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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찬주 | 출판사 : 이야기 곳간 화창한 어느 날, 할머니와 손녀는 빨래를 널기 위해 기분 좋게 마당으로 나옵니다. 그런데 하늘이 크르릉 소리를 내며 울리더니 쏴 하고 비가 갑자기 쏟아지지요. 갑자기 내린 비로 가끔 골탕을 먹었던 할머니는 또다시 빨래를 널지 못해 속상합니다. 하지만 손녀는 할머니와는 반대로 비가 정말 반갑습니다. 비가 많이 오면 신나는 일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지요. 온 동네가 신나는 워터파크가 되고, 아이스크림 보트에서 언제든 아이스크림을 사 먹을 수 있고, 무엇보다 고래를 키울 수 있으니 말입니다. 아이의 엉뚱하고 귀여운 상상력을 화려하고 감각적인 색채로 표현하여 읽는 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맑고 순수한 동심의 세계에 함께 빠져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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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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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추천도서-유아]
색깔의 비밀
저자 : 차재혁, 최은영 | 출판사 : 논장 산속에서 사는 사이좋은 네 형제는 색깔 안개가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특별한 곳에서 일합니다. 색깔 안개 속에서 열심히 일하다 보면 모두 울긋불긋 안개 색이 물이 들지요.첫째는 보라색, 둘째는 파란색, 셋째는 초록색, 막내는 빨간색으로요. 그런데 어느 날 저녁, 이상한 일이 일어납니다. 한결같이 빨갛게 물들었던 막내가 어떤 색으로도 물들지 않은 채 돌아왔기 때문이지요. 막내의 모습이 너무나 낯선 세 형제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요? 하루에 열두 번도 더 변하는 아이들을 보며 이 책을 만들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아이들의 변화와 성장을 응원하고, 다름과 변화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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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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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염혜원 | 출 판 사 : 창비 갈기가 지저분하게 자란 아들은 아빠 사자가 이발하러 가자는 말에 싫다고 계속 거절합니다. 그런 아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아빠 사자는 가위로 귀가 잘리거나 양 머리처럼 보일 일은 절대로 없을 거라고 설득해 보지만 소용없지요. 아빠 사자의 목소리가 커지자 결국 아들은 아빠처럼 보이고 싶어서 이발하지 않는 거라고 속마음을 터놓습니다. 그런 아들의 마음이 이해되는 아빠 사자는 미안한 마음에 아들의 볼에 뽀뽀하는 순간 상황이 역전되고 맙니다. 과연 귀여운 아들의 반격은 무엇일까요? 아빠와 아들 사이의 팽팽한 신경전과 대화가 재미와 공감을 일으키고, 밝은 톤의 그림이 읽는 이들의 기분마저 좋아지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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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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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황인혜 | 별숲 | 2020 2055년, 지구에 식량 대란이 일어나자 과학자 김석중 박사는 유전자 조작으로, 음식을 먹지 않고 광합성만으로 살아갈 수 있는 ‘녹색 인간’을 만든다. 세상은 이들이 사는 비옥한 땅 그린필드와 곡식이 자라지 않는 척박한 땅인 오리진필드로 나뉜다. 오리진필드에 사는 소녀 서린은 식량 부족으로 부모님을 잃고 마는데, 숨을 거두기 직전 아빠는 서린에게 그린필드에서 녹색 인간이 되어 살라고 말한다. 그린필드에서 살 수 있는 자격증인 레드서클을 우연히 얻은 서린은 그린필드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무서운 계획과 음모를 듣는데...... 이 책은 유전자 조작과 관련된 상상력이 흥미진진하게 넘치는 이야기다. 이를 바탕으로 유전자 조작 기술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유전자 변형 음식의 유해성,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한 음식을 먹고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도록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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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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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 이새미 | 파란정원 : 책먹는아이 | 2020 빙하섬이 사라지면 초록섬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아름다운 숲으로 물든 초록섬과 새하얀 푸른빛으로 반짝이는 빙하섬. 하지만 초록섬 사람들의 욕심으로 두 섬은 사라질 위기에 놓인다. 현재에 만족하며 지내던 빙하섬의 동물들과 달리, 초록섬 사람들은 점점 편리한 것만 찾기 시작한다. 넘쳐나는 쓰레기와 유해가스로 아름다운 자연은 사라지고, 슈퍼태풍이 초록섬을 집어삼켰지만, 초록섬 사람들은 자기들 때문이 아니라고만 생각한다. 초록과 빙하가 모두 사라져 더 이상 살 곳이 없어지자 사람들은 그제야 후회하기 시작한다. 과연 빙하섬은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 책은 초록섬과 빙하섬의 모습을 책의 왼면과 오른면에 나란히 보여주며 우리 삶의 양식과 지구 온난화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가르쳐준다. 작은 습관의 변화로, 빙하섬의 동물들을 지키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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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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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재혁 글 ;최은영 그림 | 노란상상 | 2020 "아이와 동생 사이를 가르며 바닥에 그어져 있는 선. 아이는 무슨 선일지 궁금해 하며 선을 당기면서 따라가 본다. 여러 색의 선은 가정, 학교, 직장 에서 가족, 친구, 직장 동료 사이를 가르며 그어져 있다. 선을 사이에 둔 사람들의 표정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없는 듯 어둡고 차갑다. 실타래를 만들듯 이 선을 모아 거두어 온 아이는 선의 반대쪽 끝을 거두어 온 할머니를 만나고, “이 선이 필요할까”라 묻고는 선을 쓰레기통에 버린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기준으로 다른 사람들과 선을 긋고 살아간다. 이러한 선은 비단 개인 관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집단, 국가간 관계에도 존재한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틀림’으로 여기는 인식으로 이러한 선이 만들어졌고 이는 집단따돌림, 전쟁 등 폭력적인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사람과의 관계를 구분 짓는 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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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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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조소정 | 출판사 : 단비어린이 | 2020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 곳곳에서 피해를 보고 있다. 지구 온난화, 기후 난민, 전염병, 식량 부족, 분쟁, 멸종 위기 동식물 등 수많은 무서운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 넣은 ‘코로나19 바이러스’도 기후변화와 환경의 변화로 인해 바이러스를 품고 있던 동물들의 활동 시간과 지역이 변경되어 발생되었다는 주장도 있다. 기후 변화는 자연적으로 발생한 것이지만 인간의 영향과도 관련이 있다고 본다. 이 책을 통해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어떤것들이 있나 살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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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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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신영 | 출판사 : 사계절 | 2020 「풀밭에 숨은 보물 찾기」 봄에는 꽃 사이에 벌과 나비 들을, 여름엔 냇가에 다슬기를, 가을엔 낙엽 사이에 있는 곤충과 떨어진 도토리 들을, 눈 덮인 겨울에는 말라 버린 콩깍지 등을 숨겨 두어 자연스럽게 계절의 자연물을 접할 수 있다. 숨겨진 토끼풀 꽃반지, 도토리, 다람쥐 등 만나기 쉬운 동물과 식물 속에 숨겨진 장난감, 유리구슬, 먹다 흘린 식빵 조각, 과자 조각 등 보물을 찾아 본다. 과연 풀밭에 숨은 보물들을 잘 찾을 수 있을까? 자연속 보물을 함께 찾아 보고 놀아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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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