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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별세계
강혜숙 지음 | Sang(상출판사) | 2017 별세계를 아시나요?  신들이 세상을 깨울 때부터 있는 신비의 세계,  신화 속 괴물들이 사는 이야기의 세계,  하늘과 땅의 구분이 없는 기묘한 세계,  깊고 깊은 어둠의 세계를  작가는 '별세계같다'고 말합니다.  이 그림책은 우주만큼이나 신비롭고  미지의 세계인 깊은 바다 밑에 있는  심해생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깊은 바다 밑바닥은 물의 깊이가 매우 깊어서  물이 누르는 힘이 매우 세며,  또한 햇빛이 도달하지 못하여 매우 어둡고,  먹이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과연 이런 깊은 바다 밑바닥에는  어떤 생물들이 살고 있을까요?  그 바다밑 세계에 닿을 때까지  우리는 어떤 상상과 만날 수 있을까요. 아래로 내려가면 가장 먼저  이름 모를 꽃들이 활짝 피어 있습니다. 다음은 팔랑거리는 풀잎들이 보이고  성큼성큼 걸어가는 털북숭이도 있습니다.  별이 보고 싶다면 발밑에서 쉴 새 없이 꾸물거리며  옹기종기 모여 있는 별들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점점 더 내려 갈수록  어두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외계인 같은 기이한 모습으로 변화되어 간  생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상상을 초월하는  독특한 심해생물들의 모습과  그들의 생활방식을 살펴보고  그들의 이름이 무엇인지도 한 번 찾아보세요.  심해생물의 생태를 꿈꾸는 것 같은  아름다운 그림으로 풀어낸 강혜숙 작가는  동양의 이미지들을 강렬하고 예술적으로 담아내어  세계의 주목을 받은 중견작가입니다.  데뷔작인 ‘꼬리야? 꼬리야!’로  2010년 제네바 어린이가 주는  최우수 그림책상인  Prix P’tits Momes,  2011년 프랑스 북부 지역 도서관이 수여하는  Prix Nord Isère를 수상했습니다.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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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사소한 소원만 들어주는 두꺼비
전금자 | 비룡소 | 2017 훈이는 등교길에 위험에 빠진  두꺼비 한마리를 구해줍니다.  두꺼비는 훈이에게 보답으로 '사소한 소원 한 가지'를  들어준다고 약속합니다. 전날 짝꿍과 다툰 훈이는  두꺼비에게 짝꿍과 화해하고  다시 친해지고 싶다고 말하지만  그건 사소한 소원이 아니라며 거절당합니다.  시무룩해진 훈이는  싫어하는 미술시간을  체육시간으로 바꾸어 달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거절 당합니다.  시간표는 친구들과 다같이 약속한  중요한 일이라는 이유때문입니다.  이렇게 매번 두꺼비에게 부탁하는 소원이  사소하지 않다는 이유로 거절 당합니다.  그러면 과연 두꺼비가 들어줄 수 있는  사소한 부탁이란 무엇일까요?  짝꿍이랑 화해할 수는 있는 걸까요? 이 그림책은 회화를 전공한  전금자 작가님의 첫 작품으로,  2017년 비룡소 출판사의  황금도깨비 상을 수상했습니다.   훈이의 부탁을 거절하는  두꺼비의 능청스러움에 웃음이 나오고,  두꺼비가 들어주는  사소한 부탁이 무엇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그림책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두꺼비의 대답 속에는  다른 사람의 감정을 배려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고,  생활 규칙을 잘 지키라는  지혜로운 당부가 들어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생활속에서 실천해야하는  결코 사소하지 않은 가치를 담고 있습니다.  그림 속에서 두꺼비가 좋아하는 먹이인  잠자리를 찾고 그 동선을 따라가보세요.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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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집으로
글·그림: 고혜진 | 달그림 |  노란돼지 |  2017 평화로운 오후,  아이는 친구 집으로 가기 위해  혼자 길을 나섭니다.  그 길에서 떠다니는  풍선을  잡아보려고 뛰어가기도 하고,  나비와 놀고 있는 고양이를 보고  따뜻한 말도 건네봅니다.  이웃 할머니가 주는  사탕을 받기도 하고,  개가 살고 있는 집앞에서는  개가 짖을까봐 쉬쉬하며  살금살금 걸어갑니다.   아이는 동네 골목 여행을 마치고  친구네 집에 이릅니다.  즐겁게 하루를 보냈겠지요. 어느새 어두워진 밖,  아이는 이제 그만 집으로 돌아가려고  문을 나섭니다.  그 때 빗자루를 든 마녀가 나타나  집으로 가는 길을 도와주겠다고 나서는데요.  빗자루를 타고 하늘을 나는 순간 어둠 속 그림자가 만들어 낸 환상적인 세계가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과연 아이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 위에서 어떤 밤 풍경을 만나게 될까요?  책 속에 펼쳐진  신비하고 마법같은 세계를 만나보세요. 이 책은 현실과 환상이 잘 어우러진 그림책으로  책을 뒤집어서 다른 방향으로도 읽을 수 있는 아코디언 그림책입니다. 이야기가 시작되는 앞면에서는  낮에 아이가 친구네 집으로 가는  정겨운 현실적인 길을 담았다면,  뒷면에서는 밤이 되어  아이가 자기 집으로 돌아가는  환상적인 길을 그렸습니다.  곳곳에 숨어 있는 그림자는  독자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재미를 더합니다.  그림자가 되어  아이의 귀가를 도와주는 원숭이, 꽃게 등 숨은 그림을 찾아보세요. 고층 빌딩과 아파트에 익숙한  어린 독자는 알록달록 지붕에 담이 있는  작은 골목 주택가를 돌아보면서  이색적인 풍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반면 어른 독자에게는  어린시절의 옛 추억을  되새겨 보게하는  그림책입니다.  밤길을 무서워하는 어린이라면  이 책을 읽고 용기를 키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고혜진 작가는 2016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고,  2017년에는 국제나미콩쿠르에 입선되었습니다.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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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내 얘기를 들어주세요
안 에르보 글·그림 ;이경혜 옮김 | 한울림어린이 | 2017 이 책은 주인공 '브루'가  매우 슬퍼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고양이가 사라졌거든요.  브루는 슬픔에 빠져 길을 걷다가 많은 이들을 만납니다.   모자와 열쇠꾸러미를 잃어버린 카우보이 아저씨,  코가 깨지고 발에 자갈이 박힌 까마귀 아주머니,  고향을 잃어 울고 있는 사람,  배가 고파 화를 내는 식인귀까지도 말이에요.  하지만 모두가  자신이 처한 상황만을 이야기할 뿐  아무도 브루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주지 않습니다.  그런데 개 한 마리가 다가와  브루에게 이야기를 걸어줍니다.  브루의 이야기를 들어준 개는  고양이를 잃은 브루의 슬픈 마음을  어떻게 달래줄까요?  벨기에에서 태어난 안 에브로 작가가  직접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쓴 작품입니다.  크레용과 수채화 물감, 연필 등  장면에 어울리는 다양한 재료를 사용함으로써  등장인물마다 독특한 개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공감 받지 못할 때  느끼는 서운함과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잃고 겪는  외로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슬프지만 따뜻하고 아름다운 글과 그림 안에서  아이의 순수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상대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잘 듣고 공감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 수 있습니다.
20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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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나누면서 채워지는) 이상한 여행
디디에 레비 글 ; 알렉상드라 위아르 그림 ; 마음물꼬 옮김 | 고래이야기 | 2017 여름방학을 맞은 마르쿠스는  탕가피코 강을 거슬러 밀림 깊숙이  아빠를 만나기 위해 여행을 떠납니다.  458킬로미터,  꼬박 아홉 날을  혼자 배에서 외롭게 지내야 합니다.  첫날 저녁 발마라에 정박한 배에서 내린  마르쿠스는 한 소녀가 내민 도자기 조각상을 받아들고  자신의 MP3를 건네주게 됩니다.  배의 선장은 ‘탕가피코 강에서는 누군가에게 물건을 받으면  자기가 가진 것을 하나 내어 줘야 한다’ 는  '나눔의 규칙'을 알려줍니다. 두 번째 정박지인 바스콘셀로와  그 다음 정박지인 발도스 리오스 항에서도  마르쿠스는 자신이 아끼는 물건과  원주민이 건네는 시시한 물건을 맞바꾸게 됩니다.  마르쿠스는 이런 재미없는 여행은  처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여행은 정말 최악의 여행으로 끝나게 될까요? 탕가피코 강의 이상한 규칙 때문에  마르쿠스는 '소유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됩니다. 어쩔 수 없이 물건을 내 주고  그 물건들이 없으면 큰일이라도 날 것 같은  기분을 느낍니다.  하지만 여행이 계속 될수록  원주민과 교환한  낯선 물건들의 가치를 깨닫게 됩니다.  나눔이라는 것이 물건 값 처럼  돈으로 획일적 가치를 매기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가치를 매기는 것임을 발견합니다. 아름다운 열대 우림의 특이한 새와 악어들까지  섬세하게 그려냈으며  생생한 색채가 돋보이는 그림책 입니다.  마르쿠스와 아버지가  비혈연가족처럼  보이는 것도 새롭습니다.  한군데 동시에 존재하기 힘든 여러 양식의 건축물들과 자연의 모습이 어우러져 있어서 신기합니다.  자연과 삶의 다양성을 생각하게 하는 책입니다.
20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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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뚝딱뚝딱 할머니
수이현 글,그림 | 한솔수북 | 2017 나라에게는 무엇이든지 손만 대면 뚝딱,하고 만들어내는 솜씨 좋은 할머니가 계셔요.  나무에 톱질을 하고 망치로 못을 박고  심지어는 위험한 전기공사까지 척척 해내신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뚝딱뚝딱 할머니라고 부르지요.  나라는 뚝딱뚝딱 할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날마다 재미있는 모험 이야기를 들어요.  오늘도 할머니는 맛있는 음식이 차려지는 요술 탁자,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곳으로 데려다주는 마법 침대, 이 모든게 갖추어져 있는 멋진 만능 자동차,  고고씨를 만드셨대요.  할머니는 또 어떤 흥미진진한 모험을  다녀오셨는지 책 속에서 확인해보세요. 이 책은 다리가 불편한 손녀를 위해  버려진 버스에 나무 재료를 덧붙여  캠핑카를 만들어주는 할머니의 모습을 담은  유쾌한 그림책입니다.  고장나 버려졌던 장난감들이  할머니의 손을 거쳐  다시 생명을 얻게 되는 사연과 더불어  그림속에 구석구석 숨겨져 있는  그 장난감들의 원래 모습을 찾아보세요.  작가는 등장인물을 생생하게 묘사하면서  저마다의 사연을 잘 표현했습니다.  그 안에서 그림책이 가진  매력을 듬뿍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할머니가 손녀를 사랑하는 마음,  그런 할머니를 무척 좋아하는  손녀의 정이 느껴져 마음이 따뜻해집니다.  <뚝딱뚝딱 할머니>를 읽고  우리를 사랑해주셨던 할머니의 마음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기회를 가져보세요.
20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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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배고픈 거미
지은이: 강경수 | 그림책공작소 | 2017 깊은 숲속에 거미가 살고 있었습니다.  자신이 쳐 놓은 거미줄에 걸려든 건  뭐든지 다 먹어 치운다고 소문난 거미였습니다.  거미는 먹이를 구하기 위해  평소처럼 거미줄을 치고 낮잠을 자러 가는데요.  그 사이에 엄청난 일이 벌어졌지 뭐예요.  파리 한 마리가 웽 날아가다가  거미줄에 딱 걸리고 말았습니다.  파리는 거미줄에서 벗어나려고 앵앵거려보지만  빠져 나가기가 힘들어보입니다.  이 소리를 듣고 찾아온 사마귀도  그만 거미줄에 걸리고 맙니다.  계속해서 개구리, 구렁이, 올빼미, 호랑이가  거미줄에 걸려버리는데요.  이때 파리가 '우리는 끝난 목숨'이라고,  '무시무시한 거미'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  배고픈 거미를 한번도 본 적이 없는 동물들은  모두 겁에 질려 공포에 떨게 됩니다.  거미의 덫에서 동물들은  무사히 빠져나갈 수 있을지 책 속에서 확인해보세요.  이 그림책은  거미줄에 차례차례 걸려든  동물을 통해  이야기의 긴장감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먹이사슬과는 다르지만  생물 사이의 먹고 먹히는 관계가  마치 사슬처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글의 반복되는 구조는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그림은 빨강, 노랑, 파랑의 삼원색을 주로 사용하여  단순하지만 강렬하게 표현하였으며,  그림의 과감한 축소와 확대로  이야기의 강약을 조절하고 있습니다.  스텐실을 비롯한 여러 가지 판화 기법도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그림책 속에서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 읽는 재미도 있습니다.    '욕심'에 눈이 어두워져서  자신이 거미줄에 걸릴 줄도 모르고 다가오는 동물의 어리석은 모습을 보면  사람 중에도 이와 비슷한 실수를 하는 이들이  있다는 걸 생각하게 됩니다.  파리의 말만 믿고 거미에게 잡혀 먹을 거라고 믿는  커다란 동물들의 '무지'를 풍자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어쩌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우리가 거미줄에 걸린 건 아닐까요?"" 라는  말을 뒷표지에 언급하고 있습니다.  책장을 덮은 후  어른들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그림책입니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즐기는 것도 좋겠습니다. 
2018-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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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눈물이 펑펑!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 글·그림 ; 김지애 옮김 라임 | 2017 산골짜기 한가운데 작은 마을이 하나 있습니다. 그곳에 사는 동물들은 각자 자기 할 일만 하면서 데면데면하게 지냅니다.  이웃들이 무엇을 하든 조금도 신경쓰지 않습니다. 언제나 늘 그래왔으니까요.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몇 달이나 계속 내려서 급기야 집안에 물이 차오릅니다.  우산을 받치기도 하고, 양동이로 물을 퍼내보기도 했지만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토끼가 우연히 컵에 담긴 빗물에서  짭짤한 맛이 나는 걸 알았습니다.  그냥 빗물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토끼는 난생 처음 이웃들을 자기집에 불러 모았습니다.  고슴도치, 두더지, 여우, 까마귀, 개구리가 찾아왔습니다.  친구들은 머리를 맞대고 생각한 끝에  물이 어디에서 쏟아지는지 알아보기 위해  까마귀의 등에 올라타고 하늘 높이 날아가기로 합니다.  빗물이 시작되는 곳에 이를 때까지 찾아갑니다.  빗물에서는 왜 짠맛이 나는 걸까요?  토끼와 친구들은 이 비를 멈추게 할 수 있을까요?   1991년에 스페인에서 태어난  안나 아파리시오 카탈라 작가가  직접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쓴  첫 번째 작품입니다. 섬세한 터치와 따뜻한 색채의 그림이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이 신인 작가의 다음 작품이 기대됩니다. 서먹하게 지내던 이웃들이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면서  서로 이해해가는 과정을 잘 담아낸 책입니다.  친구의 고통을 알아차리지 못하고  바쁘게 살아가는 동물들의 이야기가 우리 모습과 닮아있어 반성 속에서 책장을 가만가만 넘기게 됩니다.  이웃과 함께 한다는 것, 친구와 마음을 나누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 장면에 그려진 물건들이  원래 어디에 있었는지  찾아보는 것도  숨겨진 재미입니다.
2017-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