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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아의 시작과 끝, 육아방송 북스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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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내 꿈은 조퇴
지은이: 배지영 ; 그린이: 박현주  |  창비  |  2020    주인공 선규의 꿈은 조퇴다. 꿈이 그 흔한 과학자도 선생님도 아닌 조퇴라니……. 꿈은 종종 학교를 조퇴하고 집에서 편하게 놀고 있는 중학생 형을 보며 시작되었다. 선규는 몸이 좀 아픈 기색이 있을 때마다 조퇴를 꿈꾸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리코더 시험을 앞두고 절실히 조퇴가 필요했던 어느 날, 선규는 드디어 꿈을 이루게 된다. 독감이 유행하면서 엉겁결에 조퇴를 하게 된 것이다. 과연 선규는 꿈을 이뤄 마냥 행복했을까?이 책은 지극히 평범한 초등학생 선규의 이야기를 두 편의 단편 동화로 엮었다. 주인공이 성장하는 과정이 잘 담겨있어, 어린이 독자는 자기 이야기인 양 흥미롭고 어른 독자는 읽는 내내 어린 시절의 감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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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미움 : 조원희 그림책
글그림: 조원희  |  만만한책방  |  2020    친구가 화를 냈다. 사정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도 나도 덩달아 화를 쏟아내 버렸는데, 마음이 후련하지 않았다. 이 책의 어린이도 어느 날 갑자기 모진 소리를 하고 돌아선 친구 때문에 괴로워한다. 영문도 모른 채 슬퍼하던 어린이는 친구를 미워하기로 결심한다. 친구의 모진 말에 사로잡혀 빠져나오지 못하는 주인공을 보며, 내 마음을 겹쳐 읽었다. 누군가를 미워할 때 생기는 괴로운 마음은 스스로 설명하기 힘든 복잡한 감정이다. 이 책은 미움이 커가는 내면의 갈등을 찬찬히 들여다보게 한다. 어린이 독자는 물론 어른 독자들도 크게 공감하며 자기 마음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책장을 덮고 나면 마음이 한결 차분하고 편해진다. 미움은 힘이 세지만 미움에서 놓여나는 것 또한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니다.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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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녹색 인간 : 신양진 장편동화
글 : 황인혜  |  별숲  |  2020    2055년, 지구에 식량 대란이  일어나자 과학자 김석중 박사는 유전자 조작으로, 음식을 먹지 않고 광합성만으로 살아갈 수 있는 ‘녹색 인간’을 만든다. 세상은 이들이 사는 비옥한 땅 그린필드와 곡식이 자라지 않는 척박한 땅인 오리진필드로 나뉜다. 오리진필드에 사는 소녀 서린은 식량 부족으로 부모님을 잃고 마는데, 숨을 거두기 직전 아빠는 서린에게 그린필드에서 녹색 인간이 되어 살라고 말한다. 그린필드에서 살 수 있는 자격증인 레드서클을 우연히 얻은 서린은 그린필드로 들어가게 되고 그곳에서 무서운 계획과 음모를 듣는데...... 이 책은 유전자 조작과 관련된 상상력이 흥미진진하게 넘치는 이야기다. 이를 바탕으로 유전자 조작 기술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유전자 변형 음식의 유해성,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한 음식을 먹고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도록 이끈다. 
20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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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빙하섬을 지켜 주세요
글·그림: 이새미  |  파란정원 : 책먹는아이  |  2020    빙하섬이 사라지면 초록섬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아름다운 숲으로 물든 초록섬과 새하얀 푸른빛으로 반짝이는 빙하섬. 하지만 초록섬 사람들의 욕심으로 두 섬은 사라질 위기에 놓인다.  현재에 만족하며 지내던 빙하섬의 동물들과 달리, 초록섬 사람들은 점점 편리한 것만 찾기 시작한다.  넘쳐나는 쓰레기와 유해가스로 아름다운 자연은 사라지고, 슈퍼태풍이 초록섬을 집어삼켰지만, 초록섬 사람들은 자기들 때문이 아니라고만 생각한다.  초록과 빙하가 모두 사라져 더 이상 살 곳이 없어지자 사람들은 그제야 후회하기 시작한다.  과연 빙하섬은 원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이 책은 초록섬과 빙하섬의 모습을 책의 왼면과 오른면에 나란히 보여주며 우리 삶의 양식과 지구 온난화가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가르쳐준다.  작은 습관의 변화로, 빙하섬의 동물들을 지키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추천한다.   
20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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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이 선이 필요할까?
차재혁 글 ;최은영 그림  | 노란상상  | 2020     "아이와 동생 사이를 가르며 바닥에 그어져 있는 선.  아이는 무슨 선일지 궁금해 하며 선을 당기면서 따라가 본다. 여러 색의 선은 가정, 학교, 직장 에서 가족, 친구, 직장 동료 사이를 가르며 그어져 있다.  선을 사이에 둔 사람들의 표정은 다른 사람에게 관심이 없는 듯 어둡고 차갑다.  실타래를 만들듯 이 선을 모아 거두어 온 아이는 선의 반대쪽 끝을 거두어 온 할머니를 만나고, “이 선이 필요할까”라 묻고는 선을 쓰레기통에 버린다.  사람들은 저마다의 기준으로 다른 사람들과 선을 긋고 살아간다. 이러한 선은 비단 개인 관계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집단, 국가간 관계에도 존재한다.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틀림’으로 여기는 인식으로 이러한 선이 만들어졌고 이는 집단따돌림, 전쟁 등 폭력적인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사람과의 관계를 구분 짓는 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다.  
20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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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미디어 탐정대 진실을 찾아라!
리엄 오도넬 지음 ;마이크 디스 그림 ;민국홍 옮김 ;황동하 해설  |  그림씨  |  2020    미디어란 무엇일까? 이 책은 숲으로 둘러싸인 작은 마을을 대규모 주택단지로 바꾸려는 개발업자와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한 농장 주민들, 그리고 지역 방송국 간에 이루어지는 이야기를 만화로 구성하여 미디어에 대해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바운스는 친구 페마와 함께 농장에 사는 친구 잭루프 집에 풍력발전기를 구경하러 갔다가 방송국에서 취재를 하는 현장을 만난다. 취재 영상을 뉴스로 제작할 거라는 관계자의 말을 듣고 방송국까지 따라 갔고, 뉴스 스튜디오에는 앵커뿐만 아니라 무대감독, 카메라 감독, 뉴스PD 등 미디어 제작팀이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이후 바운스는 잭루프 농장 창고에서 불이 난 날 방화범을 목격하고 사진을 찍어 경찰과 방송국에 사진을 제공하지만 이를 경찰은 무시하고, 방송국은 그 사실을 은폐한다. 화가 난 바운스와 친구들은 직접 사건의 진실을 밝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하는데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이야기와 함께 미디어의 역사, 진실, 문제점 등을 재미있게 살펴 볼 수 있다.
20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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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꽝 없는 뽑기 기계
곽유진 글 ; 차상미 그림  |  비룡소  |  2020    꽝이 없는 뽑기 기계라니……. 뽑기를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누구나 환호성을 지를 법한 일이다. 하지만 뽑기를 좋아하는 희수가 뽑은 1등 상품은 생각처럼 좋은 물건들이 아니다. 희수에게 왜 이런 1등 상품들이 뽑힌 걸까?희수는 좀 특별한 아이다. 가족에게만 말을 할 수 있고, 치과뿐만 아니라 학교 가는 것도 무서워한다. 물론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니다. 평범하게 자라던 희수는 불의의 사고로 부모님을 잃게 된 후 마음의 문을 닫게 되었다. 하지만 꿈에서 만난 엄마, 아빠를 비롯한 가족들과 친구들이 희수를 응원하고 기다려준 덕분에 희수는 느리지만 조금씩 마음의 상처를 회복해 간다.특히 이 책은 희수처럼 힘든 상황에 처한 어린이가 있다면 상처와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뽑기 기계를 통해 상처를 이겨나가는 희수의 다음번 1등 상품은 무엇일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2020-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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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채식하는 호랑이 바라
글: 김국희 ;그림: 이윤백 낮은산  |  2020     호랑이 바라는 사냥이 싫다. 두근대는 심장으로 숨어서 사냥감을 지켜보다 죽을 힘을 다해 쫓아가는 것은 괴롭고, 자신을 보고 깜짝 놀라 도망가는 동물의 뒷모습을 보는 것은 슬프기 때문이다.  어느 날 우연히 열매를 먹게 된 바라는 맛도 있고 사냥하지 않아도 되는 열매와 풀을 먹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다른 동물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은 바라는 이제 사냥을 하지 않는다고 선언한다.  하지만 다른 동물들은 바라를 외면하고 비난한다.  상처받은 바라는 몸과 마음이 아팠지만, 땅에서 돋아난 작은 새싹을 정성으로 돌보다 문득 깨닫게 된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괜찮아” 바라는 결국 바라는 대로 살게 된다.  사냥 대신 채식을 하기로 한 호랑이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의 편견에 맞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는 용기를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또한 색연필과 크레용의 굵은 선을 그대로 살려 마치 바느질처럼 가닥이 얽힌 듯 보이는 그림은 따뜻한 느낌을 더한다.
2020-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