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기묘은 글, 그림  |  출판사 : 페이퍼독    어느 날, 공룡이 아무도 없는 들판을 걷다가 꽃을 밟았어요. 작은 달팽이도 밟을 뻔했지요. 다행히 발을 들어서 죽이지는 않았지만  큰일 날 뻔했어요. 친구들을 만나러 가는 다음 날, 공룡은 서둘러서 들판을 향하는데, 어제보다도 꽃이 더 많이 피어 있었어요. 달팽이도 있었고요. 발 밑을 조심하다 보니 자기도 모르게 공룡은 덩실덩실 춤을 추게 되었어요. 친구들은 공룡을 보고 자기도 멋진 춤을 추고 싶어졌지요. 그래서 다 같이 꽃과 달팽이를 피하면서 멋진 춤을 추게 됩니다. 작은 생명의 소중함에 대하여 알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저자 :로시오 보니야 글, 그림  |  출판사 : 산하    작은 물고기 벤자민은 수줍을을 많이 탔어요. 그런데 어느 날 악당 패거리가 나타나 벤자민을 자기 패거리에 끼워 주었어요. 그리고 11호라는 이름을 받았지요. 악당들과 함께 있으면 모든 일이 쉽게만 느껴졌어요. 그렇게 다른 물고기들을 괴롭히고 다니던 어느 날, 11호는 이런 장난이 전혀 즐겁지가 않아졌어요. 장난이 장난 같지가 았았기 때문이에요. 11호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친구들끼리의 괴롭힘 문제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친구들과 다 같이 사이좋게 지내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함께 알아보아요.   

저자 : 이란 글; 홍순미 그림  |  출판사 : 봄봄    어느 먼 옛날, 밤마다 달님과 작은 물고기가 만나 대화를 나누었어요. 작은 물고기는 항상 사랑하는 대상이 바뀌었지요. 어느 날은 달님을 사랑하고, 그 다음에는 해님을, 바람을, 파도를, 작은 배를, 작은 섬을, 코끼리를, 나무를, 민들레를, 왕자님을, 공주님을 사랑하게 되었다고 달님에게 말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작은 물고기는 또 다른 작은 물고기를 사랑하게 되었어요. 두 마리 물고기는 달님에게 와서 말했지요. “우리는 달님을 사랑해요.” 달님은 대답했지요. “나도 너희를 사랑해.” 변덕스럽지만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진 작은 물고기를 통해 진정한 사랑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어요.  

저자 :심통 글, 그림  |  출판사 : 보림    꼬마 구름 무무는 눈송이들이랑 바람을 타고 땅으로 내려왔어요. 하지만 아무도 무무에게 말을 걸지 않았어요. 그때, 디디라는 아이가 나무 뒤에 숨어서 무무를 보고 있었어요. 둘은 용기를 내어 서로에게 말을 걸고 친구가 되었어요. 신나게 놀고 무무는 디디의 곁을 떠났지요. 다음 날 디디는 무무를 다시 만나려고 집을 나섰어요. 그리고 하늘에 있는 무무를 발견했지요. 무무는 늘 거기에 있을 거예요. 디디와 무무는 활짝 웃었어요. 아이와 구름의 우정 이야기를 재미난 그림과 상상력으로 표현한 책입니다.   

저자 : 김민우 글, 그림  |  출판사 : 노란돼지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로켓을 본 적이 있나요? 주인공 소녀의 꿈은 우주에 가는 거예요. 하지만 아무도 소녀에게 멋진 로켓을 주지 않아요. 장난감 로켓은 우주로 날아갈 수 없어요. 혼자서 진짜 로켓을 만들려면 100년도 더 걸리겠지요. 그래서 소녀는 집에서 키우는 개와 고양이와 닭과 함께 스스로 로켓을 만들기로 결심했어요. 과연 소녀와 친구들은 우주 여행에 성공할 수 있을까요? 커다란 꿈을 가진 아이들을 응원하는 이야기입니다.  누구나 자신만의 꿈을 가지고 우주와 같이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게 도와주는 그림책이에요.

저자 : 다비드 칼리 글; 레지나 루크 톰페레 그림  |  출판사 : 나무말미    옛날에 칼을 든 전사가 있었어요. 전사는 칼을 무척 자랑스러워했어요. 그래서 주위의 물건들을 닥치는 대로 쓱쓱 베었지요. 커다란 숲의 나무들도 전부 베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전사가 살던 요새를 엄청난 물이 덮쳐서 요새가 무너지고 말았어요. 화가 난 전사는 범인을 찾아 나섰어요. 전사는 기나긴 여행을 통해 결국 누가 자신의 요새를 쓰러뜨렸는지 알게 됩니다. 그 범인은 누구였을까요? 세상에는 힘과 폭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들이 있어요. 그럴 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를 재미있게 알려주는 이야기입니다.  

저자 : 남윤잎 글, 그림  |  출판사 : 문학동네    북극에 사는 하얀 북극곰과 숲에 사는 갈색 곰이 자신이 사는 곳에서 여행을 시작해요. 하염없이 걷고 걷던 길에 둘은 마주쳐 친구가 됩니다. 이 책은 앞면과 뒷면이 따로 없어요. 책의 한 쪽 표지에서는 북극곰이 걷기 시작하고, 다른 쪽 표지에서는 갈색 곰이 걷기 시작해서 책의 중간에서 서로 만나지요. 그리고 둘은 말합니다. ‘안녕? 우리 오늘은 여기까지 왔어. 내일은 또 어떤 빛깔로 채워질까.’ 길을 걷는 것을 살아가는 일이라고 생각해 보면, 아이들에게 내일은 어떤 색으로든지 채워질 수 있는 백지와도 같아요. 그리고 그 길을 함께할 수 있는 친구를 찾을 수 있다면 더 좋을 거예요.    

저자 : 소이언 지음, 김진화 그림  |  출판사 : 우리학교    지금 세계 곳곳에서는 대형 산불이 빈번히 발생하고 폭우로 인하여 집과 사람이 잠기는 한편 폭염에 의해 이제는 생활용수까지도 말라가고 있습니다. 이런 현상을 단지 ‘기후 변화’라고만 간단히 말할 수는 없으며 상황이 매우 심각하여 ‘기후 비상사태’라고 할 정도입니다. 책 속에는 기후 위기의 어려운 내용도 어린이 수준에 맞게 이해하기 쉬운 그림이 삽입되어 있으며, 챕터가 끝날 때마다 최신 과학 정보를 담아내 보다 더 환경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