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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아의 시작과 끝, 육아방송 북스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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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나의 로즈
지은이: 정소영 ; 그린이: 원유미 | 푸른책들 | 2017 교실에서 깜박 잠이 들었던  하은이는  학원 버스를 놓쳤습니다.  아무리 아파도 학원에 보내는 엄마가  이 사실을 알면 크게 화를 낼 게 틀림없습니다.  발걸음은 무거웠지만  하은이는  학원이 아닌 집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집에 가면 하은이의 거미 ‘로즈’를 만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중학교 입시 문제로  엄마의 잔소리가 심해졌을 무렵부터  하은이의 로즈는 먹이를 잘 먹지 않고,  털도 듬성듬성 빠졌습니다.  그날 저녁 엄마는  하은이가 학원에 가지 않은 것을 알고  무섭게 화를 냈습니다.  그런 엄마 앞에서  하은이는  마음과 목소리까지 얼어붙는 것 같아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엄마의 화가 가라 앉을 때까지 참고 또 참습니다.  그러나 로즈가 죽고,  죽은 로즈가 쓰레기통에 던져진 순간  참아 왔던 눈물을 한꺼번에 쏟아냅니다.  “더 이상 안 참을 거야, 안 참아!”라며  큰 목소리로 울부짖습니다.  이 책은 다섯 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동화집입니다.  각각의 작품에는  동생 때문에, 친구 때문에,  학업 때문에 힘들어하는  어린이들이 등장합니다.  부모님 이혼 후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아가는 친구,  장애를 가지고 살아온  무기력한 아버지의 죽음을  맞이한 친구도 있습니다.  작가는 이 이야기를 통해  누군가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말랑해지기를,  그래서 누군가의 마음을 알아주고픈 마음이 생기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주인공들의 아픔은 나의 일이고,  우리의 일입니다.  읽는 동안 함께 아파하고 함께 위로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7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입니다.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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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어느 날,
글 이적 ; 그림 김승연 | 웅진씽크 | 2017 동네 골목 풍경도 달라진 게 없고,  현관 앞 신발장에도 아직  할아버지 구두가  세 켤레나 놓여 있는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답니다.  약수터 가자고 방문을 벌컥 열고 깨우시던  까칠까칠한 수염의 감촉도,  할아버지 옷에서 나는 냄새도 여전한데,  정작 할아버지는 어디에도 안 계신다는 사실이  주인공 아이는 도무지 믿어지지 않습니다.  늘 배꼽 인사 하라며  꿀밤을 주던 할아버지였는데  왜 가족들에게 인사도 안 하고  그렇게 떠나가셨을까요?  이 그림책은 어느 날,  가족에게 찾아온  사랑하는 이와의  갑작스러운 이별을  아이의 시선으로 담아 낸 그림책입니다.  이별과 죽음이라는 묵직한 소재를  담담하고 간결한 문체로 나타냅니다. 할아버지가 계시던 일상 속의 장소를  따라가며 물결 흐르듯이 그려낸 일러스트는  인생의 강을 따라가는 것처럼 부드럽습니다.  그림의 따뜻한 색감과 섬세한 터치는  잔잔하지만 마음이 따뜻해지게 합니다.  다정한 글이 죽음을 지켜보는  독자의 마음을 위로해줍니다.  책 맨 뒷장에 있는 QR코드를 찍어보면  이 책을 읽어주는 가수 이적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는 이 책에 글을 쓴 작가이기도 합니다.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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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날아라, 고양이
트리 누 란 글 ; 아네 피코브 그림 ; 정철우 옮김 | 분홍고래 | 2017  할머니와 할아버지는 늙고 병든 고양이와  한집에 살고 있습니다.  고양이는 이가 빠져 부드러운 음식을 먹어야 했고  잘 보지도 듣지도 못합니다.  배변할 때도 고양이용 화장실 모래가 아닌  신문지만 찾습니다.  이 고양이도 한때는 어리고 예뻤습니다.  지금은 비록 그때의 모습이 사라졌지만  변함없이 영리합니다.  늙고 병들었다고 불행하지 않습니다.  아직도 언제나 쾌활하며 잇몸으로 고기를 씹고,  젊은 고양이나 여우와 싸우기도 합니다.  어느 맑고 차가운 아침,  고양이는 깊이 잠이 들어  더 이상 깨어나지 않습니다.  고양이는 여우와 싸우려고  하늘로 훨훨 날아갔습니다. 이 그림책은 북유럽에 있는  에스토니아공화국 나라에서 출판 되었으며 2016년 에스토니아에서  최고의 아동도서로 선정되었습니다.  늙고 병든 고양이를 통해  아이들에게는 다소 낯설고 어려 울 수 있는  삶과 죽음의 과정을 자연스럽게 담아냈습니다.  투박한 붓터치를 사용했지만  색감은 포근하고 신비롭습니다.  노년의 삶을 우울하게 여기지 않고  활기차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고양이를 보며  강인한 생명력과 활기찬 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나의 소중한 생명이 차차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아이들이 상처 없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담담하고 따뜻하게 풀어쓴 그림책입니다.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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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모른 척해줄래?
재니 루이즈 글; 데이비드 매킨토시 그림; 김선영 옮김 | 라임 | 2017  곰이 되고 싶은 아이 아치는  날마다 곰인형 옷을 입고 변장을 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런 아치를 보고  자꾸만 너는 곰이 아니라고 해요.  어느 날, 아치는 숲 속으로 길을 떠나  진짜 곰을 만나게 되었어요.  빨간 스웨터를 입은 그 곰은 자신이 남자 어린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아치와 곰은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게 될까요?  책 속에 뒷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책은 상대방이 되고 싶은 곰과  소년의 마음을 다룹니다.  우리는 사람으로 태어나 성장하면서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습니다.  한번쯤 자신이 아닌 다른 존재였으면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이런 시기에 그 마음을 인정해주는  아치와 곰같은 친구가 꼭 필요하지요.  둘의 관계를 보면서 어린이 독자는  친구에게 길들여지는 기쁨을 알 수 있습니다.  진짜 자기 모습을 찾고  참된 우정은 어떤 것인지 알고 싶은 친구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세요.  원제는 ""Archie and the Bear""입니다.  『모른 척해 줄래?』는 저자 재니 루이즈의 두번째 책으로  첫번째 그림책 『너무 바쁜 잠』은  2016년 오스트레일리아 어린이도서협의회(CBCA) 문학상 후보작으로 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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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한 입만
경혜원 글·그림 | 한림출판사 | 2017 배고픈 공룡 티라노가 힘없이 주저앉아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아이스크림을 들고 있는  트리케라톱스가 보이는 게 아니겠어요?  티라노는 반가운 마음에 재빨리 다가가  “나 한 입만!” 달라고 말해봅니다.  하지만 트리케라톱스는  티라노의 부탁이 그리 반갑지 않은지  마지못해 “그럼 한 입만 먹어”라며  티라노에게 아이스크림을 건네줍니다.  그런데 티라노는 한 입에 아이스크림을 몽땅 먹고  유유히 가던 길을 가버리는 게 아니겠어요?  티라노는 길을 가며 만난 공룡친구들에게  계속 딱 한 입만 먹겠다고 부탁합니다.  스피노가 먹으려던 피자도,  플레시오가 잡은 물고기도 말이죠.  심지어 좋아하지도 않는  나뭇잎이 한가득 들어간  샌드위치까지 탐을 냅니다.  화가 잔뜩 난 친구의 마음을 모르는지  마냥 먹을 것에만 집중합니다.  배가 부른 티라노는 후식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때 발톱이 긴 테르지노 공룡의  커다란 초콜릿볼을 본 욕심쟁이 티라노,  놓칠 리가 없겠죠?  크게 한 입 베어 물어봅니다.  그런데 초콜릿볼은 씹는 순간  이빨에 끼어 꼼짝하지 않습니다.  티라노의 이빨은 무사할까요?  책 속에서 확인해보세요. 이 그림책은 ‘나눔’과 '배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반복되는 이야기 구조로 독자를 집중시키고,  통쾌하면서 훈훈한 결말도 재미있습니다.  주인공인 티라노는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캐릭터입니다.  콜라주 방식으로 공룡들의 특징을  실감나게 표현하였습니다.  마지막 장에는 이야기 속에 나오는  공룡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여럿이 함께 같이 볼 수 있도록  판형이 크게 제작된 '빅북'으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2018-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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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추천도서-초등]
나는 조선의 가장 어린 여행 작가
저자: 홍경해 | 출판사: 웃는돌고래 1748년 조선통신사의 일원으로 일본을 방문한 홍경해의 기행문 <수사일록>의 일부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현대어로 쉽게 풀어낸 책입니다. "가장 어린 (조선통신사)기행문 작가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에 걸맞게  당시 스물 네살로 성균관 입학시험을  준비 중이던 홍경해는  아버지가 조선통신사로 발탁되자 '자제군관'의 자격으로 함께 길을 떠나게 됩니다.  조선통신사는 문화교류의 역할만이 아니라 평화를 지키는 역할도 함께 한 조선 청년이 바라본 일본은 어땠는지,  어떤 일들을 겪었는지 한번 알아볼까요?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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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추천도서-초등]
웃어요, 공주님
저자: 강경수 | 출판사: 꿈꾸는초승달 우리는 누구나 크고 작은  고민을 안고 살아갑니다.  밝고 긍정적인 사람도  혼자만의 고민 하나쯤은 있기 마련이구요. 남들은 알아차리지 못해도  자신에게는 커다란 문제처럼  여겨질 때가 있답니다.  혹시 혼자만의 고민에 빠져  괴로워하고 있지 않나요?  고민은 노력해야 극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많아요.  혼자서만 끙끙대고 있다가  친한 친구에게 털어놓았더니  바로 해결될 때도 있고,  막상 부딪혀 보니 별 것 아닌 경우도 있거든요.  소리 공주님도 고민에 빠졌습니다.  혼자 끌어안은 고민은  웃음까지 사라지게 만들었지요. 대체 소리 공주님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요?
2018-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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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추천도서-초등]
남산골 두 기자
저자: 정명섭 | 출판사: 서유재   조선시대 부조리한 사회문제를 글로 써서  세상을 조금이라도 이롭게 하고자 한 김생원과  노비 관수의 생생 취재 이야기입니다. 아내의 삯바느질로 살아가던 김생원은  일거리를 찾아 나선 길에  오래전에 함께 공부했던 박춘을 만나게 됩니다.  박춘은 김생원에게 글을 써  조보(우리나라 최초 민간 신문)에 싣는 일을 제안합니다.   노비 관수와 함께 ‘기자'가 되어  생원과 노비라는 계급에서 오는 갈등을  적절히 녹여내며 직접 세상 속으로 들어가 여러 일들을 보면서 안타까움과 분노,  슬픔과 아픔 등을 느끼게 됩니다.
2018-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