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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선 지음 | 라온북 | 2016
오늘도 아이와 힘겨루기를 하며 감정의 널뛰기를 경험한 엄마라면
감정리더십에 주목하자!
엄마가 감정을 다스리고 육아의 즐거움을 찾으면
아이는 다가올
4
차산업 시대에 맞는 슈퍼키드로 자란다
!
엄마라면 쉽게 자신이 아이를 잘못 키우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죄책감에 빠진다
.
그러나 이런 생각은
‘
엄마는 완벽해야 한다
’
라는 잘못된 고정관념 때문에 빠지는 함정이다
.
이 함정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우리 모두는 엄마가 처음 됐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
처음으로 하는 일을 능숙하게 하는 사람은 이 세상 어디에도 없다
.
엄마는 아이의 탄생과 함께 엄마로 태어나고
아이가 자라남에 따라 성숙한 엄마로 함께 자란다
.
엄마를
‘
나
’
로 인식하기 위해서는 엄마를 엄마이기 전에 여자로
,
아내로
,
며느리로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
그 단초가 바로 엄마의 감정을 읽는 것이다
.
최경선 원장이 말하는
‘
감정리더십
’
이란 바른 행동이 나오도록 감정을 이끌어 주는 것이다
.
우울한 엄마
,
화나는 엄마
,
슬픈 엄마는 아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
이 불행한 감정의 대물림을 끊기 위해서는 엄마가 먼저 자신의 감정을 들여볼 줄 알아야 한다
.
그리고 긍정적이고 능동적으로 감정을 주도해야 한다
.
그동안 정작 아이를 양육하고 가르치는 제
1
양육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탓에
대한민국 엄마들을 우울증
,
울화증에 빠졌다
.
이 책은 그런 엄마들의 마음을
100
퍼센트 이해하고
, ‘
나도 내 마음 몰라
’
를 외치는 엄마들의 마음을 읽어낸다
.
‘
나
’
와
‘
부모
’, ‘
나
’
와
‘
자녀
’, ‘
나
’
와
‘
사회
’
등 다양한 관계와 현상 속에서 바라보면
‘
나의 감정
’
을 이해할 수 있다
.
그리고 마치 부정적이라 보였던 감정을 긍정적으로 승화할 수 있다
.
엄마가 먼저 자기 감정을 알고
,
다스릴 수 있게 되면 아이에게도 긍정적인 감정을 전달할 수 있다
.
이 책의
4
장에 소개한
‘
폭력적인 아이
’, ‘
소심한 아이
’, ‘
뭐든지 혼자 해내려는 아이
’, ‘
쉽게 우는 아이
’
때문에
힘들어하는
엄마들에 대한 조언은
‘
어떻게 하라
’
보다는
왜 그런 감정이 드는지
,
그럴 때 마음을 어떻게 다스려야 하는지 같은 현실적인 조언이다
.
같은 엄마로서
,
선생님으로서
,
여자로서
,
연륜과 경력을 갖춘 최경선 원장의 따뜻한 가르침이 빛을 발한다
.
2016
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은 앞으로 일어날 급격한 변화를
4
차산업혁명이라 칭했다
.
지식기반의 시대를 지나 진정으로 창의성
,
열린 사고
,
자기 주도성이 필요한 시대가 온 것이다
.
이때 엄마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것은 아이들에게 낡은 생각과 부정적인 감정을 대물림하는 것이다
.
영어 단어 하나를 외우는 것보다 자녀의 마음자리에 부모가 소신 있게 버팀목을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
기초공사가 튼튼하면 웅장한 건물을 지을 수 있고 그 건물이 흔들리지 않는 것처럼
,
아이의
‘
성장
’
과
‘
행복
’
을 결정할 감정 토대를 잘 닦아줘야 한다
.
그러기 위해서는 엄마가 할 수 있는 사랑
,
격려
,
지도를 아낌없이 그리고 긍정적인 방법으로 쏟아부어 줘야 한다
.
‘
감정리더십
’
이 엄마와 아이 모두 행복한 육아를 경험하게 할 훌륭한 대안이 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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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비먼 지음 | 하윤숙 옮김 | 미지북스 | 2016
원제: Permission to parent: How to raise your child with love and limits
상처받은 내 아이
,
지금 개입해야 할까
?
그냥 두어야 할까
?
‘
부모의 권한
’
이
‘
독립적인 아이
’
를 만든다.
UCLA
의대 정신과 교수 로빈 버먼이 말하는 진정한 사랑의 육아
· 내 아이에게 필요한 건
‘
램프의 지니
’
가 아니라 부모다.
자녀 교육에 대해 배우고 싶다면 엄마들이 아이 손을 잡고 모이는 곳으로 가면 된다
.
조금만 기다리면 한 아이가 떼를 쓰기 시작하고 그 앞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엄마가 보인다
.
“
난 둘 다 먹고 싶어
.
엄마가 뭔데 나한테 하나만 고르라고 하는 거야
.
나쁜 엄마야
!”
어느 누구도 나쁜 엄마가 되고 싶진 않다
.
어떤 결정을 내려야 아이가 상처받지 않을지
,
엄마의 사랑을 이해해줄지 당황스러운 시간이 흘러가고
많은 엄마들은 아이를 위해 져주는 선택을 하고 만다
.
<
지금은 미워하고 나중에 고마워해
>
저자 로빈 버먼 교수는
이런 결정이 인생이란 긴 여행을 떠나야 할 아이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
아이들은 누군가 자신을 책임지는 사람이 있다는 느낌
,
보호받고 있다는 느낌을 원한다
.
부모가 자녀와 논쟁하거나 협상하지 않고 자녀의 행동에 명확한 한계선을 그을 때
,
아이들은 매우 안전하다고 느낀다
.
반면 권한이 없는 부모를 둔 아이는 불안을 느낀다
.
아이에게 필요한 건 만능 해결사
‘
램프의 지니
’
가 아니라
세상에서 유일하게 믿고 의지할 수 있는
‘
부모
’
라는 존재인 것이다
.
· 넘어져도 스스로 일어날 줄 아는 아이로 키우기
온갖 노력을 쏟았으니 아이들이 고마워할 것이라고 기대했던 부모들은
시간이 지나 자녀의 버릇없는 행동에 자주 충격을 받는다
.
하지만 아이들의 반응은 정직한 것이다
.
우리가 아이들을 더욱 힘든 상황으로 몰아넣었는데 왜 아이들이 고마워하겠는가
?
과잉보호는 아이를 취약하게 만들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아이는
자신이 의존하는 부모에게 분노를 표출하게 되는 것이다
.
아이들이 실패하지 않게 막아주는 것은 부모가 할 일이 아니다
.
실패가 성공으로 향하는 과정의 일부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
아이를 취약한 존재로 대하면 아이는 살아가는 동안 계속 취약한 존재로 남을 것이다
.
어미 닭이 병아리 스스로 껍질을 깨고 나오도록 내버려두듯이
부모는 아이가 넘어지지 않도록 보호하려는 대신 혼자 걸어다니도록 놔두어야 한다
.
모서리를 잘 피해가는 것도 삶의 한 부분이다
.
부모가 나서서 모서리를 제거하면 아이는 위험을 판단하고 관리하는 훈련을 해볼 기회를 빼앗긴다
.
아픔은 교훈을 준다
.
아이는 신체의 아픔을 느낄 때 위험을 피해가는 법을 배운다
.
무릎이 멍들고 타박상으로 아파보면 아이는 삶의 피할 수 없는 고통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지 배울 수 있다
.
역경을 통한 배움이야말로 아이를 어른으로 성장시킨다
.
아이는 스스로를 믿고 세상의 길을 찾아나가는 법을 배워야 하는 것이다
.
실패는 아이들이 끈기를 배우는 방법이다
.
실패와 실망을 딛고 다시 벌떡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을 알면 내적 회복 능력을 배울 수 있고
,
이를 통해 진정한 자존감을 구축할 수 있다
.
진정한 자존감은 부모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는 상태에서 사회적
,
육체적
,
정서적으로 능숙해질 때 생긴다
.
아이들은 좌절할 때 성장하며 그 과정을 통해 심리적 보호재가 두터워진다
.
· 내 아이가 고귀한 자아를 가진 아이가 되길 원한다면
당신은 아이의 영혼에 무엇을 새기고 싶은가
?
그렇다면 당신 스스로 고귀한 자아를 갖춰라
.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할 때 내 아이가 정말 좋은 사람이 되기를 꿈꾼다면 부모 스스로 좋은 사람
,
그리고 아이에게 좋은 품성을 익히게 도와줄 만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
이런 의미에서 자녀 교육은 아이를 기르는 문제이기 이전에 부모 당신의 성장에 관한 문제이다
.
당신이 가장 고귀한 자아를 바탕으로 자녀 교육을 할 때
,
가장 소중한 임무 즉 영혼을 돌봐달라고 임무를 맡겨준 아이들에게 가장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
아이가 아이답게 살 수 있도록 부모는 성숙한 감정을 지닌 어른이 되어야 하고
그런 다음에야 아이가 비에 젖지 않도록 우산을 씌워 줄 수 있다
.
부모가 된다는 것은 거래 관계가 아니며 오로지 사랑을 베푸는 노력으로 가득 찬 여정이다
.
우리가 좋은 부모가 되면 아이들은 우리 곁에 계속 머물 만큼 사랑을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 곁을 떠날 만큼 강해지는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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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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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수
지음 | 푸른육아 | 2016
왜 아이를 키우는 게 이토록 힘이 들고 불쑥불쑥 화가 치밀어 오를까?
부모 마음속에 상처받은 내면 아이가 살고 있기 때문이다.
치유하지 않은 부모의 상처, 아이에게 똑같이 대물림된다!
뽀뽀를 수백 번
,
수천 번 해줘도 모자를 만큼 예쁘고 사랑스러운 내 아이인데
,
왜 마음처럼 사랑을 베풀기가 쉽지 않을까
?
‘
아이한테 화내지 말아야지
.’
다짐해도
화가 불쑥불쑥 치밀고 엉덩이를 때리는 것은 왜일까
?
《
사랑하는 아이에게 화를 내지 않으려면
》
의 저자인 푸름아빠 최희수 씨는
그 이유를 어린 시절 부모에게 받은 상처에서 찾는다
.
사실 내 아이에게 상처를 주고 싶어 하는 부모는 없다
.
그러나 대부분의 부모는 사랑을 어떻게 베풀어야 하는지
자신의 부모에게 제대로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
자신도 모르게 아이에게 상처를 주게 된다
.
특히 부모에 대한 애정결핍
,
불행한 부부관계
,
경제적 문제 등 마음을 힘들게 하는 환경적인 요인이 겹치면
더더욱 육아가 짜증나고 아이를 배려 깊게 사랑하는 게 어렵다
.
문제는 부모 자신도 모르게 준 상처가 아이의 마음속에 고스란히 남아 삶을 좌지우지한다는 데 있다
.
더 큰일은 부모에게 상처받고 자란 아이가 성장하여 부모가 되면
,
자신의 아이에게 똑같은 방식으로 상처를 주고 고통스러운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다
.
이처럼 자식에게 대물림되는 상처의 고리를 끊어내려면
,
어린 시절 부모에게 받은 상처를 수면위로 끌어올려 대면하고 치유하는 수밖에 없다
.
그러나 그 과정이 몹시 고통스럽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상처를 외면하고 감추며
,
마음속에 분노를 쌓아가고 아이와 배우자에게 화를 낸다
.
푸름아빠는 자신의 상처받은 내면 아이와 대면하여 치유하는 데
30
년 가까운 시간이 필요했다고 한다
.
이렇게 오랜 시간이 걸린 이유는 치유 방법을 제대로 몰랐을뿐더러
상처와 대면하는 게 무척 고통스러웠기 때문이라고 한다
.
육아를 하는 부모라면 아이를 위해서
,
궁극적으로는 자신을 위해서
,
어린 시절의 상처받은 내면 아이와 대면하여 치유하는 성장의 길을 걸어야 한다
.
그 과정은 분명 고통스러울 것이다
.
그러나 푸름아빠가 알려주는 치유 방법을 따라가다 보면
,
보다 쉽게 우리 내면에 가까이 다가가 성장할 수 있다
.
그리고 마침내 아이에게 배려 깊은 사랑을 온전히 베풀 수 있다
!
푸름아빠는 상처받은 내면 아이를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 부모들을 위해
,
그리고 아이들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
상처받은 내면 아이와 어떻게 대면하고 치유해야 하는지 자신의 경험에 빗대어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
게다가 부모들의 다양한
<
육아 상담 사례
>
를 통해 솔루션을 제시하고 있으므로
자신이 처한 상황과 비교하여 적용해 나가다 보면
,
마음속 상처받은 내면 아이에 접근하여 치유와 성장이 훨씬 수월할 것이다
.
상처받은 내면 아이와 마주하고 치유한 뒤에는 놀랍게도 삶의 관점과 아이를 바라보는 시각이 확 달라진다
.
그리고 아이에게 있는 그대로의 배려 깊은 사랑을 베푸는 일이
,
더불어 육아가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
이 책을 통해 이러한 놀라운 변화를 있는 그대로 느끼고 받아들이며
,
사랑하는 아이와 더불어 건강하고 행복한 삶으로 발 디딜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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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8 |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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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 젠킨스 글, 소프 블래콜 그림, 길상효 옮김 | 씨드북 | 2016
이 책은 살살 녹는 디저트 ‘산딸기 크림봉봉(blackberry fool)’이
1710년부터 오늘날까지 한결같은 맛을 유지하는 비법을 전합니다.
100년을 주기로 서로 다른 네 가정이 디저트를 준비하는 과정과 식사 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산딸기 디저트로 살펴보는 300년동안의 생활상은 1810년, 1910년을 지나 오늘날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글을 쓴 에밀리 젠킨스는 노예제도라는 아픈 역사, 여성만이 집안일을 도맡아야 했던 불편한 진실,
20세기 말에 들어서면서 부쩍 늘어난 요리하는 남자들의 모습을 망라해가면서 시대의 흐름을 담았습니다.
더불어 마지막 식사 장면에서는 신분, 인종, 성별, 나이를 떠나
모두가 함께 평등하게 어울리는 희망적인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림을 그린 소피 브래콜은 2016년 칼데콧 대상을 받은 「위니를 찾아서」의 그림 작가입니다.
산딸기처럼 달콤한 장면을 감상하면서 어른과 어린이 독자 모두가
사람과 음식의 역사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마지막에 실린 작가노트를 먼저 읽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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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8 |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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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수 글, 김민준 그림 | 좋은책신사고, 좋은책어린이 | 2016
하람이네 학교에서는 ‘아빠와 함께 신나는 앞뜰 야영’이 열립니다.
신이난 하람이는 가정통신문을 내밀었지만 하람이 엄마는 아빠가 회사 일이 바빠 참가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하람이는 서준이네 아빠와 비교하며 불만을 늘어놓다가 된통 혼이 납니다.
마침 출장에서 돌아 온 아빠는 혼나고 나서 속상해하는 하람이와 공원에 갑니다.
하람이는 아빠와 단둘이 공원을 걸으며 왠지 든든함을 느낍니다.
다음 날 하람이는 아빠랑 놀고 싶어서 엉뚱한 작전을 짭니다.
‘엄마에게 혼나기 작전’인데요.
과연 하람이는 작전에 성공해서 아빠와 많은 시간을 가질 수 있게 될까요?
아빠는 끝내 야영에 참가하지 못하는 걸까요?
투명인간처럼 얼굴보기도 힘든 요즘 아빠들의 생활은 고단하기만 합니다.
게다가 사회는 '수퍼맨이 돌아왔다'라는 프로그램처럼 뭐든 잘 해주는 아빠의 모습을 요구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아빠들의 바쁜 하루를 이해를 하라고 말하면 아이들은 이 상황이 이해가 갈까요?
그러나 하람이의 엉뚱한 작전과 아빠의 반응은 서로 사랑하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이처럼 가족은 서로 사랑이라는 끈으로 묶여있기에 좌충우돌하면서도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아빠는 그냥 바쁜 사람이라고 단정해 버리지 않았나요?
여러분도 하람이처럼 엉뚱한 작전을 한번 짜 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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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8 |
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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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금이 글, 이고은 그림 | 사계절 | 2016
이 이야기는 하룻밤의 꿈 같은 이야기입니다.
신비롭고 환상적인 하룻밤의 경험이 달콤한 꿈처럼 녹아있는 이야기니까요.
엄마가 출장간 날 밤, 아빠는 거실 텐트 안 아들과 딸을 데리고
잠자리에 누워 여덟 살 꼬맹이였을 때 경험했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아빠의 할아버지와 경험했던 1박 2일의 낚시여행동안 일어난 재미난 이야기지요.
그날밤 아빠는 할아버지가 밤낚시에서 잡은 잉어를 몰래 놓아주면서 잉어따라 용궁으로 가게되고,
용왕님을 만나 세 가지 소원을 얘기합니다.
어린시절 아빠의 세 가지 소원이 무엇이었으며 그 세 가지 소원은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용궁 신하들은 잉어를 잡은 인간을 찾아 벌을 주고 혼내주려 합니다.
과연 아빠는 그들에게서 벗어나 하룻밤 안에 무사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을까요?
이 책을 통해 할아버지의 따스한 존재와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이제는 돌아가신 아빠의 할아버지와 아빠가 나눈
소중한 추억 여행을 함께 하며 신비롭고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나눌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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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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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조 위테크, 그림· 크리스틴 루세, 옮김· 송해영 | 키즈엠 | 2016
작고 연악한 꼬마 아이가 마주한 거대한 세상에는 두려운 것이 많습니다.
옆집에 사는 큰 개, 깜깜한 어둠은 작은 아이가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버겁습니다.
비틀비틀 자전거를 탈 때도 높은 미끄럼틀을 내려올 때도 역시 혼자는 무리입니다.
하지만 꼬마를 지켜주는 아빠의 튼튼한 두 팔이 있기 때문에
무서운 것과 마주치거나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 무섭지가 않습니다.
아빠의 두 팔은 든든한 성벽같이 꼬마를 지켜줍니다.
때로는 두 팔을 높이 흔들며 응원을 보내주기도 합니다. 그 뿐만아닙니다.
아빠의 두 팔은 지친 꼬마에게는 편안한 안락의자가 되고
화가 난 꼬마에게는 위로를, 심심한 꼬마에게는 마술을 선사하여 행복을 안겨줍니다.
작가는 아빠의 두 팔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명하여 아빠의 무한한 자녀 사랑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림은 여러 색깔의 선으로 표현했으며,
아빠의 손은 크레파스를 이용해 특별히 따뜻하면서도 굵은 선으로 그려 강한 힘이 느껴지도록 했습니다.
프랑스 그림책으로 어른의 도움 없이 새로운 것에 도전해야 하거나, 낯선 것이 두려운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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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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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g) |
김선진 글·그림 | 상수리,맥스교육 | 2016
낡고 소박한 작은 집이 있습니다.
처음에 이 집은 자동차를 고치는 아저씨의 집이었습니다.
아저씨는 날마다 자신이 멋지게 수리한 차를 타고 사랑하는 사람과 여행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다음으로 이사온 사람은 사진사 아저씨입니다.
그는 동네사람들의 증명사진과 가족사진을 주로 찍어주지만 언젠가 꼭 찍고 싶은 곳을 마음에 품고 있었습니다.
어느 곳일까 궁금하지요?
그 집은 혼자인 할머니와 길고양이들의 사랑방이었다가 청년들의 모자 가게가 되기도 했습니다.
한참동안 비어 있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아가씨가 이사를 오더니 집을 새롭게 꾸미기 시작했습니다.
그림과 향긋한 차를 사랑하고 사람들과 이야기 나누기를 좋아하는 아가씨는 이 집을 어떤 모습으로 바꾸어 놓았을까요?
이 그림책은 소박하지만 안락한 공간인 한 채의 집에서 자신이 소망하는 것을 꿈꾸며 살아가는 평범한 사람들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공간 안에 놓인 여러 소품들과 은은하고 차분한 색깔의 그림은 다정합니다.
사물의 실제 모습과 유사한 사실주의적 묘사로 읽는 이에게 흥미로운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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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