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제이닌 샌더스 글  |  출판사 : 풀빛  |  2019     이 책에는 경계 존중 교육과 관련된 개념들을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일상 속에서 서로 지켜야 할  경계에 대한 풍부한 사례가 가득하다.  아이와 함께 읽고  경계와 존중을 배우고,   나아가서는 아동 성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훌륭한 그림책이다.  

저자 : 제냐 칼로헤로풀루, 마이크 케니 글; 바실리스 셀리마스 그림; 길상효옮김  |  출판사 : 씨드북     잠자리에 들기 전 아빠는 늘 나즈에게 이야기를 들려 주었다. 나즈는 그 중에서 신밧드의 모험을 제일 좋아했다. 이야기 속 신밧드는 일곱 번이나 길을 떠나 모험을 겪는데 나즈는 그런 신밧드를 부러워한다. 어느 날 천둥소리가 요란한 날, 사실 천둥소리가 아닌 폭탄 소리였다. 전쟁이 시작되어 나즈는 엄마, 아빠와 함께 형이 있는 베를린으로 떠나면서 모험을 시작하게 된다. 

저자 : 최은영 지음;이나래 그림  |  출판사 : 뜨인돌어린이    봉제산 작은집에 노부부와 길을 잃거나 주인에게 버려진 일곱 마리 동물들이 같이 살고 있다. 가족같이 지내던 할아버지는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새로운 주인에게 동물들을 맡기고 고향을 떠난다. 동물들 앞에 나타난 새로운 주인은 동물들에게 이상한 옷을 입히고 서커스 연습을 시킨다. 그런 주인에게서 동물 친구들은 탈출을 계획하는데...우리는 그동안 동물들을 어떻게 대해 왔을까, 동물의 인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저자 : 서지원 글; 송진욱 그림  |  출판사 : 좋은책어린이    강원도 산골에 사는 삼식이네는 비록 가난하지만 행복하게 지낸다. 어느 날 일본인들로 인해 아버지가 병이 들고 어머니는 돈을 벌러 경성으로 떠난다. 떠난지 6개월 만에 어머니로부터 편지가 끊기자 삼식이는 어머니를 찾으러 경성으로 온다. 경성은 건물 양식과 사람들의 머리모양, 차림새부터 다르다. 여기저기 반짝이는 불빛, 광음을 내며 달리는 화륜거 등 너무 낯선 동네이다. 첫날부터 삼식이는 돈과 편지를 털리지만 엿장수인 나물이를 만나 같이 살게 된다. 과연 삼식이는 어머니를 찾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저자 : 마리아크리스티나 자인비트겐슈타인 노테봄 글; 손희경 옮김  |  출판사 : 아트북스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술 거장들의 명화를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주제로 소개하고 있다. 명화 소개란에 있는 질문들은 그림을 보다 자세히 보게 하고 다양한 각도로 감상할 수 있게 한다. 호기심을 갖고 열린 마음으로 작품에 다가서는 방법도 나와 있다. 아이와 부모가 같이 읽을 수 있고 친근하게 명화를 접근하기 좋은 미술입문서이다.  

저자 : 한영희 글; 소소림 그림  |  출판사 : 나무생각     고전 ‘채근담’에 나오는 좋은 문장을 뽑아 동화로 꾸민 이야기이다. 선뜻 다가가기 어려운 고전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으며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고, 올바른 삶의 가치관과 인성을 형성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저자 : 스텔라 미카일리두 글; 마리오나 카바사 지음  |  출판사 : 터치아트     할아버지가 돌아가셨습니다. 아이는 할머니에게 묻습니다. 할아버지는 어디로 갔느냐고요.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하늘로 올라가셨다고 합니다. 할아버지는 구름이 되었을까요? 아마도 그럴 거라고 하네요. 그럼 할아버지는 비도 되었을 거고요?할머니는 그럴 거라고 대답합니다. 아이는 생각합니다. 그러고 보니 비가 올 때 할아버지 냄새가 나는 것도 같았다고요. 할머니와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할아버지는 별이 되어 빛나고, 꽃으로 우리를 보러오고, 나무가 되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그러니 할아버지는 어디로 간 게 아니고 우리 곁에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아이는 더이상 슬프지도 무섭지도 않게 되었습니다. 아이와 할머니의 현명한 대화를 통해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아름답고 화사하게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저자 : 마리 도를레앙 글·그림  |  출판사 : JEI재능교육     깜깜한 밤, 엄마가 속삭이는 목소리로 잠자리에 든 아이들을 깨웁니다. “얘들아, 우린 약속이 있잖아?” 가족들은 모두가 잠든 거리를 지나 마을을 벗어납니다. 모든 세상이 잠들어 있는 밤은 생각 외로 다채롭습니다. 골목을 비추는 가로등, 샹들리에처럼 환하게 빛나는 커다란 저택의 전등빛, 멀리 지나가는 밤기차의 소리 등. 가족들은 밤의 풍경 하나하나를 마음에 새겨넣으며 길을 갑니다. 목적지에 이르자 약속의 순간이 다가옵니다. 그들이 만난 풍경은 무엇일까요? 고요함 속에서 들리는 풀벌레 소리, 따뜻한 여름 공기와 함께 퍼져나가는 꽃향기, 푸른 어둠속에 펼쳐진 달과 별. 그림책과 함께 펼쳐진 여름 풍경의 아름다움에 숨죽이며 읽게되는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