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앙투안 기요페 지음  |  출판사 : 한울림어린이    서쪽 나라의 국경 수비대원 요르그가 동쪽 나라의 수비대원 셀마가 눈보라가 휘물아치는 국경선 사이에서 선물을 주고받는 따뜻한 모습 속에서 독자는 알 수 없는 긴장감과 두려움을 느낀다. 서로를 향한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을 뿐인 두 사람을, ‘친구일지 적일지’ 두렵게 만드는 건 무엇일까?

저자 : 샌드라 니켈 글; 나일성 그림  |  출판사 : 나린글    축제에서 곰은 상품으로 곰인형을 갖고 싶었어요. 그냥 곰인형이 아니라 가장 커다란 곰인형을요. 하지만 곰은 곰인형 대신 작은 물고기를 받았어요. 곰은 물고기에게 어떤 먹이를 줘야 할지도 몰랐어요. 그리고 물고기는 곰에 비해 너무 작았지요. 그래서 곰은 물고기에게 넌 여기 살 수 없다고 말했어요. 그러자 물고기는 곰에게 뭐라고 말했을까요? 나와 다른 친구와 함께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저자 : 크리스토퍼 데니스 글, 그림  |  출판사 : 비룡소    알을 깨고 나온 그날부터 내내 올빼미의 꿈은 하나였어요. 바로 기사가 되는 것이었지요. 올빼미는 열심히 노력해서 마침내 성을 지키는 기사가 되었어요. 다른 기사들은 밤에 성을 지키다 말고 깜빡깜빡 졸았지만 올빼미 기사는 끄떡없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올빼미 기사는 아주 커다란 용을 만났어요. 올빼미와 용은 피자를 나누어 먹으며 친한 사이가 되었지요. 그리고 그 후부터는 기사가 한 명도 사라지지 않았어요. 용들과 기사들은 이제 모두 친구가 되었으니까요. 

저자 : 이도연 글, 그림  |  출판사 : 달리    생일이 얼마 남지 않았어요. 하지만 나는 마냥 기쁘지만은 않아요. 일곱 살이 되면 혼자 자기로 엄마랑 약속했거든요. 혼자 자다가 OX가 나타나면 어떡하죠? OX는 무서운 괴물이에요. 나는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했어요. OX가 찾아오지 못하게 방에 없는 척도 해 보고, OX 출입 금지 표시도 해 보고, 방문에 무서운 벌레 장난감을 가득 달아볼 생각도 해 보았어요.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아빠의 천둥 같은 코 고는 소리랍니다. 그 소리르 들려주면 OX는 무서워서 달아날 거예요!  

저자 : 밀랴 프라흐만 글, 그림 | 출판사 : 웅진주니어    겨울 동굴 속, 나뭇잎 침대 위에서 곰과 두더지가 아주 곤히 겨울잠을 자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갑자기 곰이 깜짝 놀라며 잠에서 깨어났어요. 곰은 두더지에게 아주 아름다운 꿈을 꿨다고 말했어요.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벌이 나오는 꿈이었어요. 곰은 꿈에 나온 장면을 찾아 주위를 헤매었어요. 아마도 그 꿈은 여름의 들판인 것 같았어요. 하지만 벌과 함께 여름, 가을을 보내고 난 곰은 다시 두더지가 그리워졌어요. 다시 겨울잠에 든 두더지와 곰은 어떤 꿈을 꾸었을까요?  

저자 : 황지영 글, 그림  |  출판사 : 한림출판사     똥꼬 아저씨는 누구일까요? 바로 우리의 장에서 살고 있는 작은 아저씨예요. 똥꼬 아저씨는 맛있는 것들이 들어오면 차곡차곡 쌓아서 운반을 하지요. 찌꺼기가 오래 쌓여 있으면 큰일 나요. 딱딱하게 굳은 똥들은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으면 부드럽게 바뀐답니다. 말랑말랑 덩어리를 만들어 내보내면 드디어 성공! 똥꼬 아저씨의 하루가 끝이 나지요. 올바른 식습관과 배변 습관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재미있게 길러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저자 : 레오 티머스 글, 그림  |  출판사 : 봄이아트북스    임금님이 드래곤을 보았대요. 임금님은 기사들이 드래곤을 물리치지 못한다면 잠을 이루지 못할 것 같다고 했어요. 그래서 기사들은 드래곤을 찾아 나섰지만, 어둠 속에서 드래곤과 비슷한 그림자를 자꾸 만날 뿐, 진짜 드래곤은 찾아낼 수 없었어요. 아마도 드래곤은 도망쳤을 거라고 기사들은 생각했어요. 그때 드래곤은 어디에 있었을까요? 드래곤과 비슷한 그림자의 정체가 무엇인지 상상하면서 읽어볼 수 있는 그림자 놀이 그림책이면서, 마지막의 반전이 돋보이는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저자 : 수잔 바토리 글, 그림  |  출판사 : 노란 코끼리    곰 아저씨는 겨울잠에서 깨어났어요. 그리고 말했지요. “우선 화장실에 가서 큰 일을 좀 봐야겠어.” 그리고 휴지를 팔 밑에 끼고 길을 나섰어요.그런데 휴지 한 칸이 고슴도치에 가시에 걸려 찢어졌어요. 휴지는 뒤로 길게 휘날렸고, 아기 토끼들은 휴지로 미라 놀이를 했어요. 여유는 휴지 위에 낙서를 했고요, 다람쥐는 식탁보로 쓸 휴지를 곰에게 조금 가져갔어요. 결국 그러다가 곰이 화장실에 도착했을 즈음에는 휴지가 한 칸도 남지 않았어요. 하지만 곰은 화내지 않았어요. 휴지를 할 수 있는 모든 멋진 일들을 알게 되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