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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육아의 시작과 끝, 육아방송 북스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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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마성에 새긴 약속
장세련 글, 윤문영 그림|  단비어린이    마성(馬城)은 말 한 마리의 목숨이 군인 열 명만큼 귀했던 조선시대에 군마나 임금에게 바치는 진상마를 지키기 위해 만든 성으로 당시 100여 개가 넘게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 책은 목장 관리인이었던 '전후장'이라는 실존 인물에 기반한 역사 동화이다. 마성을 쌓다 사망한 아버지를 대신해 가문을 일으켜 세우겠다는 약속을 가슴에 새기고 말을 지키는 유상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부모를 잃은 소년을 가족처럼 돌봐주는 칠복 아재, 딱한 사연을 듣고 머물 수 있는 집과 일자리를 마련해준 감목관, 또래 친구 연이 등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유상이는 점차 슬픔을 극복해 간다.  처음에는 그저 아버지의 죽음에 분노만 하다가 점차 자신의 몫을 다하고 말을 지키기 위해 누구보다 정성을 쏟는 유상이의 성장이 가슴 따뜻하게 그려진다. 또한 점마청, 감목관 등 다소 생소한 역사적 용어들이 있음에도 구수한 사투리와 역동적인 전개로 이야기가 지루할 틈 없이 친숙하게 다가온다.  
20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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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수상한 기차역
박현숙 글, 장서영 그림  |  북멘토    역사동아리 부원인 민종이는 사진을 찍느라 약속시간에 딱 ‘5분’ 늦었을 뿐이다! 그런데 민종이를 기다리느라 5분 늦게 출발한 버스는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로 코앞에서 산사태를 만나게 되고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에 놓인다. 담당 선생님은 설사가 난 현동이를 기다리느라 버스에 탑승하지 못하고, 휴대폰마저 터지지 않는 극한 상황에서 아이들은 불안감에 휩싸인 채 구조대를 기다리기 위해 가까운 기차역으로 향한다. 구조대가 올 기미는 보이지 않고, 설상가상으로 민종이와 수빈이가 사라진다. 미스터리한 사건이 이어지는 수상한 기차역, 아이들은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수상한 기차역」은 아무리 작은 약속이라도 그것이 지켜지지 않았을 때 공동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공동체의 유지와 위기 극복을 위해 모두가 약속을 지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준다. 특히 약속을 지키지 않은 친구들에게 위기가 닥쳤을 때 친구들을 탓하고 책임을 묻기보다 진심으로 걱정하고 배려하는 주인공 여진이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20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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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올리브와 레앙드르
알렉스 쿠소 글, 자니크 코트 그림  |  창비교육    레앙드르는 북쪽 끝에 사는 곰이고 올리브는 남쪽 끝에 사는 문어이다. 외로웠던 둘은 누군가를 찾아 다른 세상으로 떠난다. 그러다 서로의 집에 도착하고 남겨진 편지를 발견한다. ‘네가 이 편지를 발견한다면, 나와 만나자’는 편지를 읽은 순간부터 둘의 만남은 약속이 되어 새로운 여정이 시작된다. 문어와 곰이 서로 만나기에는 넓게만 느껴지는 푸른 바다 중간 어디쯤에서 그들이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   페이지마다 변하는 다채로운 바다의 색감을 느끼며 두 주인공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들을 응원하게 된다. 또한, 먼 길을 떠나 서로를 발견하기까지의 노력과 기다림의 시간을 통해 우리가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과의 만남이 얼마나 어렵고 귀한 일인지 생각하게 된다.  볼로냐 라가치상 수상자 알렉스 쿠소(Alex Cousseau)가 쓴 시적인 이야기를, BIB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그림 작가 자니크 코트(Janik Coat)가 아름답게 구현했다.  
2023-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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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막손이 두부
모세영 글; 강전희 그림, 만화 비룡소    ‘막손이 두부’는 우리에게 익숙한 식재료인 두부를 역사적인 관점에서 풀어나간다. 도공의 아들로 태어난 막손이는 임진왜란 때 일본으로 끌려와 무사 집안의 노비가 된다. 타국에서의 외롭고 힘든 생활 중에 같은 처지의 조선인 호인 아재를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고향에서의 기억을 되살려 함께 두부를 만든다. 타고난 미각과 눈썰미로 좋은 재료를 선별하여 정성을 다해 만드는 막손이의 두부는 입소문을 타고 금세 유명해지지만, 탐욕스러운 무사 겐조와 가와치는 막손이를 이용해 자신들의 욕심을 채우고자 일을 꾸민다.  막손이에게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읽다보면 우리나라와 일본의 역사부터 음식과 의복, 주거문화에도 자연스럽게 호기심을 갖게 된다. 뿐만 아니라 당시 생활상에 대한 묘사가 자세하여 상상하며 읽는 재미가 있다. 신분과 국경을 뛰어 넘은 막손이와 아키라, 료코 세 친구의 우정 또한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끈기와 인내를 가지고 살아가는 막손이의 모습은 그가 만든 두부처럼 묵직하고 단단한 여운을 남긴다.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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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어떤 세주
이인호 글,  메 그림  |  사계절    항상 위축되어 있고 자신의 속마음을 잘 알지 못하는 주인공 '세주'는 가족문제, 친구관계 등 일련의 사건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내면의 목소리인 '어떤 세주'를 만나게 된다. 주눅 들거나 눈치 보지 않고 솔직한 욕망을 표현하도록 속삭이는 ‘어떤 세주’의 등장은 세주를 혼란스럽게도 하지만 과거의 상처와 정직하게 대면하고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발견하며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세주에게 ‘어떤 세주’가 나타난 것처럼 마음 속 목소리가 말을 건네는 시기는 누구에게나 있다. 그 목소리를 외면하지 않고 귀 기울일 때 불편했던 자기 자신과 화해하고 나를 둘러싼 주변 세계와의 어려움도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다. 각자 자신의 삶의 무게를 지고 스스로의 힘으로 고군분투하며 살아가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어린이들은 자신의 이야기처럼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것이다.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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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냥이 씨의 달콤한 식당
박혜선 글; 송선옥 그림,만화  | 주니어RHK    시골 빈집에 홀로 사는 고양이 냥이씨가 ‘달콤한 식당’을 열면서 다양한 손님들을 만나는 따스한 이야기로 가득하다.  ‘달콤한 식당’은 냥이씨가 가꾼 꽃밭과 풀밭으로, 작은 동물과 곤충들을 위한 식당이다.  찾아오는 손님들의 사연에 귀 기울이고 공감해주는 냥이씨의 모습은 위로와 감동을 선사해준다.  농촌의 자연 풍경에서 드러나는 계절의 변화가 아름답고 특히, 아주 작은 곤충들(일벌, 무당벌레, 개미, 달팽이, 사슴벌레, 여치)을 귀엽고 소중하게 그렸다.  사계절을 지나 다시 봄을 맞는 서사에 따라 곤충, 동물들의 한해살이에 대해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고, 농촌의 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현실이 담겨 사회적인 현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다.  작지만 소중한 냥이씨와 손님들이 귀여워서 읽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 사랑스러운 책이다.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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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라이라이 라이온의 새빨간) 거짓말 상담소
권재원 글,그림  |  웅진주니어    거짓말 경력이 화려한 ‘라이온’은 거짓말하는 아이들의 속마음을 들어주는 상담소를 열었다. 이름하여 ‘새빨간 거짓말 상담소’,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이 상담소는 아주 특별하다. 상담자 라이온이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는 거짓말 경력자라는 것도 있지만,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보다는 아이들이 거짓말을 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이나 숨겨둔 마음에 먼저 귀를 기울여주기 때문이다. 라이온은 거짓말을 한 사람은 모두 다 나쁜 사람이라는 식의 낙인을 찍지도 않고, 아무런 편견 없이 대하며, 아이들에게 유쾌한 해결책까지 제시해 주는 훌륭한 상담사가 되어 준다.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한 거짓말에 대한 고민이 있는 친구들이 있다면, 오늘 당장 라이언의 상담소를 찾아가 보는 건 어떨까? 라이온에게 마음속에 꼭꼭 숨겨둔 고민을 털어놓는다면 라이온은 기꺼이 진심 어린 공감과 함께 어려운 상황도 유쾌하게 헤쳐 나갈 방법을 함께 고민해 줄 것이다."
2023-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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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거짓말이 뿡뿡, 고무장갑!
유설화 글  |  책읽는곰    식목일을 맞아 장갑 초등학교 친구들은 화분에 씨앗을 심는다.언제나 무엇이든 열심히 하는 고무장갑은 자신의 화분에 싹이 나지 않아 속이 상하지만 책도 읽어주고, 노래도 들려주며 지금까지보다 더 열심히 화분을 돌본다. 며칠 뒤 화분에 싹이 났지만 그건 때밀이 장갑의 화분이었다. 속상한 고무장갑은 저도 모르게 화분의 이름표를 바꿔놓았고 친구들은 싹이 난 것을 축하해주었다. 얼떨결에 거짓말을 하게 된 고무장갑의 마음은 점점 무거워지고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하게 하고 그 거짓말이 들통날 새라 온종일 신경이 곤두서서 심통을 부리다가 배가 아프고 탈이 난다. 『슈퍼거북』, 『슈퍼토끼』 로 유명한 유설화 작가의 신작으로 장갑 초등학교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다. 표정이 다양한 그림체로 초등학교 생활이 궁금한 어린이들에게 학교에서의 일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게 한다.
2023-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