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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브리타 테켄트럽 | 출판사 : 봄봄 모든 것은 보이지 않는 작은 틈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소리치거나 투닥거릴 때 작은 틈이 생기기 시작하지요. 그러나 우리가 서로 조금만 친절하다면 마법 같은 일이 생깁니다. 못 생기고 나쁜 말들은 우정에 상처를 주곤 하지만 응원의 말, 다정한 말, 따뜻하게 배려하는 말은 꽃을 피우고 사랑을 퍼뜨리지요. 속상한 친구를 내버려 두면 작은 틈은 점점 커져서 모두 혼자가 되지만 뭐든 나누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면 새로운 여행이 시작됩니다. 이 책 안에는 틈 모양이 있어서 틈이 벌어지고 나무가 되는 모습을 피부로 와닿도록 돕습니다. 미운 말로 생긴 틈도 자라지만 친절함과 우정을 먹고 자란 틈은 서로가 기댈 수 있는 나무가 된다는 감동을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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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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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조아름 글·그림 | 출판사 : 빨간콩 막 태어난 아기 거북이 클로버는 다른 아기 거북이들과 함께 바다를 향해 열심히 기어갑니다. 그런데 바다까지 가기 위해서는 여러 난관이 아기 거북이들을 기다리고 있지요. 바로 날아다니는 갈매기들과 무시무시한 게들입니다. 위험을 뚫고 열심히 달려서 바다에 도착한 바나바는 바다에서 만난 커다란 고래의 이야기를 듣고 바다까지 온 건 정말 운이 좋았다는 걸 알게 되지요. 배가 고파 기운이 없는 클로버는 산호초 사이에서 마주친 소라게에게 먹을 수 있는 곳을 알려 달라고 합니다. 소라게는 클로버를 먹을 것과 신기한 것들이 가득한 ‘하얀 바다’라는 곳으로 안내하는데……. 충격적인 반전을 통해 얼마나 많은 해양 생물들이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에 노출되어 있는지 깨닫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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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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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옥 지음 ;조영글 그림 | 출판사 : 키큰도토리 ‘못된 송아지 엉덩이에 뿔 난다’라는 속담이 있지요. 이 속담은 교만하게 굴 거나 엇나갈 때 쓰는 표현이지만 이 책에서는 재미있는 상상력을 더해서 다르게 해석합니다. 어느 봄날에 태어난 뿌뿌는 제멋대로 행동하는 못된 송아지였습니다. 다른 송아지들은 예뻐지려고 노력하는데 뿌뿌는 땀내 나도록 뛰고 진흙탕에 뒹굴고 다른 송아지들처럼 예뻐지기를 거부했지요. 자꾸 엉뚱하게 행동하면 엉덩이에 뿔이 날거라는 어른들의 말도 듣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정말 어른들의 말대로 뿌뿌의 엉덩이에 까만 뿔이 솟아났습니다. 뿔이 생긴 후 외톨이가 된 뿌뿌는 예전처럼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귀여운 반전이 숨어있는 그림책으로 남들과 다르게 살아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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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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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소피 블랙올 | 출판사 : 비룡소 이 책은 지구 밖 너머에 있는 친구를 생각하며 쓴 편지로, 친구가 지구에 온다면 알아야 하는 몇 가지를 사려 깊게 알려줍니다. 5년에 걸쳐 만든 이 책은 작가 스스로 ‘열정을 가장 많이 쏟아부은 책’이라고 소개합니다. 지구는 초록빛, 파란빛이 도는 행성이라는 것을 시작으로, 지구인들이 사는 집, 피부색과 생김새, 색깔, 옷, 음식, 교통수단, 학교, 직업 등 지구에 대해 최대한 세심하고 친절하게 알려줍니다. 이 책을 보면 우리가 사는 지구가 얼마나 다채롭고 아름다운 행성인지 새삼 느낍니다. 작가의 정성과 지구를 향한 사랑이 고스란히 전달되는 이 책은 볼거리가 풍성해서 보는 내내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유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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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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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윤미경 글 ; 김동성 그림 | 출판사 : 다림 | 2020 초등학교 6학년인 희원이의 별명은 ‘똥입’일 정도로 입이 거칠다. 오늘도 별명을 지어준 한수호와 교실에서 몸싸움을 했다. 희원이도 맨 처음부터 욕을 했던 것은 아니었다. 엄마가 청각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친구들이 희원을 무시하고, 집 담벼락에 욕 낙서까지 끊이지 않는 걸 보며 희원이는 더 거칠어졌다. 반면 엄마는 욕이 쓰여 있는 담벼락에 멧돼지, 들쥐 떼, 늑대, 왕거미줄, 빨간 원피스를 입은 여자 아이를 며칠 째 그려 넣기만 한다. 학교에서 돌아오니 엄마가 사라진 집에서 희원은 벽 속 그림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는데……. 청각장애인 엄마가 겪는 혐오와 차별에 상처받아 마음도 말도 거칠어진 희원이는 그림 속 환상 세계에서 비로소 엄마의 마음도 깨닫고 자신의 태도를 되돌아보며,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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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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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송수혜 글·그림 | 출판사 : 미세기 | 2020 환경오염’에서 벗어날 수 없는 시대이다. 다양한 환경오염 중 이 책은 ‘물’ 부족과 수질 오염에 대해 이야기한다. 대한민국은 1인당 가용 수자원량이 적다고 UN이 지정한 ‘물 스트레스 국가’이다. 물의 소중함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 소중함을 생각하고 물을 아끼려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이 책은 어느 일요일 아침 주인공 철이의 꿈으로 시작된다. 철이네 가족이 물을 낭비할수록 오염물의 덩치가 점점 커지다가 결국에는 집이 난장판이 되는 꿈은 심각한 수질오염 상태의 위험성을 나타낸다. ‘오염물’의 정체를 알게 된 철이는 더 이상 오염물을 만들지 않도록 생활 속에서 물 아끼기를 실천한다. 책 마지막 부분에서는 유쾌한 삽화로 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며 어린이에게 어려울 수 있는 수질오염을 쉽게 설명한다. 언제나 곁에 있어 소중한 줄 몰랐던 ‘물’에 대해 아이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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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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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재혁, 최은영 지음 | 논장 | 2020 산속에 살고 있는 사이좋은 네 형제는 보라, 파랑, 초록, 빨강으로 피부색이 각기 다르다. 어느 날 막내의 빨강색이 사라지면서 형제들은 걱정과 혼란에 휩싸인다. 막내의 색깔을 되찾아 주기 위해서 빨간 음식도 먹여 보고, 빨간 옷도 입혀 보지만 막내의 색깔은 되돌아오지 않는다. 얼마 뒤 다른 형제들의 색깔까지 모두 사라지지만 형제들은 더 이상 걱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면서 서로 도우며 행복하게 살아간다.사람들은 변화에 대한 두려움, 다름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산다. 나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잘못되었다 하면서 자기 색깔로만 물들이려고 한다. 하지만 세상에 영원한 건 없고, 변하지 않는 것 또한 없다. 다른 사람의 변화와 다름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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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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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추천도서-초등]
밥도감
저자 : 고은정 | 출판사 : 현암주니어 | 2020 밥을 하기 위해 어떤 도구들이 필요한지 알 수 있다. 밥을 짓기 전에 조심하면 안전하게 밥을 짓을 수 있는 방법도 알려 준다. 벼가 쌀이 되기까지 과정도 그림으로 잘 표현하고 있다. 쌀로 밥을 하기 위한 과정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따라할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날마다 먹는 밥, 흰쌀밥을 중점적으로 배우며, 현미밥, 콩을 넣은 잡곡밥, 그리고 누룽지와 숭늉 만드는 법을 알 수 있다.또한 특별한 밥이라고 할 수 있는 콩나물밥, 무밥 등 익숙한 한 그릇 밥부터, 찬밥을 활용한 죽의 조리법까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게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내가 먹고 싶은 특별한 밥이 있다면 책을 참고하여 엄마와 함께 맛있게 밥을 짓어 보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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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