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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 글·그림 |
스콜라 : 위즈덤하우스 미디어그룹
어느 날 조용하던 할아버지 집에
낯선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할아버지는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반갑게 이 손님을 맞이했습니다.
뽀얗고 안개 같은 모습으로 단장한 손님은
할아버지가 가는 길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안내해주러 왔다고 합니다.
할아버지는 이제 어딘가로
먼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합니다.
장롱 밑에 숨겨 둔 동전을 꺼내고,
구운 식빵과 삶은 달걀을 봉지에 가득 담고,
혹여나 손님이 감기가 걸릴까봐
따뜻해 보이는 스웨터를 손님에게 입혀줍니다
. 할아버지는 누구를 만나러 길을 떠나는 것일까요?
독자로서 우리는 할아버지의 여행에
동행하는 기분으로 책장을 넘겨보지만
어쩐지 쓸쓸합니다.
할아버지는 가는 곳까지
무사히 도착할 수 있을까요?
배낭을 메고 환하게 웃고 있는 할아버지와
그 옆에 서있는 투명한
꼬마 유령 같은
물체가
그려진 앞표지는
이 책에 담긴 의미를 잘 담아냈습니다.
누구나 가야 하면서도
발길이 떨어지지 않는 여행,
삶의 마지막을 향한 여행을 다룬
그림책이기 때문입니다.
뒷 표지의
<나는 그리운 사람을 만나러 가는 거란다.>라는 문장처럼
이 책은 할아버지는 여행을
죽음을 맞이하러 가는 과정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작가는 할아버지가 정다운 사람들을 떠나며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을 담담하고 차분하게
써내려가며
그 아쉬움을 환한 색감의 그림으로 나타냈습니다.
책을 읽는 마지막 순간까지 따뜻한 여운을 줍니다.
아직은 죽음을 무섭고 두려운 존재로
받아들이고
낯설어 하는
아이들에게
죽음은 어둡고 슬픈 것만이 아니라
자연스러운 인생의 한 과정임을
깨닫게 해 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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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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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종진 씀 ;송선옥 그림 | 출판사 : 소원나무
선동이는 만화를 좋아합니다.
유치원을 마치면 얼른 집에 가서
재미있는 TV 만화를 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동생 율동이를 데리러
어린이집에 가야합니다.
형이 오기만을 기다리던 율동이는
선동이의 급한 마음은 모르고
집에 가는 내내 꽃을 보느라,
개미를 관찰하느라 느릿느릿
'달팽이 걸음'만 걷고 있습니다.
답답한 선동이는 좋은 생각을 떠올립니다.
율동이가 걸음 놀이를 잘 따라 하면
아이스크림을 사 주겠다고
달콤한 제안을 던진 것입니다
.
시원한 아이스크림은
율동이가 가장 좋아하는 군것질입니다.
율동이는 형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형제의 신나는 걸음 놀이가 시작됩니다.
걸음 놀이란 무엇일까요?
율동이는 놀이를 마치고
아이스크림을 먹을 수 있을까요?
동생을 빨리 걷게 하려는
선동이의 계획을 지켜보아 주세요.
이 그림책은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내기로 걸고 벌이는 개구쟁이 아이들의
밀고 당기는 실랑이가 재미있습니다.
우리 판소리나 마당극,
우리 춤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하고 신기한 걸음걸이를
배워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작가는 열두 가지 우리 춤의 걸음걸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걸음의 이름은 모두 아름다운 순우리말로
종종걸음, 달팽이걸음,
게걸음, 깽깽이걸음,
발끝걸음 등
이름도 재미있습니다.
걸음걸이를 따라할 수 있게
하나하나 동작이 그려져 있습니다.
특히 선동이가 새로 지어낸
아이스크림 걸음은 어떤 걸음일까 궁금합니다.
걸음마다 꾸물꾸물, 겅둥겅둥, 총총총 등
모양을 흉내내는 말이 붙어 있어서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형제의 우애와 더불어
우리 춤사위와 우리 가락에 대한 관심도
한껏 높여주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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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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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글·그림: 어인선 | 출판사 : 봄봄
차가운 겨울이 지나고
따스한 봄을 알리는 소리가 퍼져나갑니다.
봄은 커다란 대로변이 아닌
좁다란 골목 안쪽에서 시작됩니다.
이 그림책은 붉은 옷을 입은
귀여운 병정들이
민들레 꽃송이에
바퀴를 달아주면서
봄을 향한 출발 준비를
시키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민들레 버스는 꽃송이 안에 깃든
새하얀 씨앗을 가득 품고
온 세상에 봄을 알리러 신나게 달려갑니다.
민들레 버스는 부릉부릉, 우당탕탕
요란한 소리도 내지 않고,
미끄러지듯이 조용히 달립니다.
하지만 봄을 기다리는 모두에게
봄의 씨앗을 뿌리며 지나갑니다.
고즈넉한 시골마을을 지나
시끄러운 도시의 구석구석까지
봄을 전달하기 위해 열심히 달립니다.
이 그림책은 추운 겨울이 지나고 찾아오는
따스한 봄을 '민들레'라는
작은 들꽃의 여행을 통해 표현하였습니다.
봄은 '길가에 서 있는 가로수',
'바쁜 사람들의 발걸음',
'빠르게 달리는 바퀴',
'굴러가는 축구공',
'점심시간을 알리는 종'처럼
우리의 바쁜 일상에도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매일 반복되는 생활에 묻혀 지내고 있으면
소리없이 찾아오는 봄을 느끼기란 쉽지 않습니다.
작가는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민들레 씨앗의 움직임을 통해
봄을 시각화시켜 전달합니다.
우리 주위에 어느새 다가와 있는
봄의 모습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민들레 꽃송이가
통째로 하늘을 나는 장면은
조금 무리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책을 읽고 나서 우리 곁의
봄을 느낄 수 있는 신호는
무엇이 있을지 찾아보세요.
파릇파릇 돋아나는 새싹, 따스한 바람,
겨울잠에서 막 깨어난
개구리에 관심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모두 함께 민들레 버스가 흩뿌리고 간
봄의 흔적을 찾아나서 보기 바랍니다.
신인작가의 첫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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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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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나탈리 토르지만 글 ; 이브 칼라르누 그림 ; 조용희 옮김 | 출판사 : 풀과바람
'소금'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짜다'라는 단어입니다.
그러나 소금은 생명이 살아가고 성장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그만큼 모두의 관심을 받는 물질이기에
역사적으로도 여러 사건들의
중요한 계기가 되곤 했습니다.
이 책은 살아가는데 꼭 필요하지만
그 소중함을 느끼지 못하고 지내는
소금의 가치에 대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세상에는 우리가 먹는
안전한 소금만 있는 것이 아니라
위험한 소금도 있으며
동물들이 먹는 소금이
따로 있다는 것도 알려줍니다.
그밖에 소금의 다양한 역할에 대해서도 다룹니다.
바다속에 물과 함께 녹아 있어
평소에는 존재를 알아차리지도 못하는
소금이 있는가 하면
바위처럼 딱딱한 덩어리로
존재하는 소금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소금의 성질과 형태를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문화와 역사의 측면에서도 소개하고 있어서
소금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한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이
다양한 방향으로 확장될 수 있습니다.
소금은 꼭 필요한 물질이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건강을 해치기도 합니다.
작가는 어린이들이 아직 생각하기 어려운
소금과 건강의 관계에 대해서도 짚어줍니다.
소금이 만들어지는 과정에서
인간들이 얼마나 노력해왔는지,
소금의 적절한 사용법은 무엇인지
이해하기 쉬운 설명과 재미있는 그림으로
알차게 구성 하였습니다.
작가 나탈리 토르지만은
어린이 교양서를 집필해온 경제지 기자로
책의 뒷부분에 상식퀴즈,
용어 풀이 등을
꼼꼼히 붙여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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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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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치에리 우에가키 글 ;친 렁 그림 ;김희정 옮김 | 출판사 : 청어람 미디어
주인공인 하나는
학교에서 열리는 학예회에
여섯 번째 바이올린 연주자로 나섭니다.
하지만 아직 바이올린 연주가 서투릅니다.
하나가 처음으로 바이올린과 활을
잡아본 것은
지난 여름입니다.
레슨을 받은 것도
지금까지 세 번이 전부입니다.
모두 하나를 걱정하는 가운데
하나는 연주회 무대에 섭니다.
학예회날 하나는 사람들의 예상을 깨고
까마귀 소리,
옆집 고양이 소리,
종이우산 위 빗소리,
윙윙거리는 꿀벌 소리,
음매하는 소 소리,
찍찍거리는 생쥐 소리,
개굴개굴 개구리 소리등
자연의 소리를 멋지게 연주합니다.
이 그림책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정해진 정답은 없음을
알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퇴임한 교향악단 연주자였던
치에리 우에가키 작가의
할아버지가 모델입니다.
할아버지의 연주에서는
포근함이 느껴집니다.
학예회를 준비하는 하나의
두근거림과 떨림도 잘 느껴집니다.
통통거리며 움직이는 소리,
아침 햇살처럼 부드럽고 포근한 소리,
반짝반짝 빛이나는 소리 등
다양한 감각으로 표현된
바이올린 소리가
어린이들의 공감각적 상상력을
키워 줄 것입니다.
애니메이션처럼 사실적인
공간감이
느껴지는 그림도 인상깊습니다.
읽다 보면 어느샌가 귓가에
아름다운 소리가 맴돌고 있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차별과 편견에 맞서고
세계를 폭넓게 이해하는
그림책에 수여하는 에즈라 잭 키츠상의 2017년 수상작입니다.
글작가와 그림작가 모두
동양계 캐나다 이민자인 것도 눈길을 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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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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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헤게 시리 지음 ; 마리 칸스타 욘센 그림 ;이유진 옮김 | 책빛
언덕 아래 어둠 속에 수토끼, 암토끼
두 마리가 있습니다.
토끼들은 생쥐네 집과 지렁이 길,
딱정벌레를 지났고요.
거미소리도 듣지 못하고
무엇인가에 귀를 기울이다가
땅을 파기만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두 마리 토끼는 무엇 때문에
이렇게 꾸준히 터널을 파는 걸까요?
잠시 터널 밖으로 나온 두 마리 토끼는
내달리는 자동차들과
건너편 파란 풀밭을 바라봅니다.
그냥 훌쩍 뛰어서 길을 건너고 싶지만
그럴 수는 없습니다.
함께 뛰놀던 고양이도,
이 나무 저 나무로 훨훨 날아다니던 다람쥐도,
영리했던 여우마저도
이 길을 무사히 건너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들이 터널을 파는 이유입니다.
이 그림책은 터널을 파는
두 마리 토끼의 눈으로
인간에 의한 환경 파괴와
로드 킬의
현실을 비판합니다.
로드 킬(Road kill)은
동물이 도로에 나왔다가
자동차 등에 치여
사망하는 것을 말합니다.
노루,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서
개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까지
로드 킬로 희생되는 동물은 다양합니다.
지금도 인간의 편안한 삶을 목적으로
도로 건설, 자동차의 증가,
산림과 녹지의 훼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같이 사는 동물들에게도 편안한 삶일까요?
작가는 이 그림책을 통해
동물들이 우리와 함께 이 지구에 존재하는
소중한 생명임을 깨닫고
지금 이 순간에도 인간이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 돌아보자고 말합니다.
자연과 동물, 인간 모두가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햐 하는지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입니다.
2016년 노르웨이 가장 아름다운 그림책
‘비수엘트 상’ 아동 도서 부분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아름다운 색감으로
자연 속의 토끼들을 그린
마리 칸스타 욘센은
2018년 ‘일어서는 나’로 볼로냐도서전에서
라가치상을 수상한 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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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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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질 바움 글 ; 바루 그림 ; 이희정 옮김 | 출판사 : 한울림어린이
판다 스웨터를 좋아하는 주인공은
더운 여름에도,
학교에 갈 때도,
춤을 출 때도 언제나
판다 스웨터를 즐겨 입습니다.
그런데 언제가 부터
판다 스웨터가
몸에 맞지 않게 되었습니다.
엄마는 아이가 많이 컸다고
판다 스웨터를 나눔 상자에
넣으라고 합니다.
이 옷은 행복을 가져오는 옷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누면
행복도 같이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말입니다.
어느 날 아침 주인공은 교실에서
자신이 나눔 상자에 넣은 판다 옷을 입은
여자아이를 만납니다.
짝이 된 그 아이는 전쟁 때문에
조국을 떠나 이곳으로 오게 됐습니다.
따라서 둘은 언어가 통하지 않지만
주인공은 여자아이에게 다가가
판다 옷의 행운에 관해 이야기해주며
낯선 곳에 도착한 친구를
따뜻하게 돌봐줍니다.
이 그림책은 판다 스웨터 한 장이
어떻게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지 보여주면서
나눔의 진정한 의미와 배려의 가치를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시대의 현실이기도 한
전쟁과
난민 문제에 대해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만듭니다.
아이들에게 다소 무겁고 어려울 수 있는
난민들의 이야기를
주인공 아이의 시각에서
섬세하게 담아냈습니다.
희망을 놓치지 않는 파스텔 톤 색감과
서정적인 그림체가 인상적입니다.
주변 사람들의 아픔에 대한
작은 관심과 나눔을 실천하는 삶이
세상을 긍정적이고 따뜻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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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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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박선희 지음 | 출판사 : 씨드북
남들과는 조금 다른
신체적 특징을
가진
소녀가 있습니다.
소녀는 친구들과 신나게 떠들고 싶고,
잘 하고 싶은 것도 많지만
계속 쏟아지는 잠 때문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어
속상하기만 합니다.
갑자기 밀려오는 잠을
이기지 못하고 화장실에서,
교실에서, 버스에서
'툭'하면 잠이 듭니다.
시도때도 없이 찾아오는 잠은
소녀를 불편하게 합니다.
걸핏하면 몸에 힘이 풀려
오징어처럼 흐느적거리기도 하고요.
책을 보다가 다음 장면을 보고 싶은데,
보지 못하고 '툭' 잠이 들때는
기분이 정말 폭발해 버리기도 합니다.
자전거를 타다가 조는 바람에
꽝 부딪칠뻔한 아찔한 상황을
맞은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소녀는 힘든 일을
남들보다 빨리 잊어버리고,
친구가 못 하는 걸
자기가 대신 해주기도 합니다.
꿈속에서 자신만의 세상을 그리며
행복해하기도 합니다.
이 소녀의 고민은
친구가 없는 것입니다.
외로운 소녀를 이해해주는
진정한 친구가 어디에 있을까요?
이 그림책은 '기면증' 을 앓아 온
작가의 어린 시절 이야기입니다.
나와 다른 타인을 대하는 태도,
'차이'와 '존중'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합니다.
기면증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갑자스럽게 잠에 빠져드는 병으로
2017년 현재 우리나라의 기면증 환자는
약2만 5000명으로 추산됩니다.
세상은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려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입니다.
이 책을 통해 남들과 다른 모습을
'차이'가 아닌 '차별'로
대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스스로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작가는 다정한 방식으로
이해와 소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림은 색연필을 사용하여,
인물의 표정을 생동감 있게 표현했으며
그림의 분위기는 누구도 배제하지 않는
따뜻한 느낌을 줍니다.
그림책의 앞면지와 뒷면지에도
숨은 이야기가 담겨 있으니
놓치지 말고 살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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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