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이정모, 노정임  |  출판사 : 아이들은자연이다      책짓기는 한 권의 책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수많은 과정을 소개한 책으로, 책에 담을 원고 만들기부터 원고를 담아 책을 묶어 독자를 만나는 과정까지 상세하게 담은 책 생태계에 관한 책이다.  또 논픽션 어린이책 작가들이 어린이 독자들에게 읽기와 쓰기의 방법을 알려주고 읽기와 쓰기를 해보라고 권유하고 있다. 책에 관한 호기심을 북돋아줄 생활도감이다.   

저자 : 정명섭 글  |  출판사 : 노란돼지       일제 식민지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인천 삼릉마을 등 10곳이 소개되어 있다.  노인호 교수와 동찬이가 서로 질문과 대답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일제의 흔적은 잘 보이지 않고 낡은 것들이다.  사진과 함께 사연이 실려 있어 숨겨진 아픔과 슬픔을 느낄 수 있다.  이 책은 역사에 관심이 덜했던 어린들도 관심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저자 : 조소정 글  |  출판사 : 가문비어린이       사람들에게 고통 받고 있는 바다생물과 환경을 주제로 삼고 있다.  수많은 바다생물 중 하나인 앨버트로스는 태평양 쓰레기들을 먹이로 먹고 아기새에게도 먹인다.  또한 사람들은 새털 이불을 만들기 위해 새를 잡아가고 유조선 기름을 바다로 흘려 바다생물을 죽였다.  앨버트로스를 통해 다시 한번 환경에 대해 생각해보고 자연을 보호하는 마음을 가져야 할 때이다.    

저자 : 안네 가우스 글  |  출판사 : 주니어김영사      에디는 딱딱한 호두껍질을 쓰고 태어났다. 단단한 호두껍찍 때문에 에디는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잘 모르고 자신의 말을 전달하기도 힘들다. 그런 에디에게 용기 있게 말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로 마법사 아줌마가 나타난다. 마법 주문을 핑계로 에디에게 갖가지 심부름을 시키며 스스로 말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말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어린이에게 용기를 줄 수 있는 책이다.     

저자 : 최은영 글;이수영 그림  |  출판사 : 함께자람      윤우의 아빠가 교통사고 현장에서 다른 사람들을 구하다가 돌아가신다. 그 후 자신감을 잃은 윤우는 지호를 보면서 조금씩 변해 간다. 엄마가 베트남인이라는 이유로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스스로를 사랑하는 지호를 보면서 아빠의 모습도 떠올린다. 멀리에만 존재할 것 같은 영웅이 가까운 곳에 있지 않을까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저자 : 노혜영 글;한수진 그림  |  출판사 : 주니어김영사    품절 대란 과자 ‘치즈 붕붕’ 때문에  온통 난리다.  비두는 편의점을 하는 부모님 덕에  치즈 붕붕을 구하고  아이들의 인기를 얻기 위해  치즈 붕붕을 구해주겠다고 말한다.  아이들은 ‘치즈 붕붕’을 먹기 위해  ‘치즈 붕붕 클럽’에 가입하지만,  비두는 약속대로 클럽에 가입한 아이들에게  과자를 주지 못해 쩔쩔맨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들이  과자 회사 이벤트에 당첨되어‘  치즈 붕붕 마을’에 가게 되는데...       

저자 : 튀버 벨트캄프 글; 바우터르 튈프 그림  |  출판사 : 국민서관       안나는 아빠와 원숭이를 보러 가고 싶은데, 아빠는 어서 집에 가서 저녁을 먹여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안나는 아빠의 손을 놓고선 동물원에 가는 파란색 아빠의 손을 잡습니다. 안나의 아빠에겐 파란색 아빠의 아들 손을 쥐어주고요. 하지만 파란색 아빠는 원숭이를 보러 가지 않았어요. 그래서 안나는 동물원에서 원숭이를 보러가고 있는 초록색 아이와 아빠를 또 바꾸었습니다. 안나는 원숭이를 보고선 다른 동물들이 더 보고 싶어 원숭이 아빠의 손을 잡았습니다. 그렇게 안나는 동물원 곳곳을 신나게 구경하고는 아빠에게 돌아갑니다. 하지만 아빠들은 아이들이 바뀐지도 몰랐나봐요. 초록색 아빠는 깜짝 놀라 안나를 파란색 아빠에게 돌려주었고요, 파란색 아빠도 되돌아가 진짜 아빠로부터 자신의 아들을 되찾습니다. 하지만 안나의 아빠는 그 사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는가봅니다. 딱 저녁 먹을 시간에 도착했으니 다행이라네요. 안나의 모험은 그렇게 끝나는 걸까요? 안나의 손을 따라, 계속되는 모험을 떠나봅시다.    

저자 : 헬메 하이네 글·그림  |  출판사 : 미디어창비       실컷 늦잠을 잔 곰이 동굴 밖으로 나왔습니다. 아침 운동을 마치고 나니 곰은 슬슬 배가 고팠습니다. 배가 고픈 곰이 숲속을 어슬렁거리자 동물들은 모두 몸을 숨깁니다. 딱 한명, 난디만 빼고요. 난디는 꿈쩍도 안하고 아주아주 재미있는 책을 읽고 있습니다. 왜 자신을 무서워하지 않는지 곰은 묻지만, 책에 빠진 난디는 그런 곰의 물음이 귀찮기만 합니다. 하지만 난디는 곰에게 이야기가 얼마나 재미있고, 책은 또 얼마나 쓸모 있는지 알려줍니다. 그래도 이야기책으로는 곰의 허기를 채울 수 없었습니다. 난디는 집으로 돌아가 자신이 가진 책들을 곰에게 모두 가져옵니다. 난디가 가져온 책으로 곰은 더 이상 배고프지 않았고요, 숲속의 동물들도 평화로운 시간을 맞게 되었답니다. 난디는 책을 가지고 어떻게 곰을 배부르게 만들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