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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질 바움 글 ; 바루 그림 ; 이희정 옮김 | 출판사 : 한울림어린이
판다 스웨터를 좋아하는 주인공은
더운 여름에도,
학교에 갈 때도,
춤을 출 때도 언제나
판다 스웨터를 즐겨 입습니다.
그런데 언제가 부터
판다 스웨터가
몸에 맞지 않게 되었습니다.
엄마는 아이가 많이 컸다고
판다 스웨터를 나눔 상자에
넣으라고 합니다.
이 옷은 행복을 가져오는 옷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면
행복도 같이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말입니다.
어느 날 아침 주인공은 교실에서
자신이 나눔 상자에 넣은 판다 옷을 입은
여자아이를 만납니다.
짝이 된 그 아이는 전쟁 때문에
조국을 떠나 이곳으로 오게 됐습니다.
따라서 둘은 언어가 통하지 않지만
주인공은 여자아이에게 다가가
판다 옷의 행운에 관해 이야기해주며
낯선 곳에 도착한 친구를
따뜻하게 돌봐줍니다.
이 그림책은 판다 스웨터 한 장이
어떻게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지 보여주면서
나눔의 진정한 의미와 배려의 가치를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시대의 현실이기도 한
전쟁과
난민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아이들에게 다소 무겁고 어려울 수 있는
난민들의 이야기를
주인공 아이의 시각에서
섬세하게 담아냈습니다.
희망을 놓치지 않는 파스텔 톤 색감과
서정적인 그림체가 인상적입니다.
주변 사람들의 아픔에 대한
작은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는 삶이
세상을 긍정적이고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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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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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선희 지음 | 출판사 : 씨드북
남들과는 조금 다른
신체적 특징을
가진
소녀가 있습니다.
소녀는 친구들과 신나게 떠들고 싶고,
잘 하고 싶은 것도 많지만
계속 쏟아지는 잠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속상하기만 합니다.
갑자기 밀려오는 잠을
이기지 못하고 화장실에서,
교실에서, 버스에서
'툭'하면 잠이 듭니다.
시도때도 없이 찾아오는 잠은
소녀를 불편하게 합니다.
걸핏하면 몸에 힘이 풀려
오징어처럼 흐느적거리기도 하고요.
책을 보다가 다음 장면을 보고 싶은데,
보지 못하고 '툭' 잠이 들때는
기분이 정말 폭발해 버리기도 합니다.
자전거를 타다가 조는 바람에
꽝 부딪칠뻔한 아찔한 상황을
맞은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녀는 힘든 일을
남들보다 빨리 잊어버리고,
친구가 못 하는 걸
자기가 대신 해주기도 합니다.
꿈속에서 자신만의 세상을 그리며
행복해하기도 합니다.
이 소녀의 고민은
친구가 없는 것입니다.
외로운 소녀를 이해해주는
진정한 친구가 어디에 있을까요?
이 그림책은 '기면증' 을 앓아 온
작가의 어린 시절 이야기입니다.
나와 다른 타인을 대하는 태도,
'차이'와 '존중'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기면증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자스럽게 잠에 빠져드는 병으로
2017년 현재 우리나라의 기면증 환자는
약2만 5000명으로 추산됩니다.
세상은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려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입니다.
이 책을 통해 남들과 다른 모습을
'차이'가 아닌 '차별'로
대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스스로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작가는 다정한 방식으로
이해와 소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림은 색연필을 사용하여,
인물의 표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으며
그림의 분위기는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그림책의 앞면지와 뒷면지에도
숨은 이야기가 담겨 있으니
놓치지 말고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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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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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레티시아 드베르네 지음 ; 시아 옮김 | 출판사 : 보림
고래가 하늘을 난다면 어떨까요?
개구리를 등에 태우고
헤엄치는 카누 악어,
코로 물을 뿜어
불을 끄는 코끼리.
이런 장면을
상상해 본 적이 있나요?
로켓 오징어나 열기구가 된
가시복은 어떤가요?
이 그림책은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여러 가지 탈 것을
동물의 몸이 가진 비슷한 특징과
연결하여 설명합니다.
이 과정에서 멸종위기를 겪고 있는
동물을 이해하게 되는 책입니다.
진하고 선명한 색채를 사용해
표현한 갖가지 동물의 동작은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하며
책을 덮은 뒤에도
오래 기억에 남습니다.
특히 종이를 오려내는
페이퍼 컷팅 기법으로
각 동물의 모습을
섬세하게 나타낸 것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한 장 한 장 넘기며
등장하는 동물의 이름을
맞추어 보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동물의 이름을 모를 경우
책의 맨 뒷장을 펼치면
이름과 자세한 설명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족, 친구와 같이 이 책을 읽고
멸종 위기의 동물에 대해 생각해보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이야기 나누어보는
기회를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저자 레티시아 드베르네는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2006년 베니스 일러스트레이션 대회 대상과
2011년 볼로냐국제아동도서전
오페라 프리마 상 등을 수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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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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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나탈리 토르지만 글; 이브 칼라르누 그림; 조용희 옮김 | 출판사 : 풀과바람
우리는 소금 없이는 살 수 없어요.
소금은 음식 맛을 돋워 주고,
우리 몸에 들어가 몸 안에 있는
나쁜 세균을 없애 줍니다.
유리나 플라스틱을 만들 때도 쓴답니다.
소금은 공기가 물처럼
우리가 살아가는데 꼭 있어야 할 식품이에요.
이 책을 읽으면
소금이 어떤 물질인지 알게 되고
우리 몸과 소금의 관계,
바닷가 염전과 소금광산,
소금에 얽힌 세계 여러 나라의 이야기 등
소금의 다양한 쓰임새를 알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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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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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미셸 치과니네․제시카 디 험프리스 글; 클라우디아 다빌라 : 그림; 마술연필 옮김 | 출판사 : 보물창고
미셀은 다섯 살 남자아이.
친구들과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며 놀고 있을 때
갑자기 트럭이 다가오더니
정체모를 남자들이
미셀과 친구들을
납치해 갔어요.
그리고 미셀에게 총을 쏘게 하고
사람에게 협박하는 방법을 가르치며
전쟁에 끌고 다녔어요.
겨우 다섯 살 어린이가
‘병사’가 되었습니다.
자신과 비슷한 또래의
미셸이
전하는 이 생생한 경험담.
‘어린이 병사’는 이 지구상에
꼭 사라져야 합니다.
미래의 주인공 여러분들!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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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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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
신수빈․오승희 글 :
윤유리 그림 |
출판사 :
아울북
동물, 어디까지 알고 있나요?
사랑스런 반려동물을 중심으로
동물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실천적 지식을
담고 있습니다.
나에게 맞는 반려동물 찾는 법
부터
알쏭달쏭한 동물의 감정 읽는 법,
그리고 동물에게 안전한 먹이 주는 법,
동물 관련 응급 상황 대처법까지
동물과 살아가기 위해 놓쳐서는 안 되는
여러 가지 정보가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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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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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전국역사교사 모임 지음; 송진욱 그림 | 출판사 : 휴먼어린이
세계사에 대해 오랜 경험을 가진
‘전국역사교사모임’의 초등학교 선생님 두 분,
중학교 선생님 두 분이 함께 글을 썼다.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짧은 글과 사진, 그림을 활용하여
세계의 주요 지역별 역사를
네 권으로 정리하였다.
첫 번째 권 ‘유럽·아메리카’사는
오늘의 세계를 낳은
유럽 문명의 뿌리 그리스부터
지금 우리가 사는 21세기 까지 다룬다.
서양의 역사 이야기를
오늘의 우리 문제와 연결시키며,
스스로 하는 질문을 통해
역사적 상상력과 비판력을 기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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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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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선스시 지음;
신주리, 이소영 옮김 |
출판사:
다락원
중국의 문화 혁명기에
윈난성 다이족 마을에서 살게 된 저자는
윈난성 국경지대의 대자연 속에서
다양한 야생 동물을 만나게 된다.
그 후, 여러 동물을 경험하고 관찰하여
동물 소설을 꾸준히 발표하였으며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이 책에는 꾀 많고 날쌘 여우의 습성을
살펴볼 수 있는 <눈 먼 여우의 동굴 청소>,
<여우에게 또다시 속다>,
<여우 사냥> <털색을 바꾼 여우> 등,
여우와 호랑이, 표범이 주인공인
동화 9편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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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