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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나탈리아 오헤라,
로렌 오헤라 지음 |
출판사 : 다산기획
호텐스는 자기 그림자를 싫어합니다.
호텐스의 그림자는
호텐스가 어디를 가도 따라왔고,
무슨 일을 해도 따라했지요.
그리고 밤이 내려올 때마다
아주 크고 검고 섬뜩해졌습니다.
그래서 호텐스는
그림자를 숨겨봅니다.
하지만 그림자는 숨겨지기는커녕
더 많아지거나,
더 길어지거나,
더 커졌습니다.
호텐스의 그림자가
계단 위에 검게 드리워지던 어느 날,
호텐스는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깨달았습니다.
그녀의 그림자도
그녀를 싫어한다는 것을요.
그래서 호텐스는 결국
자신의 그림자를 잘라버립니다.
그림자 없이 혼자가 된 호텐스는
홀가분해진 듯 했지만
오래지 않아 외롭고 무서워집니다.
게다가 숲 한가운데서
도적떼를 만나게 됩니다.
호텐스는 그림자 없이
도적떼로부터 안전하게
자신을 지킬 수 있게 될까요?
그리고 자신의 그림자와
다시 잘 지낼 수 있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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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3 |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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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조지 섀넌 글;
유태은 그림 |
출판사 : 창비
바닷가 가족들의 하루 일상을
손을 통해 전하는 그림책입니다.
아침의 햇살을 여는 손,
달콤하게 잠을 깨우는 엄마의 손,
아가의 걸음마를 함께하는 아빠의 손 등.
우리의 손은 무엇을 말하고 있을까요?
그림책을 따라가 보면
우리의 손은 사랑한다고, 함께하자고,
어려움은 손을 맞잡아 해결하자고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이렇듯 이 책은 우리의 손을 통해
전할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2009년 뉴욕 타임즈
‘최고의 그림책’에 선정,
2010년에는 에즈라 잭 키츠상을
수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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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3 |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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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에밀리 그래빗 글·그림 | 출판사 : 비룡소
시릴은 넓은 호수공원에 사는
유일한 다람쥐였습니다.
그래서 시릴을 외로웠지요.
어느 날 시릴은
꾀죄죄한 회색털을 가진
패트를 알게되었습니다.
둘은 날마다 함께 놀았습니다.
공원의 다른 친구들을
약 올리는 장난을 하면서요.
친구들은 그럴 때마다
시릴에게 말했습니다.
“시릴, 그 녀석은 너랑 달라!”
하지만 시릴은 친구들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왜 다들 자신은 좋아하는데,
패트는 싫어하는 걸까요?
그러던 어느 날 시릴은
패트가 지저분하고
좀도둑질을 하는
“쥐”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정말 다람쥐와 쥐는
친구가 될 수 없는 걸까요?
이제 시릴은 또 다시
전처럼
혼자 놀아야 하는 걸까요?
진정한 친구의 조건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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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3 |
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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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진수경 글·그림 | 출판사 : 천개의바람
가위 회사에 다니는
서른 살 다정 아저씨는
모든 것이 다른 사람들과
다를 바 없지만,
단 한 가지 특별한 점이 있습니다.
바로 허리까지 내려오는
길고 찰랑한 머리카락이죠.
다정 아저씨의 긴 머리를
처음 본 사람들은
모두 놀라곤 하지만
다정 아저씨는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
월요일엔 땋은 머리,
화요일엔 파마 머리,
목요일엔 머리를
동그랗게 말아 올리고요,
금요일엔 아주 멋진
모자까지 써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다정 아저씨는
애지중지 길러온 머리를
싹둑 자르는데요.
과연 다정 아저씨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그리고 왜 그렇게
머리를 길렀던 걸까요?
여러분은 다정 아저씨의
특별한 비밀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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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3 |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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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정해영 글·그림 | 출판사 : 논장
미미는 새로운 옷이 필요했습니다.
미미에게 필요한 옷은
가볍고 따뜻하고
옷장 속 어느 옷과도
어울리는 멋진 옷이지요.
멋져도 불편하면 안 되고,
모두 다 비슷해 보이는
유행하는 옷도 싫고요.
정말 필요한 옷,
좋은 소재로 만들어
두고두고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이어야 합니다.
그래서 미미는 오랜 고민 끝에
빨간 스웨터를 마련합니다.
그리고 미미는 날마다
그 스웨터를 입었습니다.
스웨터에 물감이 묻어도
쓰고 남은 천으로
바느질을 해서 입었고요,
목과 소매가 늘어나면
색실로 매듭을 지어 입었습니다.
그렇게 오래도록 미미는
그 스웨터를 입었습니다.
스웨터가 잘못 세탁하는 바람에
줄어들기 전까지는요.
이제 줄어든 스웨터를
미미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금방금방 바꿔 입는
우리들의 소비지향적인 의생활!
미미의 이야기를 읽고
똑똑한 의생활에 대해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져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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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3 |
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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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주현 글·그림 |
출판사 : 우리나비
그레그는 우울합니다.
창밖을 내다보다 배가 고파진 그레그는
가게에 나가 먹을 것을 사옵니다.
계란을 요리하기 위해
프라이팬에 계란을 툭,
깨자
그레그가 사온 계란에서
병아리가 나왔습니다.
병아리는 삐악삐악 울어대지만
그레그는 어쩔 줄 몰라
빤히 쳐다보기만 합니다.
그리고 집에 있던
시리얼을 부어주고는
부엌에 병아리를 남겨두고
혼자 거실로 나가버립니다.
병아리는 그레그를 따라와
그레그의 곁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병아리가 잠에서 깨어보니,
그레그는 방 안에서 홀로 울고 있었고
그레그의 몸속에는
눈물이
점점 차오르고 있었습니다.
병아리는 그레그의
발목을 쪼았습니다.
병아리가 뚫어 놓은 구멍으로
그레그의 눈물이
조금씩 빠져나갑니다.
그레그는 병아리를
꼭 안아주었고,
그레그의 우울함은
눈물과 함께 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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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3 |
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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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추천도서-유아]
옆집 친구
저자 : 미야노 사토코 글·그림 | 출판사 : 담푸스
유우와 토모는
아기 때부터 친구입니다.
같은 병원에서 태어나
이웃으로 함께 자랐거든요.
둘은 싸운 적도 있지만,
늘 서로의 집을 오가며
함께 놀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토모가 이웃 마을로 이사를
가게 되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듣고 부턴
유우는 토모와 함께 놀지 않았습니다.
함께 놀고 나서 헤어질 때
잘 가라고 인사하는 게 싫었거든요.
토모가 이사 가기로 한 전날 밤,
유우는 창문 너머로 울고 있는
토모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토모도 이사 가는 게
싫었던 거지요.
유우는 마음이 아파
눈물이 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유우는 용기를 내기로 합니다.
마침내 토모가 이사 가는 날 아침,
유우는 토모 앞에 나가
잘 가라고 인사합니다.
“우리 또 같이 놀자.”하고요.
그렇게 둘은
서로의 인형을 교환하고는
이별을 합니다.
친구와 이별해야하는 상황을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어린이의 마음이
잘 나타나 있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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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2 |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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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이시이 히로시 글·그림 |
출판사 : 주니어김영사
곰 아저씨가 생선을 사는 것을
본
고양이 토라!
배고픈 토라는 아저씨의 생선을
훔치기로 합니다.
하지만 좀처럼 생선을
훔칠 기회가 생기지 않자,
토라는 곰 아저씨가 손 씻는 틈을
노리기로 합니다.
하지만 곰 아저씨는 집에 돌아와도
손을 씻지 않네요.
토라는 곰 아저씨가 손을 씻지 않은 채
요리를 할까 봐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생각 끝에 토라는
의사로 변장해
아저씨에게 더러워진 손으로 요리를 하면
배탈이 난다고 이야기해줍니다.
또 아이스크림 장수로 변장을 해
아이스크림이 금방 녹아버리는 날에는
생선이 금방 상한다며 충고를 하지요.
생수통이었던 페트병은
사람들과 오랫동안 함께 지내고 싶었지만
지구를 오염시키게 될 쓰레기가 되고 만다.
카봇은 손재주를 만나
다시 주인인 허세돌에게 돌아가고,
손재주는 페트병으로 페봇을 만들어
학교 친구랑 특허업체에서
주목을 받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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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