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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꿈꾸는꼬리연 글; 배수연 그림 | 출판사 : 글뿌리
이 책의 주인공은 은퇴한 경주마입니다.
지금은 경기장 밖에서
어린 친구들을
태워주는 일을 합니다.
예전에는 모두들
일등으로 달리라고 말을 채찍질 했지만,
지금은 천천히 달리라고 고삐를 움켜쥡니다.
경기장에서는 결승점을 지날 때
웃는 사람보다 우는 사람이 많았는데,
이곳에서는 모두 말에게 웃어줍니다.
그래서 말은 경기장에서
뛰지 못하게 된 것이 슬프지 않습니다.
지금도 충분히 행복을 느끼고
새로운 꿈을 꿀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1등을 하지 못해도,
낙오된 것 같아 보여도
자신의 상황에서 긍정적이고 행복하게 사는
태도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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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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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추천도서-유아]
딸꾹
저자 : 김고은 글·그림 | 출판사 : 북극곰
엄마도 바쁘고 아빠도 바빴습니다.
그래서 엄마 아빠는
양양이의 말을
들어 줄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 아빠가
말싸움을 시작했고
아빠가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 순간!
양양이의 딸꾹질이 시작되었습니다.
멈추지 않는 양양이의 딸꾹질 때문에
엄마아빠는 다툼을 멈추고
양양이의 딸꾹질에만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양양이는 결국
‘디다봐’ 병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은 양양이의 속을 들여다보고는
기가 막힌 처방전을 내려주었어요.
양양이의 뱃속은
찌그러진 수다가
잔뜩 들어있었거든요.
의사 선생님의 처방전은 무엇이었을까요?
그리고 과연 그 처방전이
양양이에게 효과가 있었을까요?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길 바라는
아이들의 마음이 잘 표현된
김고은 작가의 신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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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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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추천도서-유아]
또 혼났어!
저자 : 고니시 다카시 글; 이시카와 에리코 그림 | 출판사 : 뜨인돌어린이
엄마한테 혼난 아이.
엄마에게 “이제 네 엄마 안 할 거야!”라는
소리를 듣고
걱정이 되어
진짜일까, 하고
아빠에게 묻습니다.
아이가 보기에는 엄마는 꼭 화내는 기계 같습니다.
자기의 마음을 몰라주는 엄마에게 섭섭하기도 하고요.
엄마를 화나게 하고 싶지 않고,
엄마의 웃을 때가 마냥 좋기만 한데,
자꾸 엄마를 화나게 하는 자신이 밉기도 합니다.
엄마는 내가 싫어진 걸까요?
걱정하는 아이에게 아빠가 들려주는 엄마의 비밀!
아이와 엄마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과정을
잘 보여주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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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1 |
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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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추천도서-유아]
생선의 발견
저자 : 김황 글; 이희은 그림 | 출 판 사 : 웅진주니어
민호는 생선을 싫어합니다.
아무리 엄마가 먹으라고 해도 질색을 하니,
같이 사는 고양이도
생선을 먹지 못하고 있지요.
생선을 잘 아는 고양이 박사는
민호와 같이 사는
고양이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민호를 찾아갑니다.
고양이 박사는 민호를
깊은 바닷속으로 데려가
생선의 생김새와 능력,
그리고 생선이 주는
영양소에 대해 알려줍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 민호에게
먹음직스러운
생선요리를
해주었습니다.
맛있는 고등어구이를 먹고
민호는 어떤 표정을 지었을까요?
생선에 대해서는
모르는 게 없는
고양이 박사와
생선이라면 넌더리를 치는 민호와
바닷속을 함께 탐험하면서
생선의 안과 밖,
생선의 진짜 모습을
발견해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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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1 |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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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유은실|낮은산|2018
사서의 추천글
열여덟 살 정음이는
5년째 그레이브스 씨와 살고 있다.
그레이브스 씨의 정체는
사실 낯설지만 희귀하지는 않은 병이다.
약물치료 후 병이 재발하자,
정음이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통해
그레이브스 씨와 헤어지기로 마음먹는다.
치료 후 48시간 동안 모든 사람과
2미터를 벌려야 하는
외롭고 힘든 시간을 견딘다.
그리고 우연히 만난 인애와
방사능 치료로 인한 생각들과
막막한 시간을 함께 공유한다.
이 이야기에는 정음이와 같은 병을 겪은
작가의 경험이 녹아 있다.
환자와 주변인들과의 관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공감을 이끌어낸다.
상처받았지만 상처받은 티를 내고 싶지 않은
주인공에게 응원을 보내고 싶다.
짧은 문장을 통해
예민한 청소년의 심리를
그려낸 점이 돋보인다.
저자 소개
유은실
2005년 첫 책
『나의 린드그렌 선생님』을 내고
줄곧 작가로 살다가
2013년부터 대학에서
아동문학을 가르치는 일도 함께 하고 있다.
그동안 동화 『우리 집에 온 마고할미』
『만국기 소년』 『멀쩡한 이유정』 『마지막 이벤트』
『우리 동네 미자 씨』 『드림 하우스』 등을 썼다.
2015년 청소년 소설 『변두리』로
제6회 권정생 창작기금을 받았다.
책 속 한 문장
"내 안에서 매듭 하나가 풀린 것 같았다.
집에서 ‘그레이브스 씨‘ 이야기를
편히 할 수 있는 것만으로,
나는 덜 외로워졌다."(41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다이어트 학교
!
지은이:김혜정| 자음과모음| 2012
산책을 듣는 시간
지은이: 정은 | 사계절 | 2018
아몬드
지은이: 손원평 | 창비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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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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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김중미 ; 그린이: 이윤엽|창비|2018
사서의 추천글
“고양이나 개를 좋아하세요?”
이 책의 주인공은 길 위의 동물 고양이와 개다.
노숙자와 친구가 되어 주는 고양이,
부모에게 버림받은 소녀
수민의 곁을 지키는 개,
큰 아빠 집에 얹혀사는
미나의 친구가 되어주는 개,
할머니 곁을 지켜주는 개가 나온다.
길 위의 동물답게 그들은
사람에게 애완이 아닌,
반려자가 되어 준다.
하양이는 두 아이를 병으로 잃고
보육원에 봉사를 다니는 주인부부의 개다.
어느 날 봉사를 다니던 보육원에서
수민이라는 소녀가 입양되어 온다.
수민은 어렸을 때 부모에게
버림받고 상처받은 소녀지만,
하양이와 비밀을 나누면서 친구가 된다.
이 동화를 통해 길을 떠도는 동물뿐만 아니라
우리 가까이에 있는 외로운 사람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김중미
1987년부터 인천 만석동에서
‘기차길옆공부방’을 열고
지역 운동을 해 왔으며,
2001년 강화 양도면으로 이사해
지금까지 ‘기차길옆작은학교’의
농촌 공동체를 꾸려 가고 있습니다.
1999년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에
『괭이부리말 아이들』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동화 『종이밥』 『내 동생 아영이』 『행운이와오복이』,
청소년소설 『조커와 나』『모두 깜언』『그날, 고양이가 내게로 왔다』『나의 동두천』,
에세이 『꽃은 많을수록 좋다』 등을 냈습니다.
책 속 한 문장
"사랑하지 않으려고 해도 안 할 수가 없었어.
살아 있는 존재들은 서로의 마음을 움직이게 돼 있어" (85 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고양이야, 어디 가니
글·그림: 정설희 |
노란돼지 |
2015
고릴라에게 평화를 배우다
김황 글 ;김은주 그림; 논장
웅진씽크빅 | 2009
친구 사귀기
김영진 글·그림 | 길벗어린이 |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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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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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소윤경|문학동네|2018
사서의 추천글
여행은 생각만으로도 설레고 힐링이 된다.
그림책 <호텔 파라다이스>는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떠나는 가족들의 이야기다.
낙원의 환상 속에서 현실의 일상 속
제자리로 되돌아오기까지
여행의 전 과정을 보여준다.
호텔 파라다이스에 도착한 후
여행의 즐거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춤과 음악을 즐기며,
산해진미를 맘껏 골라 먹고,
물위에 둥둥 떠서
모든 일상을 잊고 지루할 틈 없이
천국 같은 시간을 보낸다.
주인공 아이는
여행을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운이라고 말한다.
글이 적은 그림책이지만,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여행을 꿈꾸고 기다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설레는 마음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는 건 어떨까?
다만 글씨 크기가 너무 작은 것이 조금 아쉽다.
저자 소개
소윤경
홍익대에서 회화를,
파리국립8대학에서 조형예술을 전공했다.
여러 차례의 개인전과 다수의 전시에 참가했으며,
일러스트레이터로 판타지 동화와 그림책 작업을 한다.
『거짓말 학교』『컬러보이』 『난 쥐다』『황금 깃털』등의 동화에 그림을 그렸고,
『콤비combi』 『레스토랑 Sal』『내가 기르던 떡붕이』 『무대는 언제나 두근두근』을 지었다.
공산미술제, 소년한국일보 일러스트레이션 특별상,
한국어린이도서 일러스트 부문 특별상을 수상했고
『콤비combi』가 2018 광주비엔날레 전시작으로 선정되었다.
책 속 한 문장
"여기선 잠시도 지루할 틈이 없어
지나온 일들은 모두 잊어도 돼.
우린 천국을 즐길 준비가 되어 있거든"(15쪽)
세상에, 엄마와 인도 여행이라니
!
윤선영 글·사진|북로그컴퍼니|2017
초등학생이 꼭 읽어야 할 11가지 인도 교과서 동화
학은미디어 편집부: 옮긴이: 정소정 | 학은미디어 | 2011
"나마스떼" 다시 만나자 인도야
지은이: 김준효 외 3인 | 사람들 |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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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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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림: 야라 코누 ; 옮김: 왕선애|뜨인돌어린이|2018
사서의 추천글
어린이들이 가장 즐기는 놀이는 소꿉놀이다.
이 그림책은 소꿉놀이하듯
요리 도구와 재료를 소개하며
다양한 요리 과정을 알려준다.
‘쓱쓱쓱’, ‘삭삭삭’, ‘탁탁탁’ 재료를 자르고,
냄비에 넣고, 양념하고, 찌고, 부치고,
볶는 요리 과정은 신나는 놀이와도 같다.
어린이들과 함께 초대 손님을 위한
요리가 시작된다.
다양한 모양의 도구들과 알록달록 채소, 과일은
아이들의 시선을 잡아끈다.
책을 흔들고, 움직이고, 돌리는 행동을 따라하면서
어린이가 직접 요리에 참여하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그림책은 평면이지만,
요리 과정과 완성된 음식에 상상력을 보태면
재미나고 신나는 요리 창작 놀이가 된다.
재밌고 신나는 요리가 끝나면
책의 마지막엔 똑똑,
초대 손님이 도착한다.
완성된 요리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다 같이 맛있게 냠냠~
저자 소개
아라 코누(Yara Kono )
1972년에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태어났다.
《섬》으로 2013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라가치 상을,
《이미지》로 2017년 나미콩쿠르 동상을 수상했습니다.
2017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는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소개된 그림책으로
《이미지》《씨앗 100개가 어디로 갔을까?》가 있습니다.
책 속 한 문장
"네 도움이 없었다면 이렇게 상을 차리지 못했을 거야.
마음껏 먹어!" (34쪽)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별난 요리사의 행복 레시피
글·그림: 정설희 |
노란돼지 |
2015
(요리요정 라쿠쿠와) 오색비빔밥
서영아 글:민택기 그림 |
웅진씽크빅 |
2009
혼자가 아닌 날
구오징 | 미디어창비 |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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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