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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아의 시작과 끝, 육아방송 북스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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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달팽이 달리기
지은이: 이혜인  |  킨더랜드     볕 좋은 가을날 도로 옆 수풀에서 달팽이 달리기 시합이 열린다. 똑똑하고 성실한 ‘달똑’, 먹는 것을 좋아하는 ‘달통’, 질풍처럼 빠르고 힘이 쎈 ‘달풍’, 걱정 많고 소심한 ‘달심’이 선수로 나선다. 출발신호에 맞춰 출발한 달팽이들은 번개가 내리치고 빗방울이 쏟아져도 온 힘을 다해 치열하게 달린다. 그들은 오직 앞만 보고 움직일 뿐이다. 그러다 결승선을 앞두고, 뒤따르던 ‘달심’이 넘어져 뒤집어지고 만다. 함께 달리던 친구들은 어떻게 했을까?느릿느릿, 끈적끈적한 달팽이와 빠르게 달려서 1등을 가리는 달리기 대회의 어울림은 독자들에게 어떻게 다가갈까. 경쟁의 결과가 목표만이 아니며 자신만의 속도대로 나아가고, 친구와 함께 노력한 과정을 소중히 여기는 어린이들에게 다가올 책이다.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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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수영이불
재희 글·그림  |  사계절"그림책 '수영 이불'은 ""나는 수영이 좋아요""라는 아이의 고백으로 시작하는 이야기다. 노란색 수영모를 쓴 주인공은 신나게 물을 저어 수영장에서 바다로, 꿈속으로 나아간다. 자세와 방향을 바꿔가며 물속을 움직이는 아이는 마냥 신나 보인다.작가는 독자의 시선을 아래로 향하게 하는 부감 구도로, 사람들의 수영 모자와 바닷가의 파라솔을 동그라미로 표현한다. 그 중 눈에 띄는 노란 동그라미를 따라 가다 보면 “참방참방” 발을 차고, “뽀그르르르르르” 잠수하는 수영장의 소리들이 들려온다. 마지막 페이지에서 수영 이불을 덮고 자는 아이의 얼굴을 가만히 보다 다시 첫 페이지로 돌아가 보자. 좋아하는 수영을 마음껏 즐기는 아이의 꿈이 ""사락 사락"" 시작된다.장마다 다른 다양한 색감의 파랑과 춤추듯 변하는 물결의 이미지는 한바탕 수영을 하고 막 나온 것 같은 시원함을 선사한다. 무더운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에게 청량함과 해방감을 안겨주는 그림책이다.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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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딱 한마디 철학사 : 지혜를 열망한 철학자의 말
안소연 글 ;이주미 그림  |  천개의바람    공부는 왜 해야 할까? 친구들과는 왜 사이좋게 지내야 할까? 시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을까? 누구나 한 번쯤 생각해 보지만 답을 찾기란 쉽지 않은 질문들. 그 궁금증을 풀어나갈 실마리는 ‘철학’에서 찾을 수 있다.「딱 한마디 철학사」는 어렵고 따분하게 느껴질 수 있는 철학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쉬운 언어로 설명한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 의문을 가지고 생각할 시간을 주는 책으로, 고대부터 중세,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의 대표적인 철학자 13명의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았다. 초등학교 교사인 저자는 철학 사상의 핵심뿐만 아니라 철학자를 둘러싼 시대적 배경까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알기 쉬운 표현으로 설명한다. 인물의 특징을 살린 삽화와 사진의 활용은 이해와 흥미를 한층 높인다. 13명의 철학자 중 동양 철학자는 단 2명만을 다루고 있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동화처럼 술술 읽히는 철학책으로, 철학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에게 추천한다.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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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엘 알메라스 글·그림 ;이정주 옮김  |  한빛에듀    ‘바다’ 에 관한 정보가 이토록 풍성한 책이 있을까? ‘바다에서 보낸 어느 멋진 주말’은 오리너구리, 비버, 가시두더쥐, 쥐가 바다에서 주말을 보내면서 바닷가에서 심해까지 바다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담은 과학 논픽션이다.해류와 해일, 조석, 만조와 간조 등의 해양 현상은 물론이고 기후변화가 바다에 주는 영향, 다양한 바다 생물과 심해 이야기까지 많은 바다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바다의 탄생부터 우리가 지켜야 할 문제까지 주요인물인 동물들은 생생한 질문을 통해 바다 이야기를 풀어간다. 경쾌한 수다가 이어지듯 흥미로운 이야기다. 파란색의 바다와 검정색의 심해 등 강조되는 부분의 색표현도 이채롭다. 바다를 뛰어노는 아이들 같은 생동감 있는 그림과 재미있는 이야기가 돋보이니, 여러 번 읽을 수 있는 책이다.아이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바다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면 즐거운 주말이 되지 않을까? 바다를 재미있게 이해하는 방법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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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우리 반 문병욱
이상교 글 ;한연진 그림  |  문학동네    저자는 혼자이기를 선택한, 혼자가 익숙해진 아이들의 뒷모습을 떠올리며 지은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같은 반 친구들은 병욱이를 이상하다거나 바보같다 라고 말하지만, 주인공 예지는 그런 말들이 어쩐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예지가 선입견 없이 병욱이를 대하자 반 아이들도 점차 병욱이에 대한 태도를 바꾼다. 친구들이 열린 마음으로 병욱이를 대하자 병욱이도 자신감이 생기고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 책은 아이들의 편을 가르거나, 획일화 시키는 태도를 보이지 않는다. 그저 있는 그대로의 교실, 교실의 생활을 진정성 있게 담아낸 이야기다. 교실 안의 아이들은 모두가 다르다. 다른 환경에서 자라고 다른 생각들을 갖고 다른 모습으로 같은 반에 모이게 된다. 예지가 초등학교 2학년이며, 새 학기가 시작된 교실 풍경을 다뤘다는 설정이 생생하기에 학기 초에 읽으면 좋은 책으로 권한다.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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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시가 일렁이는 교실
조셉 코엘로우 글 ;앨리슨 콜포이스 그림 ;김여진 옮김  |  노란상상    3월은 새로운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 새 학기를 시작하는 달이다. 누군가에게는 설레고 즐거운 일이겠지만, 누군가는 긴장되고 어렵게 느낄지 모른다. 이 책은 수줍고 말 없는 아이가 점차 내면의 목소리를 찾게 되는 과정을 시처럼 섬세하고 생생하게 담았다.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이 쉽지 않은 아이에게 한 줄기 빛처럼 다가온 선생님의 격려와 응원으로, 마침내 아이는 용기를 내어 친구들 곁으로 다가가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네온 빛깔로 가득한 화사한 그림이 시와 같은 글과 어우러져 한 장 한 장 저마다의 느낌으로 말을 걸어오는 듯하다. 친구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아직은 힘겨운 어린이가 있다면 이 책으로 따뜻한 응원을 보내보면 어떨까?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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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달달달 달려요 : 김도아 그림책
글·그림: 김도아  |  웅진주니어 : 웅진씽크빅    “달달달”은 시골 가을 풍경 속으로 나들이를 떠나는 경운기의 정겨움을 표현하는 소리이다. 이 그림책은 외국인 이웃에서 아기가 태어나자, 이를 축하하러 가는 동네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다. 이들은 모두 경운기를 타고 있다. 도시에서는 보기 어려운 시골의 풍경과 정서를 담아 어린이들이 마음의 여유를 느끼게 하는 이야기다. 다소 무관심할 수 있는 ‘이웃’에게 관심을 갖게 하는 그림책이다. 특히 경사진 언덕을 오르내릴 때면 “올라가유! 꽉 잡으셔유!”나 “내 손 잡으셔!” 처럼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와 경운기를 통해 의외의 상황을 연출하여 속도감과 웃음을 더한다.또한, 이 책은 산 너머 사는 젊은 외국인 부부의 아기가 태어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마을 주민들이 입을 것과 먹을 것을 가지고 떠난다는 훈훈한 이야기를 그린다. 다문화 가정에 대한 포용과 이웃의 정을 다채롭게 그려내며, 따스한 정서를 담아낸다. 익살맞은 그림체 속에 잘 익은 밤송이, 황금색 논, 빨간 사과, 단풍잎을 보여주며 풍성한 가을 이미지를 더해 책장을 덮은 후에도 잔잔한 여운을 느끼게 한다   
2024-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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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혼자도 좋지만 심심한 건 싫어
글: 앨리스 ;그림: 라나킴  |  맑은물 : 에이치제이스마트에듀    조용하고 편안한 소라 껍데기로 자신을 보호하며 지내는 소라게는 “사실은 너무 심심할 때도 있어.”라며 솔직한 마음을 꺼낸다. 소라게는 친구들과 나가 놀아 보지만 “이상하게” 금방 지쳐 곧바로 집으로 돌아온다. 이 책의 장면들은 배경만 바닷속일 뿐 어린이들의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함께 놀던 가재가 떠났을 때, 허전해 하는 소라게의 모습은 다른 아이와도 친한 자신의 친구를 보며 복잡한 감정을 느끼는 아이를 연상시킨다. 용기를 내 가재 친구 ‘호기’의 이름을 부르고 밖으로 나가는 소라게를 보며 응원이 절로 나오는 독자들도 있을 것이다.언뜻 ‘내향적인’ 면도 보이는 소라게이지만, 드러나는 성향보다 게의 ‘마음’을 읽으면 좋을 이야기다. 누구나 소라게처럼 집에 홀로 있고 싶다가도, 문득 친구들이 그리워지는 감정을 느낄 수 있다.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이하여 분주한 일상과 낯선 만남을 마주할 어린이들에게 추천하는 그림책이다.   
202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