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박하익 지음; 손지희 그림 | 출판사 : 창비  지우는 어느 날 학교 도서관에서  이상한 스마트폰을 발견한다.  그것은 바로  도깨비들이 쓰는  스마트폰!  도깨비폰을 갖게 된 지우는 밤마다 도깨비 소굴에 가서  신나게 놀다가 돌아온다.  둔갑술을 이용해  친구들에게  짓궂은 장난을 치기도 하는 등,  도깨비폰의 매력에 빠진 지우. 어느 날, 그것을 사용할 때마다  자기 몸에서 기가  빠져나가는 것을  깨닫게 된다.  기를 빼앗기지 않고  건강한 기운을  되찾기 위해 노력하는 지우.  지우는 다시 예전의  건강한 기운을 되찾을 수 있을까?

저자 : 윤일호 지음 | 출판사 : 현북스 사람은 누구나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이렇듯 하고 싶은 말은  마음에 담아두지 말고  글이나 말로 풀어내야  속이 후련해진다.  그러나 자신의 주장이나 생각을  글로 옮기는 것은  생각처럼 쉽지 않다.  그렇다면 어린이들이  어른들의 글을 흉내 내지 않고,  논리적으로 자신의 주장을  온전히 전할 수 있는 글을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가 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만나면서 느낀 삶의 이야기,  아이들이 직접 쓴  주장하는 글이  실려 있는  이 책을 통해 확인 해 볼 수 있다.

저자 : 마그리트 루어스 글; 나자르 알리 바드르 사진; 이상희 옮김 | 출판사 : 이마주  2016 미국 어린이도서관협회(JLG) 선정 도서이다. 시리아 소녀 라마는  고향에서 가족과 함께  평온한 일상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전쟁이 온 나라를 덮치고,  집 근처에는 폭탄이 떨어진다. 정든 집과 가축을 남겨두고 이불과 옷가지를 챙겨 들고  끝도 없는 길을 떠나는  라마의 가족과 마을 사람들. 집을 떠나온 순간부터  그들은 삶과 죽음의 경계를 넘나들 수밖에 없는데…….   과연 라마는 예전처럼 다시 웃고 뛰어놀 수 있을까?

저자 : 마크 얀센 글·그림  | 출판사 : 주니어김영사 바다에서 조난을 당한 소피와 아빠는 마침 바다 한 가운데 떠 있는 작은 섬을 발견한다. 소피와 아빠는 이 작은 섬에 집을 짓고선, 구조될 때까지 기다리기로 한다. 폭풍우가 몰아쳐도, 커다란 물고기가 공격해도 소피 가족은 이제 이 섬이 있어 안전하고 평화롭다. 하지만 이 섬의 정체는 사실 바다거북이다. 바다거북은 위험한 바다를 아름답고 안전한 바다로 바꾸어주었다. 그런데 소피와 아빠는 이 섬이 바다거북의 등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까? 환상적인 바다의 풍경과 소피 가족을 위해 섬이 되어준 바다거북의 따뜻한 마음씨가 돋보이는 그림책이다.

저자 : 마거릿 블로이 그레이엄 | 글·그림 | 출 판 사 : 미디어창비 어느 날 동물원에 거미 헬렌이 나타났다.  헬렌이 동물원에 거미줄을 치고  파리를 하나둘씩 먹어치우자  파리 떼 때문에 괴로워하던 동물들이  모두 행복해진다.  하지만 시장님의 갑작스러운  동물원 방문 소식에 동물원의 직원들은 대청소를 시작하고 헬렌이 만든 거미줄을 모두 없애버리는데...... 거미 헬렌의 이야기를 통해  작은 생명이라도 제가 가진 이로움과  가치가 있음을 알려주고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저자 : 레나타 갈린도 글·그림 | 출판사 : 불의여우고양이 엄마에게 입양된 강아지의 이야기. 어느 날 갑자기 자신과는 너무 다르게 생긴 엄마와 같이 살게 된 강아지는 난생 처음 따뜻한 집과 내 방이 생겼지만 아무래도 엄마와 다르게 생긴 것이 걱정이다. 강아지는 엄마와 비슷하게 보이기 위해 줄무늬도 그려 넣어보지만, 고양이 엄마는 “우리가 달라서 더 좋다.”고 이야기해 준다. 아이도 엄마의 진심을 느끼고, 엄마가 나의 엄마가 되는 법을 배우듯이 나도 엄마의 아이가 되는 법을 배우기로 한다. 입양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가족이란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자 노력함으로써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저자 : 가사이 마리 글; 키타무라 유카 그림 | 출 판 사 : 책읽는곰 하나와 유우는 둘도 없는 단짝친구.  하나네 집에서 그리기 숙제를 함께하는데,  유우가 하나에게 흰색 크레용을  빌려달라고 한다.  커다란 닭을 칠해야 하는데  제 것을 다 써버렸기 때문이다.  하나는 유우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어서  자신의 흰색 크레용을 빌려준다.  자신은 아까워서 아직 한 번도 못 써본 새 크레용인데 말이다.  하나는 빌려 준 크레용이 신경 쓰여  그림을 제대로 그릴 수가 없다.  유우에게 조금만 쓰라고 말해주었는데도,  유우는 어쩜 저렇게  힘주어 꾹꾹 눌러쓰는 것일까?  그런데 조마조마하게 바라보는  하나의 눈앞에서,  그만 크레용이 뚝 부러지고 만다.  유우는 잠시 멈칫 하더니,  다시 그림에 빠져들고,  그림을 다 그린 후 하나에게 고맙다며 크레용을 돌려준다.  하나의 마음속에는 미움이 쌓인다.  이제 두 사람의 우정은 어떻게 될까?  미움, 질투, 서운함을 극복한  진정한 우정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이야기이다.

저자 : 차이자오룬 글·그림 | 출 판 사 : 키위북스 컵들의 왕국에는  광장 한가운데의  높은 탑 꼭대기에 올라가  영웅컵을 차지하는 컵이  진정한 영웅이라는 전설이 전해진다.  영웅의 자리에 도전하는 컵들은 영웅이란 지혜로워야 하고,  리더십이 있어야 하고,  남을 위해 희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각자의 기준을 내세우며  탑 꼭대기에 오르는 도전을 계속하지만  결국 아무도 영웅컵을 차지하지는 못한다.  반면에 영웅의 자리에 오르는 데는  관심 없이  묵묵히 자기 일만 하는 광장의 청소부  샤오바 같은 컵도 있다.  과연 누가 영웅의 자리에 오르게 될지에 대한  궁금함 속에서 샤오바가 보여주는 반전은!? 남보다 뛰어나고 잘나야 한다는  영웅에 대한 고정관념을 넘어  우리가 원하고 찾아야 할  진짜 영웅의 모습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그림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