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한지원 글, 그림  |  출판사 : 사계절    “정말 참을 만큼 참았어.” 왼손은 오늘은 기필코 오른손에게 말하리라 결심했어요. 오른손은 억울했어요. 모든 일을 오른 손이 다 도맡아서 하거든요. 숟가락질, 양치질, 글씨 쓰기, 가위질, 빗질 등등이요. 왼손은 놀기만 하는 것 같았어요. 둘은 결국 크게 싸웠고, 오른손은 크게 다쳤어요. 그러자 다들 말했어요. “하필이면 오른손을 다쳤네. 왼손도 아니고 말이야.” 왼손은 가만히 듣고만 있었어요. 둘은 어떻게 화해를 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누구나 각자 맡은 역할이 있고 둘은 서로 돕고 사는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저자 : 안드레이 쿠르코프 글, 타니아 고리시나 그림  |  출판사 : 템북    어느 날 작은 고슴다치 한 마리가 마을 길을 따라 걷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고슴도치는 사람들이 동물들을 쓰다듬은 광경을 보았습니다. 사람들은 개, 고양이, 말을 사랑스럽다는 듯이 쓰다듬었어요. 고슴도치는 우울해졌죠. 왜 나도 귀여운데 아무도 쓰다듬어 주지 않을까요. 바로 그때, 생쥐가 나타났어요. 생쥐는 자기도 누군가가 쓰다듬어 준 적이 없지만 슬퍼한 적도 없다고 말했어요. 왜냐하면 생쥐는 야생동물이니까요. 고슴도치와 생쥐는 친구가 되었고, 다시는 누군가가 쓰다듬어 줄 필요를 느끼지 못했답니다. 타인의 인정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저자 : 휴 루이스 존스 글, 밴 샌더스 그림  |  출판사 : 제제의숲    심술쟁이 사과는 파티를 좋아해요. 특히 다른 사람의 파티를 엉망진창으로 만들 때 최고의 파티가 된다고 믿어요. 오늘은 잔소리 할머니의 생신이에요. 모두 파티에 초대받았지요. 아니나 다를까 심술쟁이 사과는 음식도, 게임도, 음악도 모두 망쳐버렸어요. 심술쟁이 사과는 마지막으로 제일 중요한 생일 케이크를 망치려고 하는데.....? 심술을 부리는 아이에게 읽혀주면 도움이 될 그림책입니다.  

저자 : 줄리아 도널드슨 글; 악셀 셰플러 그림  |  출판사 : 비룡소    옛날 옛적 어느 산골에 트롤과 유령, 마녀가 살았어요. 세 심술쟁이들은 재미 삼아 못된 짓을 저지르곤 했어요. 그리고 서로 자기가 더 못됐다고 떠벌리고 다니고는 했지요. 그러던 어느 날, 그 산골로 예쁜 손수건을 가진 소녀가 이사를 왔어요. 세 심술쟁이들은 소녀를 괴롭힐 계획을 세웠지요. 보다 못한 하얀 생쥐는, 소녀의 손수건을 훔쳐 오는 심술쟁이가 가장 못된 심술쟁이가 될 것이라며 내기를 걸었어요. 하지만 소녀도 만만한 상대는 아니었답니다! 심술보다는 친절이 훨씬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준다는 교훈을 주는 재미있는 그림책입니다. 

저자 : 신영희 글, 그림  |  출판사 : 봄볕    우사토는 전학 온 다람쥐 리승과 함께 놀고 싶었지만 어떻게 다가가야 좋을지 몰랐어요. 우사토와 리승은 서로 다른 말을 쓰거든요. 리승은 항상 ‘뽀’라고 말해요. 어느 날 우사토가 리승을 도와주면서, 둘은 말이 통하지 않아도 친구가 되었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리승은 멀리 이사를 가게 되었어요.떠나는 기차역에서 리승과 우사토는 작별 인사를 나누었답니다. 리승은 우사토의 귓가로 다가와 속삭였어요. “뽀. 뽀. 뽀.” 그 말은 무슨 뜻일까요? 둘은 꼭 다시 만나서 같이 놀기로 약속했답니다.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지닌 아이들이 어울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저자 : 김선일 글, 김현경 그림  |  출판사 : 책고래    옛날에 떠돌이 총각이 살았어요. 하루는 어느 마을을 지나다가 울고 있는 젊은 부부를 만났어요. 총각은 욕심 많은 부자가 여섯 살배기 아들을머슴으로 끌고 갔다는 이야기를 들었지요. 총각은 부잣집을 찾아가 ‘먹여 주고 재워 주고 입혀 주기만 하면’ 공짜로 일해 주겠다는 각서를 쓰고 대신 여섯 살배기 아이를 머슴살이에서 구해주었지요. 그러나 이제 공짜로 욕심쟁이 부자를 위해 일해주어야 하게 생겼어요. 떠돌이 총각이 어떤 꾀를 떠올렸는지 책을 읽으며 같이 알아 보아요.  

저자 : 라우쉬공 글, 그림  |  출판사 : 작은밀밭    아기 쥐는 갑자기 두리안이 먹고 싶어졌어요. 하지마 두리안을 먹어 본 적은 없어요. 아기 쥐는 동물들에게 두리안은 어떤 맛인지 물어보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두리안을 먹어 본 적이 없었어요. 결국 아기 쥐는 시장에 가서 두리안을 사 왔어요. 그리고 두리안을 힘껏 잘랐어요. 그러자 두리안에서 엄청난 냄새가 뿜어져 나왔어요. 동물들은 모두 도망치고, 아기 쥐는 기절하고 말았어요. 고생 끝에 먹게 된 두리안은 어떤 맛이었을까요?  

저자 : 벤 러윌 글,박지연 그림  |  출판사 : 꿈터    우리는 개발과 발전이라는 명분을 앞세워 자연을 훼손하고 환경을 파괴하기 시작했어요. 마치 이 세상의 지구는 부모에게 물려받은 우리의 자산처럼 말이죠. 하지만 누군가가 이런 말을 했어요 “지구에게 가장 큰 위협은 누군가가 지구를 지켜 줄 거라는 인간의 착각” 이라고. 이 책은 우리의 소중한 지구를 지키기 위해 행동하고 노력한 사람들의 이야기로 미래에서 잠시 빌려온 이 세상의 지구를 위하여 우리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실천한다면 얼마든지 회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