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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카린 쉬히그 글; 레미 사이아르 그림 | 출판사 : 씨드북
우리 엄마는 해적입니다. 엄마가 타는 배의 이름은 ‘무시무시한 게’호에요. 엄마는 동료들과 같이 보물섬을 찾아 몇 달째 바다를 항해하고 있습니다. 엄마의 동료들은 똘똘 뭉쳐 일하고 엄마가 탄 배의 선장님도 프로 해적이라 우리는 아무 걱정이 없어요. 우리 엄마는 머리카락이 없어요. 해적들은 바다에서 오래 생활하기 때문에 머릿니가 생길 수 있어서 머리카락을 빡빡 밀었거든요. 비록 엄마의 가슴 한 쪽에는 전투의 흔적이 있고 어떤 날은 배멀미로 힘들어 하기도 하지만요, 우리는 엄마가 결국에는 보물섬을 찾아내고 말거라고믿고 있어요. 엄마는 결국 해낼 거예요.
이 책은 암과 싸우는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암(cancer)은 게(crab)를 뜻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한 이름이거든요. 그래서 엄마가 타고 있는 배의 이름에도 ‘게’가 들어가는 거고요. 엄마를 해적으로 표현하고 가족, 동료와 힘을 합쳐 병마를 이겨낸다는 이야기는 비유와 상징이 가득한 위트 있는 이야기이면서도 아픈 엄마를 둔 모든 아이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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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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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샘 어셔 글·그림 | 출판사 : 주니어RHK
폭풍우 몰아치는 날, 아이는 창밖을 바라보다 할아버지에게 밖에 나가 바람을 타고 놀고 싶다 이야기합니다. 이에 할아버지는 말리기는커녕, 연날리기 좋은 날씨라면서 아이와 함께 연을 찾아보자고 합니다. 집안을 뒤져 연을 찾은 아이와 할아버지는 공원으로 나가 연을 날립니다. 그리고 그 순간 깜짝 놀랄만한 일이 벌어집니다.
날씨를 소재로 한 샘 어셔의 4부작 그림책 마지막 편. 누군가에겐 무섭기만 한 폭풍우가 용기 있는 어린이에게는 환상적인 모험의 순간이 됩니다. 어쩌면 현실과 환상의 경계에서 필요한 것은 ‘믿음’과 ‘용기’인지도 모르지요. 위험할 수도 있지만 결국은 밖으로 나가 세상을 경험해야 하는 모든 어린이들에게 기적 같은 풍경들을 통해 용기와 격려를 주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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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
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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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도노우치 마호 글·그림 | 출판사 : 국민서관
어른들은 도치를 보고
늘 많이 컸다고 말해요.
하지만 크다는 건 뭘까요?
작다는 건요?
도치는 할머니에게
물어보기로 합니다.
할머니는 크다, 작다 하는 건
참 재미있는 거라네요?
때로는 알쏭달쏭하다고도 하고요.
그리고는 도치에게 묻기 시작합니다.
할머니의 물음에 대답하면서
도치는 크기의 상대적
개념에 대해 배워갑니다.
그리고 크면 좋은 점,
작으면 좋은 점에 대해
생각해보기도 하고요.
몸이 아주 커다래지면
무엇을 할지도 상상해봅니다.
그리고 도치는 결국
“나는 나의 크기”라는
결론에 이릅니다.
크고 작은 것은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것도
깨닫게 되고요.
이 책을 읽는 독자들도
책 속 할머니와의
즐거운 대화를 통해
철학적인 질문에 함께
답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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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
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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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전해숙 글·그림 | 출판사 : 한울림어린이
엄마는 오늘 바빠서
운동회에 같이 갈 수 없습니다.
아빠도 마찬가지이고요.
하지만 혼자서도
잘 할 수 있겠지요?
그런데, 으악!
체육복 허리가 너무 크네요.
그나마 달리기 중에
바지 고무줄이
툭! 하고 끊어졌구요.
이게 다 엄마 때문이에요.
너무 창피해서 운동회를
끝까지 마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엄마, 아빠 없이
혼자
운동회에 참석해야했던
주인공의 우여곡절 스토리!
<고무줄이 툭!>은 바빠서
운동회에 참석할 수 없었던
엄마와 아빠를 안심시키고,
엄마, 아빠 없이도 그 순간을
오롯이 자기 힘으로 채워낸 아이들에게
격려와 칭찬을 건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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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
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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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변유정 글·그림 | 출판사 : 밝은미래
모두가 잠자리에 드는 시간,
밀리는 잠이 오질 않습니다.
잠들기 위한 준비를
빠짐없이 마쳤는데도 말이지요.
따끈한 목욕도 했고,
양치질도 깨끗이 했고요,
좋아하는 책도 읽었는데 말이죠.
딱 한 가지 빠진 것이 있다면
그건 바로 하품이에요.
밀리의 하품이 어디론가 가 버려
밀리는 잠이 오지 않는 거지요.
그래서 밀리는 자신의 하품을
찾으러 다니기로 합니다.
하품을 찾으러 다니면서
만난 친구들은 모두들
피곤해 하며 하품을 합니다.
하지만 정작 밀리의 하품은
보지 못했다고 하네요.
하는 수 없이 밀리는
멀리 멀리 여행을 합니다.
하품을 찾을 때까지요.
도대체 밀리의 하품은
어디로 가버린 걸까요?
밀리는 자신의 하품을 찾아서
잠들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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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
6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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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리서트 번 글·그림 | 출판사 : 키즈엠
코끼리 몇 마리가
물웅덩이에 놀러가고 있습니다.
몸집이 가장 작은 엘피는
친구들에게 물어봅니다.
“내가 맨 앞에 서도 될까?”하고요.
하지만 친구들은 가장 작은 코끼리가
가장 뒤에 서야한다고 하는군요.
하지만 엘피는 친구들의 말에도
실망하지 않습니다.
대신, 이 책을 보고 있는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하지요.
엘피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책을 읽고 있는 친구들의 도움으로
엘피는 조금씩 조금씩 앞으로 나갑니다.
엘피가 맨 앞으로 나아갈 때 쯤,
친구들은 엘피의 꾀를 알아채고
결국 엘피는 맨 뒤로 밀려납니다.
하지만 가장 큰 어려움에 닥쳤을 때,
친구들은 엘피의 아이디어를 통해
어려움을 물리칩니다.
그리고 엘피를 인정해주지요.
“엘피, 집에 돌아갈 때는
가장 똑똑한 코끼리가
앞장을 서자.”고요.
꾀돌이 엘피가 낸 아이디어는 무엇이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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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
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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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케이트 호플러 글; 사라 저코비 그림 | 출판사 : 북극곰
토토는 조용한 밀밭에서 사는
토끼입니다.
밀밭 바로 옆에는
커다란 도로가 있었지요.
하지만 토토는
한 번도 길을 떠나지 못했어요.
다만 밤마다 길을 떠나는
꿈만 꾸었지요.
하지만 이따금 슈슈 할아버지가
토토를 찾아왔어요.
슈슈 할아버지는 평생 오토바이를 타고
온 세상을 돌아다녔답니다.
할아버지는 토토에게
자신이 다녔던 온갖 멋진 곳에 대해
이야기해주었어요.
할아버지도 이젠 너무 늙어서
밀밭을 떠날 수는 없었지만요.
하지만 할아버지는 늘
이렇게 말했지요.
용기만 있다면 아름다운 세상을
볼 수 있다고요.
그러던 어느 날,
슈슈 할아버지는 떠나고
할아버지의 오토바이만 남았습니다.
이제 토토는 할아버지의 오토바이를 타고
밀밭을 떠날 수 있을까요?
토토가 오토바이와 함께
마주치게 될 새로운 풍경들은
어떤 모습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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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
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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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제바스티안 메셴모저 글·그림 | 출판사 : 나는별
엄마 염소처럼 변장한 늑대는
아기 염소 일곱 마리를
잡아먹을 계획으로
염소네를 찾아갑니다.
시장에 간 엄마 염소는
한참 후에나 돌아올 거고요,
늑대는 그 사이에 아기 염소를
하나하나 잡아먹을 거랍니다.
하지만, 아기염소들이
문을 열어 준 염소네 집은
숨어 있는 아기 염소들을
찾을 수 없을
만큼
엉망진창이었습니다.
요 녀석들!
대체 어디에 숨은 거지?
집을 치워야 이 녀석들을 찾을 수 있겠군!
늑대는 염소네 집을 치우기 시작합니다.
늑대는 집을 치우는 것이
자신의 본능인양 정성을 다해
염소네 집을 청소합니다.
가끔가다 마주치는 아기 염소들에게
잔소리도 해가면서 말이지요.
마침내, 집안이 깨끗해 진 순간,
장보러 간 엄마 염소가 집에 도착합니다.
깔끔한 늑대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던
‘일곱 마리 아기 염소’의 결말이 아닌,
다른 결말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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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