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티나 바예스 글, 시미씨 그림  |  출판사 : 해와나무    이 책의 주인공 클라우디아는 포스트잇이 붙여진 상자 수십 개와 함께 도착한 새 이웃을 맞이하게 된다. 상자에 적힌 포스트잇 쪽지를 살펴보던 클라우디아는 그의 직업은 과연 무엇일지 궁금하다. 용기를 내어 그의 집 문을 두드리게 되지만 그는 문도 열어 주지 않고 노란색 포스트잇에 빨간색 펜으로 쓴 ‘나 없음’이라는 쪽지를 문 밑으로 보낸다. 클라우디아는 그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알아낼 수 있을까?

저자 : 글 김승연, 그림 핸짱  |  출판사 : 초록개구리    우리가 매일 버리는 음식물은 엄청나게 많다. 배가 불러서 남긴 밥과 반찬, 먹어도 되지만 버리는 사과껍질, 냉장고 속 시든 채소 등 이유도 여러 가지죠. 버려진 음식물은 우리 주변의 땅과 물을 오염시키고, 마침내는 지구를 위협합니다.이 책은 음식물 쓰레기 처지가 된 방울토마토, 브로콜리, 밥풀이 흙으로 돌아가는 과정을 담았어요. 방울토마토가 흙 속에서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졌다가 초록 새싹으로 다시 태어나는 장면은 생명 순환의 놀라운 신비를 보여 줍니다.

저자 : 이은경  |  출판사 : 보림    책 읽기 딱 좋은 어느 맑은 날, 오리는 물 위를 헤엄치며 책을 보고 있었어요. 뒤에서 악어가 쫓아와도 오리는 책만 보고, 악어가 오리를 등에 태워도 책만 보고, 모기가 나타나도 책만 보고, 모기가 악어를 물어서 악어가 이리 휘청 저리 휘청 해도 책만 봅니다. 악어가 몇 마리 더 나타나서 악어끼리 싸움을 해도 오리는 책에 푹 빠져서 전혀 모르지요. 책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을 재미있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저자 : 앙드레 부샤르  |  출판사 : 도도    목장에서 사는 양 알프레드는 유행을 따라가지 못하는 양이었어요. 올해의 유행은 털을 짧게 깎는 것이었지만 알프레드는 관심이 없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밤, 알프레드는 추운 겨울날을 이겨낼 스웨터라는 발명품을 만들었어요. 유행을 따라 털을 바짝 깎아버린 양들은 알프레드가 나눠준 스웨터를 입고 따스하게 겨울을 났고, 스웨터는 전국의 유행이 되었어요. 마침내 알프레드는 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패션 디자이너가 되었지요. 알프레드가 선택한 마지막 유행 스타일은 무엇이었을까요?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야기입니다. 

저자 : 이주안  |  출판사 : 뜨인돌어린이    찬이는 오늘도 한걸음에 학교로 달려갔어요. 찬이는 친구들과 노는 걸 아주 좋아했지요. 하지만 학교가 끝나면 친구들은 학원에 가기 위해 모두 뿔뿔이 흩어졌어요. 그러다 찬이는 텔레비전에서 ‘야구’라는 놀이를 알게 되었고, 하루 종일 야구 게임을 했어요. 그리고 찬이는 진짜 야구를 친구들과 같이 하고 싶다고 생각했지요. 며칠 후, 찬이는 친구들에게 물었어요. “같이 야구하러 갈래?” 야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정말 재미있게 다가갈 것 같은 내용의 그림책입니다. 

저자 : 케이트 호우스 글; 디나라 미르탈리포바 그림  |  출판사 : 북뱅크    이 그림책은 베틀의 박자에 맞춰 베를 짜는 시간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베틀에서 천을 짜낼 때마다 그 천과 실에 담긴 역사화 문화가 삐걱삐걱 노래하지요. 베틀을 가지고 다니며 어디에서든 천을 짰던 여행자들은 초원을 떠돌아다니며 노래를 불렀고, 천의 문양에는 명예로운 역사가, 선과 형태에는 이야기가, 고심해서 고른 색깔에는 마음이 담겼지요. 아이들은 베를 짜는 할머니 모습을 보고 들으며 베틀이 들려주는 말을 배웁니다. 베짜는 풍습을 통해 들려주는 이국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만나보아요. 

저자 : 이가을 글; 국지승 그림  |  출판사 : 한울림어린이    바닷가 그물 마을에서 제일 나이가 많은 사람은 물이 할머니이고, 제일 나이가 적은 사람은 동이입니다. 둘을 합쳐서 물동이라고 했지요.둘은 늘 심심했어요. 할머니는 나이가 들어서, 동이는 나이가 어려서 할 일이 없었거든요. 그러던 어느 날, 그물 마을에 작은 도서관이 생겼습니다. 물이 할머니와 동이는 도서관에서 많은 즐거운 나날을 보냅니다. 도서관에서 세대가 다른 두 사람이 어울리며 서로를 배워가는 모습을 서정적인 그림으로 아름답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저자 : 안효림  |  출판사 : 길벗어린이    아기 하마가 어느 날 고민에 빠졌어요. 아니 글쎄, 엄마가 아기하마보고 수영을 하라고 한 거예요! 엄마는 아기 하마에게 백 번도 넘게 수영하는 법에 대해서 말해주었어요. 하지만 아기하마는 물에 들어가도 수영하는 법을 영 깨닫지 못합니다. 엄마는 엉터리야! 하고 화를 내던 아기 아마에게 빗방울이 떨어지고, 물은 점점 엄청나게 불어납니다. 발이 땅에 닿지 않게 된 아기 하마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수영을 배워나가는 아기 하마의 모습을 통해 아이들이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도록 도와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