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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아의 시작과 끝, 육아방송 북스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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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글자를 품은 그림
저자 : 윤미경 글 ; 김동성 그림  |  출판사 : 다림  |  2020    초등학교 6학년인 희원이의 별명은 ‘똥입’일 정도로 입이 거칠다.  오늘도 별명을 지어준 한수호와 교실에서 몸싸움을 했다.  희원이도 맨 처음부터 욕을 했던 것은 아니었다.  엄마가 청각장애인이라는 이유로 친구들이 희원을 무시하고,  집 담벼락에 욕 낙서까지 끊이지 않는 걸 보며 희원이는 더 거칠어졌다.  반면 엄마는 욕이 쓰여 있는 담벼락에 멧돼지, 들쥐 떼, 늑대, 왕거미줄, 빨간 원피스를 입은 여자 아이를 며칠 째 그려 넣기만 한다.  학교에서 돌아오니 엄마가 사라진 집에서 희원은 벽 속 그림으로 빨려 들어가게 되는데…….  청각장애인 엄마가 겪는 혐오와 차별에 상처받아 마음도 말도 거칠어진 희원이는 그림 속 환상 세계에서 비로소 엄마의 마음도 깨닫고 자신의 태도를 되돌아보며, 정말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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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오염물이 터졌다!
저자 : 송수혜 글·그림  |  출판사 : 미세기  |  2020    환경오염’에서 벗어날 수 없는 시대이다. 다양한 환경오염 중 이 책은 ‘물’ 부족과 수질 오염에 대해 이야기한다. 대한민국은 1인당 가용 수자원량이 적다고 UN이 지정한 ‘물 스트레스 국가’이다. 물의 소중함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그 소중함을 생각하고 물을 아끼려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이 책은 어느 일요일 아침 주인공 철이의 꿈으로 시작된다. 철이네 가족이 물을 낭비할수록 오염물의 덩치가 점점 커지다가 결국에는 집이 난장판이 되는 꿈은 심각한 수질오염 상태의 위험성을 나타낸다. ‘오염물’의 정체를 알게 된 철이는 더 이상 오염물을 만들지 않도록 생활 속에서 물 아끼기를 실천한다. 책 마지막 부분에서는 유쾌한 삽화로 물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며 어린이에게 어려울 수 있는 수질오염을 쉽게 설명한다. 언제나 곁에 있어 소중한 줄 몰랐던 ‘물’에 대해 아이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책이다.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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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색깔의 비밀
차재혁, 최은영 지음  |  논장  |  2020    산속에 살고 있는 사이좋은 네 형제는 보라, 파랑, 초록, 빨강으로 피부색이 각기 다르다. 어느 날 막내의 빨강색이 사라지면서 형제들은 걱정과 혼란에 휩싸인다. 막내의 색깔을 되찾아 주기 위해서 빨간 음식도 먹여 보고, 빨간 옷도 입혀 보지만 막내의 색깔은 되돌아오지 않는다. 얼마 뒤 다른 형제들의 색깔까지 모두 사라지지만 형제들은 더 이상 걱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면서 서로 도우며 행복하게 살아간다.사람들은 변화에 대한 두려움, 다름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산다. 나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잘못되었다 하면서 자기 색깔로만 물들이려고 한다. 하지만 세상에 영원한 건 없고, 변하지 않는 것 또한 없다. 다른 사람의 변화와 다름을 인정하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그림책이다.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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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현희 글 ; 신병근 그림  |  출판사 : 풀빛  |  2020    삶의 어려운 시기, 책을 통해 위안과 희망을 얻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 어떤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난감해 하는 청소년에게 작가는 상황에 맞는 독서 처방전을 제공한다.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세상과 화해하고 싶을 때, 더 나은 내가 되고 싶을 때 등, 4가지 상황을 설정하고, 각 상황에 맞는 도서를 간략한 서평으로 소개한다. 저자가 2016년부터 <고교독서평설>에 연재했던 글을 가려 뽑아 청소년의 이런 날, 저런 날에 맞게 책을 처방한다. 약은 남용하거나 오용하면 곤란하지만, 좋은 책은 많이 읽어도 절대 부작용이 없다. 게다가 저자는 오랜 독서 경험으로 아주 좋은 책을 선정해두었다. 소개된 책들이 지친 일상의 활력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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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써드
저자 : 최영희 지음 ; 도화 그림  |  출판사 : 동아시아science(동아시아사이언스)  |  2020    기계 인간이 도시를 빼앗고 인간은 로봇이 허락한 도시 바깥에서 마을을 이루고 살아가던 어느 날, 숲에서 마을 주민 압둘라가 죽은 채 발견된다. 인간 마을 요릿은 살인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려고 파견된 로봇 조사관 리처드에게 숲길을 안내하던 중 괴물을 만나고 제3의 존재 ‘써드’와 그와 관련된 음모를 알게 되는데.....이 책은 로봇과 그들에게 내쫓긴 인간의 갈등 구조에 또 다른 종족인 ‘써드’의 존재가 더해져 읽는 내내 이야기가 긴장감 있게 전개된다. 또한 개성 있는 인물들이 계속 등장해 지루할 틈 없이 흥미로워서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느낌이 든다. 동시에, 정체성을 두고 괴로워하는 괴물의 이야기를 통해 정체성과 인간 존재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한다. 인간은 비효율적이고 불합리한 존재일 수 있지만 결국 그 인간다움이 우리의 가장 큰 장점이며, 누구나 존재 가치가 있다는 점을 느낄 수 있다.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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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태어납니다 사라집니다
저자 : 글: 유미희 ; 그림: 장선환  |  출판사 : 초록개구리  |  2020 똑딱, 1초. 이 짧은 시간 동안 일회용 컵은 태어나고, 야자나무는 사라진다. 새 컴퓨터는 태어나고, 긴꼬리수달은 사라진다. 사람이 만든 것은 끊임없이 태어나지만, 자연에서 온 것은 끊임없이 사라진다. “지구별은 바빠요.”라고 시작하는 이 책은 1초, 1분, 1시간, 그리고 1년 동안 바쁘게 움직이는 지구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의 손길로 점차 사라지는 자연의 모습을 보여준다. 작가는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태어납니다, 사라집니다.” 간결한 두 문장의 반복적인 사용으로 강조한다. 더 나아가 인간이 만들어낸 것들을 무채색으로, 생명이 있는 동식물의 모습을 알록달록 생동감 있는 색으로 표현하여 둘 사이의 차이점을 명확하게 그려냈다. 지구의 생명이 사라진 미래에 우리는 무엇과 함께 더불어 살아갈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림책이다.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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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요술 더듬이
저자 : 김기린 쓰고 그림  | 출판사 : 파란자전거  |  2020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요술 더듬이가 있다면 행복할까? 그런 요술 더듬이를 가진 개미가 있다. 모든 친구들이 행복하길 바라는 개미는 요술 더듬이로 친구들 마음을 알아채고 친구들이 원하는 대로 행동한다. 릴라랑 놀기를 바라는 아지의 마음을 읽고는 릴라와 즐겁게 놀다가도 얼른 아지에게 양보하고, 자기와 함께 놀고 싶어 하는 악어와 함께 놀이터로 간다. 악어와 시소를 타면서도 개미의 더듬이는 다른 친구들 마음을 들으려고 쭉쭉 뻗어나간다. 그러던 개미는 자기 자신이 점점 사라져버렸고, 자기 마음의 소리와 오래 이야기하고서야 모두 행복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마음뿐 아니라 내 마음에도 귀 기울여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남을 배려하고 양보하는 것이 미덕인 사회에서 모두가 행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2020-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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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괴상하고 무서운) 에너지 체험관
글: 서해경 ; 그림: 이경석 |  키큰도토리  |  2020    시민이 만든 소식지 <통신문> 기자들의 취재 이야기 형식을 빌려 와 사회 관련 지식을 알려주는 정보책. <통신문> 시리즈 4권 째로 경제, 선거와 민주주의, 지리에 이어 오늘날 부각되는 이슈인 에너지에 대해 알기 쉽게 보여준다. <통신문> 기자들은 새로 생긴 에너지체험관에서 보낸 초대장을 받고 에너지체험관을 취재한다. 황소, 황소하지, 호리병 등 기자 6명은 체험관을 운영하는 이상한 박사님의 안내를 받는다. 7개 체험실은 에너지의 방, 태양의 방, 수력, 풍력의 방, 원자력의 방, 재생 에너지의 방, 에너지 하베스팅의 방으로 에너지가 무엇인지부터 시작해 다양한 에너지원과 미래의 에너지까지 알 수 있게 마련돼 있다. 체험실에는 멋진 기념품을 주는미션도 있어서, 기자들은 취재와 아울러 미션 완수에도 도전한다. 이야기 형식을 빌리고, 미션 수행 등 요소와 만화까지 첨가해 에너지에 대한 흥미를 이끄는 책이다. 
2020-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