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마이클 모펴고 글; 브라이 오니 메이 스미스 그림 | 출판사 : 미래아이 삶과 죽음 사이에 선 이들의  슬픈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죽음이라는 주제를  담담히 들려주고 있다.  한적한 바닷가에서 가족과 함께 보내는 여름휴가의 마지막 날,  조개껍데기 수천 개를 엮어서 상상 속의 거인에게 어울리는  목걸이를 만들겠다고  맘먹었던 체리는 마음이 급하다.  가족의 염려를 뒤로 하고  바닷가에 홀로 남은 체리.  파도가 점점 거칠어지고 있는 것도  눈치 채지 못한 채 목걸이를 완성할  조개를 줍는 데만 열중한다.  결국 밀물과 파도로 인해  위험에 처한 체리는  희미한 불빛이 비치는  근처의 동굴로 간신히 피하는데…….  체리는 거인의 목걸이를 완성할 수 있을까?   

저자 : 서진 지음; 박은미 그림 | 출판사 : 창비  열한 살 소년이 로봇 아빠와 함께하며 겪는 모험과 성장을 그린 이야기다. 주인공 철민은 엄마가 갑자기 시골로 이사하고, 로봇 사용도 금지해서 답답하다.  아빠 얘기도 금지다. 그러던 어느 날, 철민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충동적으로 로봇 아빠를 주문한다.  무슨 이야기든 진지하게 들어 주는  로봇 아빠에게 꼭꼭 숨겨 두었던  마음속 이야기들을 털어놓는 철민.  하지만 엄마에게 로봇 아빠의 존재를 들키게 되자,  로봇 아빠와 함께 도망치는데……. 과연 로봇과 인간은 가족이 될 수 있을까?   

저자 : 윌 제윗 등 구성; 이주안 번역 | 출판사 : 예림당 세계 여행 콘셉트로 구성된 책이다.  전 세계 5개 대륙 여러 나라들의 유적과  건축물을 중심으로  단계별 건축 방법을 제시한다.  아프리카의 ‘고대 무덤’,  아시아 탑파에서 힌트를 얻은 ‘사원의 탑’,  유럽의 ‘프랑스풍 저택’과  오스트레일리아 ‘광산’,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금문교를 응용한 ‘현수교’까지,  총 15가지 건축물이 등장한다.  각 대륙별 환경과 문화, 특징을 함께 담아, 배경지식을 이용해 건축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였다.  

저자 : 올가 데 디오스 글·그림 | 출판사 : 노란상상 어느 날 눈이 세 개인 올챙이가 태어났습니다.  올챙이는 금세 자라서  개구리가 되었습니다.  개구리는 피부도  무척 예민했습니다.  개구리가 사는 물은  너무 더러워 헤엄치려면 개구리는 꼭 줄무늬 수영복을  입어야 합니다.  그래도 개구리는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랐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개구리가 폴짝 뛰어 땅위로 올라가 보니, 커다란 회색 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있었고.  땅 위에는 여러가지 물건들이  굴러다니고 있었습니다.  개구리는 회색 구름이 매연이라는 것을,  그리고 매일매일 생산되는 물건들 때문에 쓰레기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이 되는  ‘새로운 물건들을 만들어 내는 공장’과  맞닥뜨리게 됩니다.  개구리는 자신의 삶터를  예전과 같이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어떤 일을 해야 할까요?   

저자 : 가브리엘레 레바글리아티 글; 와타나베 미치오 그림 | 출판사 : 책속물고기 나는 매일 아침 새로운 것을 배웁니다. 젓가락질을 배우고, 꽃을 기르는 법을 배웁니다.  수영과 자전거를 배우고  외국어를 배웁니다.  나를 위해서 배우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을 도와주기 위해서  배우기도 합니다.  선생님에게도 배우지만,  친구나 혹은 물고기에게도  배울 수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무엇이나 배울 수 있습니다.  배우는 생활은 활기차고,  따뜻하고, 행복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과  나를 연결해 줍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배우지 않는 날도 있습니다.  특별한 날, 바로 내 생일입니다.  이렇게 열심히 배움을 실천하는 나,  ‘나’는 과연 누구일까요? 배우는 즐거움이  삶을 얼마나 행복하게 하는지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저자 : 메튜 코델 글·그림 | 출판사 : 비룡소 눈발이 휘날리는 어느 날,  학교에 나서던 아이는  늑대 무리에서 뒤쳐져  홀로 남겨진 새끼 늑대를 발견합니다.  아이는 새끼 늑대를  무리로 데려다 주기로 결심하지만  거센 눈보라와 맹렬한 하이에나, 사나운 올빼미 등  늑대 무리에 다가가기가  녹록치 않습니다.  아이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마침내 새끼 늑대를 어미 늑대에게 무사히 데려다 주지만, 그만 눈밭에 쓰러지고 맙니다.  늑대들은 소녀의 도움에  보답하고자 합니다.  글 없는 그림책이지만  어린 아이가 베푼  친절과 도움이  만들어낸 감동이 오롯이 전해지는 그림책으로  2018년 칼데콧 대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저자 : 레이첼 콜 글;블랑카 고메즈 그림 | 출판사 : 다산기획 어둠이 내리기 시작한 저녁시간,  아이와 엄마는 산책을 나갑니다. 곧 밤이 올 것이고, 아이는 달을 볼 생각에  마음이 설렙니다.  그런데 밤하늘을 바라봐도  달님은 제 모습을  잘 보여주지 않습니다.  빌딩 사이로 반쯤 내민  달의 얼굴을 찾았지만  아이가 움직이는 순간,  달은 또 숨어버립니다.  하지만 아이는 달을 찾아다니며  도시의 밤거리를 탐색할 수 있습니다.  밤하늘에 떠 있는 별도 찾아보고,  달처럼 생긴 가로등도 발견하고,  물웅덩이 속에 비친  달그림자도 확인하고요.  그리고 눈에 보이지 않지만  달님이 항상 자신을  따라다니고 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이제 아이는 집으로 돌아와  창밖으로 보이는 달님과 함께  잠이 듭니다. 아이와 함께 하는 밤 산책이  아름답게 표현된 그림책입니다.   

저자 : 카르멘 애그라 디디 글; 유진 옐친 그림 | 출판사 : 길벗어린이 라파스는 밤낮없이  노랫소리가 끊이지 않는 도시입니다. 모두들 시도 때도 없이  노래를 불러대니 도시는 시끄럽고,  다른 사람의 말소리도 안 들리고, 곰곰이 생각에 빠지기도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조용하고 평화로운 도시를  약속하는 시장을 뽑았습니다.  시장은 도시를 조용하게 만들기 위한 새로운 법을 만들었고,  법은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라파스는 쥐죽은 듯 고요해졌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라파스에  수탉 가이토가 이사를 왔습니다.  가이토는 아침마다  목청 높여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래서 시장은  가이토를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가이토는 감옥에 가서도  노래 부르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고요.  그렇게 수탈과 독재자의 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과연 누가 이겼을까요?  그리고 조용한 도시  라파스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