳건히 지켜 낸 전투, 사내아이들의 배움터였던 경당, 수박과 씨름을 즐기는 사람들, 진귀한 물건이 넘치는 장터 등 다양한 고구려를 살펴 볼 수 있어요 

저자 : 박성우 글; 애슝 그림  |  출판사 : 창비    사춘기와 연관된 낱말과 그 말이 쓰이는 구체적인 상황을 소개한다. 억울함과 난감함을 표현하는 명사 ‘날벼락’에서는 엄마가 나의 휴대폰 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상황, 열심히 시험공부를 했는데 눈 떠 보니 이미 지각인 상황이 함께 소개된다. 억울할지 몰라, 귀찮을지 몰라, 궁금할지 몰라, 방황할지 몰라, 외로울지 몰라 등 사춘기의 경험과 감정을 실감 나게 소개한다. 달리기를 시작하는 사람이 숨 고르기를 하듯, 사춘기를 앞둔 이들에게도 준비 운동이 필요하다.  

저자 : 김민정 글; 송효정 그림  |  출판사 : 미래엔 아이세움    친구들 때문에 상처받은 지유는 우연히 ‘내 맘대로 친구 바꾸기’라는 신비한 앱을 발견한다. 호기심에 질문하는 대로 고치고 싶은 보리의 성격과 행동을 차례차례 입력한다. 그런데 대답을 입력하자마자, 마법처럼 보리가 화해 메시지를 보내는 게 아닌가? 내 맘대로 친구 바꾸기’ 앱의 신비한 능력을 알게 된 지유는, 이참에 그동안 맘에 안 들었던 나래와 건우도 자기 맘에 쏙 들게 바꾸어 버린다. 하지만 이상하다. 분명히 자기가 원하는 대로 친구들이 모두 바뀌었는데..모든 게 엉망진창이 되었다!  

저자 : 김유 글; 윤예지 그림  |  출판사 : 시공주니어    친구를 사귀고 싶은 귀 큰 토끼는 자신의 귀로 숲속 동물들의 걱정을 들어 주기로 한다. 얼룩 고양이는 밤에 잠이 오지 않아서 걱정이라고 털어놓자, 귀 큰 토끼는 밤마다 이야기를 써 보라는 ‘마음 처방전’을 건넨다. 이후 상담소에는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 뚱뚱해서 슬픈 돼지, 모든 게 마음에 들지 않는 고슴도치 등. 그러는 사이 귀 큰 토끼의 귀는 커지고 결국 지붕에 끼어 옴짝달싹하지 못하는데..나름의 고민으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위로하고 토닥여 주는 작품이다. 

저자 : 릴리앙 튀랑, 장 크리스토프 카뮈 글; 뱅자맹 쇼 그림  |  출판사 : 키위북스     아이들은 수학이 어렵다며 투덜대는데, 휴고는 수학이 정말 어렵다는 마일라에게 수학은 흑인에게는 더욱더 어려운 법이라고 생각 없이 내뱉습니다. 그 말은 들은 선생님은 다음 날, 아이들에게 왕 게임을 하자고 제안합니다. 아이들의 몸무게를 재서 강팀과 약팀으로 나눈 뒤, 강팀에게는 모든 혜택을 주고, 약팀에게는 걍제규칙을 지키도록 합니다. 아이들은 곧 규칙의 부당함을 조목조목 말하며 자신들의 의견을 이야기하는데...아이들에게 편견과 차별의 위험성과 평등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저자 : 지안카를로 마크리 외 글; 마우로 사코 외 그림  |  출판사 : 내인생의책    파란 왕국에는 파란 색깔의 사람들 외에도 다양한 색깔의 사람들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색깔의 사람들이 보기 싫어진 왕은 신하에게 파란 색깔의 사람들만 남겨두고 다른 색깔의 사람들은 모두 추방하라고 명령합니다. 신하는 하는 수없이 왕의 명을 받들고 벽을 세웁니다. 아름다운 벽이 세워진 왕국을 보며 흐뭇해하는 왕은 신하에게 왕국 안에 정원이 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신하는 정원을 가장 잘 가꾸는 정원사는 녹색 사람들이라고 말하며 데려옵니다. 그 후로도 신하는 왕의 명령대로 큰 분수, 도로, 기념비, 예술에 능한 다른 색깔의 사람들을 다시 데려옵니다. 파란 왕국 안에 다시 다양한 색깔의 사람들로 가득 찬 왕국을 보며 과연 왕은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알록달록한 사람들의 다양한 표정과 귀여운 반전이 담겨 있는 그림책입니다.   

저자 : 안셀모 로베다 글 ; 파올로 도메니코니 그림  |  출판사 : 한겨레아이들     할머니 할아버지가 사는 모습은 평범하지만 어딘가 특별합니다. 이 집에는 정해진 역할이 없습니다. 아침을 알려주는 수탉은 울고 싶을 때 울고, 우는 시간도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밤사이 비가 내려서 기분이 좋은 할머니는 라즈베리 향이 나는 립스틱을 바르고 일하러 나가기 위해 집을 나섭니다. 할머니는 긴 부츠를 신고 트랙터를 운전합니다. 커다란 바퀴가 달린 빨간 트랙터입니다. 한편 할아버지는 집에 남아서 집안일을 하느라 바쁩니다. 부엌에는 어제 저녁 식사에 쓴 그릇들이 쌓여 있고, 할아버지는 인터넷을 보며 자두 잼 만들 준비를 합니다. 그 다음에는 이웃친구와 수다를 떨고, 빨랫감을 모아 세탁기에 넣고 능숙하게 빨래를 합니다. 이 책은 성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에 반대하고 이 세상에는 정해진 역할이 없다는 것을 따뜻하게 전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