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도나 바르바 이게라 글, 김선희 옮김  |  출판사 : 위즈덤하우스    콜렉티브가 지배하는 세상에서 유일하게 과거가 된 지구를 기억하는 페트라를 통해 무엇이 우리를 인간이게 하는지 진지한 질문을 던진다. 콜렉티브는 외모, 지식, 문화 등 모든 면에서 하나가 된 평등한 세상을 꿈꾼다.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존재를 우리는 인간이라 부를 수 있을까? 다른 사람을 향한 친절과 연민, 희생과 사랑이 우리를 가장 인간답게 한다는 사실을 은유적으로 보여 준다. 

저자 : 추현숙 지음, 송효정 그림  |  출판사 : 마주별    이 책은 걱정과 고민이 많은 어린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 주는 다섯 편의 이야기로 이뤄진 동화로 릴레이 경주에서 바통을 주고받듯 이야기를 이어 간다.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우연히 문방구에서 만나게 되고, 특별할 것 없는 학교 앞 문방구가 비밀스러운 마법의 공간으로 탈바꿈하면서 밋밋한 현실은 꿈이 되고 상상이 된다.이름도 없는 학교 앞 문방구에서 우연히 마법의 물건을 산 주인공들이 놀랍고도 신비한 경험을 하며 성장하고 변화하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저자 : 김지선 글, 이해정 그림  |  출판사 : 시금치    이 책은 화가는 이 세상을 어떻게 보는지, 또 우리는 화가들이 그린 그림을 어떻게 이해하면 좋을지를 알려주는 동시에 그림을 ‘보고’ 세상을 ‘보는’ 색다른 방법을 제시하는 동화이자 미술 교양서로 꽃 아주머니의 신선하면서도 깊이 있는 작품 해설을 따라가다 보면 세상을 바라보고 표현하는 화가만의 방식을 이해하게 되고, 나아가 인생을 대하는 다양한 시각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게 된다.  

저자 : 정해왕 글, 김효찬 그림  |  출판사 : 월천상회    장자가 살던 전국시대는 치열한 싸음과 경쟁의 시대였습니다. 장자는 남을 짓밟고 자신만 우뚝 서는 삶이 아니라, 함께 더불어 사는 공존을 이야기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장자가 꿈꾸었던 ‘공존’이야말로 치열한 경쟁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가장 절실한 가치일 것입니다.   

저자 : 박종신 씀 ; 서영 그림  |  출판사 : 소원나무    아이의 안에는 궁금한 게 많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질문이 많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질문을 싫어합니다. 어째서 엄마는 질문을 싫어하는 건지 아이는 알 수 없습니다. 마음 속 궁금증이 쌓이고 쌓여서 가슴이 빵 터질 것 같아요. 어느 날, 여느 때처럼 아이가 다시 질문을 하려고 했을 때, 엄마는 손가락을 하나 펴고 말했어요. “잠깐만, 이번에는 엄마가 질문할게. 우리가 왜 여기 왔지?” 이곳은 바로 치과였어요! 아이의 기발한 질문과 상상력, 그리고 마지막 반전이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  

저자 : 팻 지틀로 밀러 글; 이수지 그림  |  출판사 : 비룡소    주인공 아이는 할머니를 참 좋아해요. 그래서 할머니와 만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해내지요. 아이와 할머니는 아주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할머니를 지금 당장 만날 방법을 알고 싶어요. 로켓을 타고 할머니 집 마당까지 갈 수도 있고, 나를 납작하게 만들어 편지 속으로 들어가서 편지를 할머니에게 부칠 수도 있어요. 전화를 할 수도 있고, 컴퓨터를 통해서 할머니를 만날 수도 있지요. 보고 싶을 때 볼 수 있고, 안고 싶을 때 서로 안을 수 있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 이 책을 읽으면서 깨달을 수 있어요.  

저자 : 레일라 브리엔트 글, 그림  |  출판사 : 세옹    부모님께서 엘리엇에게 입학 선물로 장화 한 켤레를 사 주었어요. 아주 완벽한 장화였지요. 엘리엇은 정말 기뻤어요. 하지만 장화는 엘리엇의 발에 비해서 엄청 컸어요. 많은 사람들이 엘리엇에게 장화를 작게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려 주었어요. 바로 장화 안에 알록달록한 반창고, 연고, 구슬, 게임 카드, 사탕과 초콜릿, 학교에 가져갈 준비물을 넣으라는 거예요. 이제 장화는 발에 맞았지만, 너무 무거워서 걷기 힘들어져 버렸답니다. 한 켤레의 장화를 가지고 무한한 상상력을 펼쳐내는 유쾌한 그림책입니다. 여러분은 장화 속에 무엇을 넣고 싶나요? 

저자 : 태미 샤우어 글; 로스 뷰랙 그림  |  출판사 : 제제의숲    어느 날, 토끼들이 사는 마을에 늑대가 찾아왔어요. 주인공 토끼는 늑대를 쫓아내려고 꾀를 냈지요. 늑대에게 여기에는 토끼가 없다고 거짓말을 한 거예요. 자기는 고깔 모자를 쓰고 유니콘인 척 하고, 친구 토끼들은 폭신폭신 털 베개로 변신시켰지요. 그래도 늑대가 포기하지 않자, 화가 나서 토끼가 물었어요. “그렇게 열심히 토끼를 찾아다니는 이유가 도대체 뭐야?” 늑대는 대답했어요. 사실 늑대는 친구가 하나도 없어서 토끼와 놀고 싶었다고요. 나와 다른 친구를 편견 없이 받아들이고 어울리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