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카타리나 마쿠로바 글, 그림  |  출판사 : 노는날    헨리는 달팽이예요. 헨리는 알에서 나오자마자 어디든 기어오르려고 했어요. 다른 달팽이들처럼요. 달팽이들에게 기어오르는 일은 식은 죽 먹기거든요. 그런데 이게 웬일이지요? 헨리는 줄기를 오르려다 쿵! 하고 땅바닥에 떨어지고 말았어요. 헨리는 다른 달팽이들처럼 끈적끈적하지가 않았던 거지요. 아무리 애를 써도 헨리는 기어오르지 못하고, 오로지 바닥에서만 움직일 수 있었어요. 헨리는 어떻게 줄기를 타고 올라갈 수 있을까요?  

저자 : 프란체스카 피로네 글, 그림  |  출판사 :피카    창밖에서 눈이 펑펑 내리는 어느 날, 꼬마 돼지는 다락방을 청소하다가 털실 뭉치를 발견했어요. 꼬마 돼지는 따뜻한 스웨터를 만들 수 있도록 자신과 친구들에게 선물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토끼, 고양이, 새, 거북이, 생쥐에게 알록달록한 털실을 나누어 주었더니, 정작 자기의 스웨터를 짤 털실은 남아있지 않았어요. 꼬마 돼지는 추운 겨울을 어떻게 나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친구들이 각자 남은 털실로 꼬마 돼지의 스웨터를 만들어 주었답니다. 꼬마 돼지의 스웨터는 온갖 색깔이 섞여 알록달록해서 가장 멋진 스웨터가 되었어요. 나눔의 기쁨을 전해주는 이야기입니다.  

저자 : 케이티 데이니스 글; 로이진 해히시 그림  |  출판사 : 비룡소    벌들의 생태에 대해 소개하는 책이에요. 대부분의 벌은 꿀벌이 아니랍니다. 그 사실을 알고 있었나요? 세상에는 수많은 종류의 벌들이 있고, 그 벌들은 지금 위기에 처해 있어요. 바로 풀과 꽃이 사라지고 들판에 해로운 화학 물질들이 뿌려지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우리가 없다면 꽃이 열매를 맺지 못하고, 여러분들도 먹을 것이 없어져 버릴 거랍니다. 모든 생물의 삶은 서로 연결되어 있거든요. 벌들을 구하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해보고 실천에 옮기도록 도와주는 환경 그림책입니다.  

저자 : 테릭 펜, 에릭 펜 글, 그림  |  출판사 : 북극곰    리지는 토요일에 부모님과 함께 공원에 놀러 갔어요. 그곳에서 구름을 파는 아저씨를 만나 평범하게 생긴 구름을 하나 샀답니다. 리지는 구름을 집에 데려다가 소중히 키웠어요. 리지가 구름에 물을 주면, 구름은 리지의 화분에 비를 뿌려 주었지요. 하지만 구름은 점점 커져서, 리지의 집에 더 이상 있지 못할 정도가 되고 말았어요. 아끼는 사람들, 물건들과 어떻게 잘 이별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가르쳐주는 그림책입니다. 

저자 : 엠마뉘엘 피게라스 글, 리릴 라 발렌 그림  |  출판사 : 우리학교    우리가 사는 도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아요. 활기차고 시끌벅적하며 또한 오염된 공간에 함께 모여 살지요. 그 속에서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물과 전기와 같은 자원들, 인터넷 등이 어떻게 생산되어서 우리 집까지 오는지, 그리고 이 자원들이 생산되는 과정에서 환경이 얼마나 오염되고 있는지를 이 책을 통해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자원들은 영원하지 않으며 그래서 우리들은 환경보호를 위해 어떤 행동을 하고 앞으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는 책입니다. 

저자 : 김황 글, 끌레몽 그림  |  출판사 : 풀과 바람 어린이들에게 꽃들을 그리라고 하면 가장 많이 그리는 꽃이 튤립이에요.  꽃 모양도 독특하고 그리기도 쉬우면서 다양한 색을 띄고 있어서 이쁘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튤립이 결코 단순한 꽃은 아니에요. 다른 식물이 씨앗에서 싹을 튀우고 오랜 시간에 걸쳐 줄기와 잎을 만들지만 알뿌리 식물로 대표되는 튤립은 미리 알뿌리에 저장된 영양분을 사용해서 싹을 만들고 조금씩 성장하여 따뜻한 날씨가 되면 어떤 식물보다 빨리 자라게 되죠. 이 책은 튤립의 과학적, 생태적 정보뿐만 아니라 꽃 이름의 뜻, 고향, 어떻게 심고 키우는 것까지 튤립의 다양한 정보를 수록한 책입니다. 

저자 : 김현태 글, 송진욱 그림  |  출판사 : 국일아이    세계적인 부자이며 자선 사업가로 잘 알려진 웨렌 버핏의 긍정적인 도전과 기다릴 줄 아는 지혜, 원칙을 지키는 신념 등을 다룬 책으로 결국 그는 이런 것들을 통해 세계적인 부를 이루었습니다. 그렇다고 이 책이 그의 부와 성공만 다룬 것이 아니며 자신이 운영하는 투자 회사를 대부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했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기 위하여 열심히 경제활동을 한다는 소신도 밝힌 적이 있어요. 우리 어린이들도 워렌 버핏처럼 마음속에 긍정의 힘을 길러 어떠한 어려움과 고난에도 굴복하지 않길 책에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저자 :  김수현 글, 소복이 그림  |  출판사 : 풀빛    소담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얼마 되지 않아 미술 시간에 쓸데없는 말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어요. 짝꿍이 말한 것에 대답을 해 줬는데 선생님이 소담이를 세워놓고 말했어요.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불필요한 말을 많이 하면, 예쁜 그림을 그릴 수 없어요." 소담이는 친구들의 시선에 온몸이 따끔거리고 가슴이 뛰었어요. 친구들은 갑자기 목소리가 작아진 소담이가 왜 그런지 궁금해했고, 친구들의 관심이 커지자 소담이는 목소리 내는 것이 더 힘들어졌어요. 소담이의 목소리가 다시 크게 나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