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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첼시 린 월리스 글, 그림 | 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 아, 힘든 아침이에요. 그냥 누워 있고 싶어요. 아침 시리얼은 우유가 너무 많아서 눅눅해졌고요. 옷 입기도 너무 어렵구 귀찮은 일이에요. 유치원에 늦어서 달려가다 무릎이 까졌고, 간식 시간에는 새치기를 당했어요. 오늘 하루는 엉망진창이에요. 어제로 되돌아갈 수는 없을까요? 내일아, 빨리 와 주지 않을래? 하지만 완전히 망친 건 아닐지도 몰라요. 나쁜 하루에도 좋은 순간은 있어요. 바로 하루가 끝날 때지요. 내일은 부디 좋은 하루가 되길 빌면서 잠자리에 들어요. 운이 아주 안 좋은 날 읽어보면 기분이 좋아질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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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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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푸름 글, 그림 | 출판사 : 키위북스 늑대는 너무 배가 고파요. 며칠째 아무것도 먹지 못했거든요. 사냥이 이렇게 힘들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하지만 지금은 머뭇거릴 때가 아니에요.반드시 이번에는 성공해야만 해요. 늑대는 양털을 뒤집어쓰고 양떼에 숨어들었어요. “안녕? 길을 잃었는데 도와줄 수 있니?” 늑대는 양들에게 물었어요. 양들은 양으로 변장한 늑대를 진심으로 환영해 주었어요. 그런데 양을 노리는 검은 늑대가 공격을 해 오는데? 늑대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나와 다른 친구를 사귀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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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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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필라르 로페즈 아빌라 글; 지나 로사스 몬카다 그림 | 출판사 : 뜨인돌어린이 내가 만일 나무라면, 가지들은 바람 소리에 맞춰 춤췄을 거예요. 내가 만일 바람이라면, 산들산들 불어 사막으로 씨앗을 옮겼을 거예요. 내가 만일 사막이라면, 모래성을 쌓기 위해 모래 언덕을 조물락조물락했을 거예요. 하지만 나는 나무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고, 사막도 아니고, 새도 사슴도 고래도 아니어서, 나무가 자랄 수 있게 씨앗을 심고 바람 소리에 맞춰 나뭇가지들과 춤출 거예요. 아이들에게 자유로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도와주는 내용이면서,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의 소중함을 함께 알려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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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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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차은정 글, 그림 | 출판사 : 후즈갓마이테일 티티는 어깨가 무거워 늘 허리를 숙이고 다녔어요. 어깨에 엄청나게 커다랗고 파란 의자를 지고 다녀야 했거든요. 어느 날, 터벅터벅 걷던 티티 앞에 버스 한 대가 멈춰 섰어요. 처음 보는 버스였어요. 버스기사 아저씨가 말했어요. “이 버스는 내가 보고 싶은 사람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준단다.” 티티가 버스를 타고 향한 곳에는 과연 누가 있었을까요? 이 의자는 누구의 것이었을까요? 소중한 사람과 헤어진 슬픔을 어떻게 놓아주어야 하는지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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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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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유설화 글, 그림 | 출판사 : 책읽는곰 오늘은 나무를 심는 날이에요. 장갑 초등학교에서는 나무 대신 씨앗을 심기로 했어요. 고무장갑은 누구보다도 정성껏 씨앗을 심고, 열심히 화분을 돌봤어요. 하지만 화분에서는 싹이 틀 기미가 보이지 않았어요. 고무장갑은 때밀이 장갑의 화분에 싹이 난 것을 보고, 아무도 모르게 화분을 바꾸었어요. 거짓말을 한 고무 장갑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거짓말을 한 아이들의 불안한 심리와 사과하는 방법에 대해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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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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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안 글 ; 오승민 그림 | 웅진주니어 반려동물을 어떠한 마음으로 맞이하는가? 외로운 마음이 앞서서, 혹은 사랑스러운 모습에 이끌려 아무런 준비 없이 들이진 않는가? 혹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함께하는 동물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얼마큼 노력하고 있는가? ‘앵무새 초록’은 이러한 물음을 던지고 스스로 생각하게끔 한다. 외로움에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 하던 은솔이에게 은솔이의 엄마는 털 날리고 시끄러운 강아지나 고양이 대신 새장에서만 얌전히 있어 키우기 쉬울 것 같은 앵무새 ‘초록이’를 선물한다. 그러나 초록이가 성장을 하고, 비행을 시작하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새는 본능적으로 날갯짓을 하지만, 아파트에 사는 반려조 초록이에게 나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기 때문이다. 초록이는 하는 수 없이 날개를 자르는 윙컷을 당하고 우울증에 걸린다. 은솔이는 모순적인 상황에 처한 초록이를 돌보며 윙컷이 초록이와 자신의 ‘공존’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인지, 아니면 인간의 ‘편의’를 위한 선택인지, 초록이의 본능을 제거하면서까지 반려동물로 키우는 것이 옳은 선택인지 치열하게 고민한다. 그리고 초록이와 더불어 행복하게 살기 위한 지혜로운 방법을 찾아 나선다. 초록이의 마음을 살피면서 성장하는 은솔이의 모습은 단지 외롭다는 이유로 반려동물을 기르고자 하는 마음이 이기적인 생각은 아닌지 되돌아보게 한다. 동물도 감정이 있으며, 그것을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일이 반려동물과 진정한 가족이 되는 것임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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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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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크리스티안 틸만 ;그림: 마이케 퇴퍼빈 ;옮김: 박성원 | 나무말미 독일작가의 작품으로, 떠돌이 개에 대한 편견을 유쾌하게 바꾸는 이야기다. 독일어로 ‘슈트로이너’는 ‘떠돌이’라는 뜻으로, 멧돼지 때문에 보금자리인 숲을 떠난 유기견 가족이 반려 인간을 찾는 과정을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인간과 유기견이 함께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게 하고, 그것은 서로 알고자 하는 노력과 서로에게 마음을 여는 것이라고 작가는 말하고 있다. 사람의 시선으로 바라 본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과 윤리를 강조한 책들과 달리 동물의 시각으로 인간을 바라 본 전개가 신선하며, 인간과 유기견이 만나 행복한 가족을 만든 장면으로 끝을 맺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함께 반려동물과 함께 살아가는데 필요한 건강한 생각을 형성하게 해 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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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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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경희 ;그림: 김선진 키위북스 외동딸이라서 동생 있는 친구들이 부러운 빈이는 귀엽고 예쁜 강아지 루루를 가족으로 맞이하게 된다. 혼자 힘으로도 루루를 잘 돌보겠다고 엄마와 약속하고 데려왔다. 재롱을 떠는 예쁜 모습은 좋았지만, 배설물 치우기와 목욕시키기 등 반려동물을 돌보는 일은 귀찮고 예쁘지 않았다. 어느날 빈이는 냄새나는 루루를 친구들에게 보여주기 싫어 루루의 산책줄을 놓아 버리는데... 반려동물을 처음 맞이할 때는 평생 사랑해주겠다고 약속하지만 익숙해지면 그 소중함이 희미해지고 귀찮을 때도 있다. 따뜻한 색감의 표지와 일러스트가 먼저 눈에 들어오는 ‘루루야 내동생이 되어 줄래?’는 다양한 반려동물을 키우면서 필요한 정보도 쉽게 소개 되어있어 처음 반려동물을 키우는 어린이들에게 유용한 정보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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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