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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올리비에 뒤팽, 롤라 뒤팽 글; 로낭 바델 그림 | 출판사 : 한솔수북 나는 학교 운동장에서 아이들과 노는 여우를 보고 있었어요. 조금 멀리 떠어져서요. 학교에 여우가 있다니 정말 이상하지 않나요? 하지만 다른 아이들은 눈치채지 못한 것 같아요. 여우는 나에게 다가와 나의 안경을 가지고 놀리고, 술래잡기를 하다가 나를 세게 밀치기도 하고, 가방을 망가뜨려 놓기도 했어요. 나는 결국 엄마에게 모든 걸 털어놓았고, 선생님이 여우들을 혼내는 순간, 여우들은 모두 사라지고 아이들만 남았어요. 따돌림을 아이의 입장에서 실감나게 표현하고 그 해결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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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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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성은 글; 이명환 그림 | 출판사 : 봄개울 우리 가족에게는 우리 가족만 쓰는 말이 있어요. 예를 들어 ‘라나타나 라나타나’는 ‘나타나라’를 거꾸로 외우는 주문이에요. 무언가를 바랄 때 외치는 우리 가족만의 말이지요. ‘방구’는 동생이 뱃속에 있을 때 우리가족이 동생을 부르던 말이에요. 하지만 밖에서 이 단어는 다른 뜻으로 쓰여요. 이처럼 모든 가족들에게는 자신들만의 가족 말 사전이 있답니다. 비밀 암호 같은 말 한 마디면 어디에 있어도, 10년이 지나도 20년이 지나도 서로 가족이란 걸 알 수 있어요. 가족 말 사전이라는 신선한 소재로 가족간의 따스한 정을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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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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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첼시 린 월리스 글, 그림 | 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 아, 힘든 아침이에요. 그냥 누워 있고 싶어요. 아침 시리얼은 우유가 너무 많아서 눅눅해졌고요. 옷 입기도 너무 어렵구 귀찮은 일이에요. 유치원에 늦어서 달려가다 무릎이 까졌고, 간식 시간에는 새치기를 당했어요. 오늘 하루는 엉망진창이에요. 어제로 되돌아갈 수는 없을까요? 내일아, 빨리 와 주지 않을래? 하지만 완전히 망친 건 아닐지도 몰라요. 나쁜 하루에도 좋은 순간은 있어요. 바로 하루가 끝날 때지요. 내일은 부디 좋은 하루가 되길 빌면서 잠자리에 들어요. 운이 아주 안 좋은 날 읽어보면 기분이 좋아질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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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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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푸름 글, 그림 | 출판사 : 키위북스 늑대는 너무 배가 고파요. 며칠째 아무것도 먹지 못했거든요. 사냥이 이렇게 힘들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하지만 지금은 머뭇거릴 때가 아니에요.반드시 이번에는 성공해야만 해요. 늑대는 양털을 뒤집어쓰고 양떼에 숨어들었어요. “안녕? 길을 잃었는데 도와줄 수 있니?” 늑대는 양들에게 물었어요. 양들은 양으로 변장한 늑대를 진심으로 환영해 주었어요. 그런데 양을 노리는 검은 늑대가 공격을 해 오는데? 늑대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나와 다른 친구를 사귀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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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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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필라르 로페즈 아빌라 글; 지나 로사스 몬카다 그림 | 출판사 : 뜨인돌어린이 내가 만일 나무라면, 가지들은 바람 소리에 맞춰 춤췄을 거예요. 내가 만일 바람이라면, 산들산들 불어 사막으로 씨앗을 옮겼을 거예요. 내가 만일 사막이라면, 모래성을 쌓기 위해 모래 언덕을 조물락조물락했을 거예요. 하지만 나는 나무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고, 사막도 아니고, 새도 사슴도 고래도 아니어서, 나무가 자랄 수 있게 씨앗을 심고 바람 소리에 맞춰 나뭇가지들과 춤출 거예요. 아이들에게 자유로운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도와주는 내용이면서, 나만이 할 수 있는 일의 소중함을 함께 알려주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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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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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차은정 글, 그림 | 출판사 : 후즈갓마이테일 티티는 어깨가 무거워 늘 허리를 숙이고 다녔어요. 어깨에 엄청나게 커다랗고 파란 의자를 지고 다녀야 했거든요. 어느 날, 터벅터벅 걷던 티티 앞에 버스 한 대가 멈춰 섰어요. 처음 보는 버스였어요. 버스기사 아저씨가 말했어요. “이 버스는 내가 보고 싶은 사람이 있는 곳으로 데려다준단다.” 티티가 버스를 타고 향한 곳에는 과연 누가 있었을까요? 이 의자는 누구의 것이었을까요? 소중한 사람과 헤어진 슬픔을 어떻게 놓아주어야 하는지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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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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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유설화 글, 그림 | 출판사 : 책읽는곰 오늘은 나무를 심는 날이에요. 장갑 초등학교에서는 나무 대신 씨앗을 심기로 했어요. 고무장갑은 누구보다도 정성껏 씨앗을 심고, 열심히 화분을 돌봤어요. 하지만 화분에서는 싹이 틀 기미가 보이지 않았어요. 고무장갑은 때밀이 장갑의 화분에 싹이 난 것을 보고, 아무도 모르게 화분을 바꾸었어요. 거짓말을 한 고무 장갑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거짓말을 한 아이들의 불안한 심리와 사과하는 방법에 대해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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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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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안 글 ; 오승민 그림 | 웅진주니어 반려동물을 어떠한 마음으로 맞이하는가? 외로운 마음이 앞서서, 혹은 사랑스러운 모습에 이끌려 아무런 준비 없이 들이진 않는가? 혹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면 함께하는 동물의 마음을 이해하기 위해 얼마큼 노력하고 있는가? ‘앵무새 초록’은 이러한 물음을 던지고 스스로 생각하게끔 한다. 외로움에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 하던 은솔이에게 은솔이의 엄마는 털 날리고 시끄러운 강아지나 고양이 대신 새장에서만 얌전히 있어 키우기 쉬울 것 같은 앵무새 ‘초록이’를 선물한다. 그러나 초록이가 성장을 하고, 비행을 시작하면서 문제가 생기기 시작한다. 새는 본능적으로 날갯짓을 하지만, 아파트에 사는 반려조 초록이에게 나는 것은 위험한 행동이기 때문이다. 초록이는 하는 수 없이 날개를 자르는 윙컷을 당하고 우울증에 걸린다. 은솔이는 모순적인 상황에 처한 초록이를 돌보며 윙컷이 초록이와 자신의 ‘공존’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인지, 아니면 인간의 ‘편의’를 위한 선택인지, 초록이의 본능을 제거하면서까지 반려동물로 키우는 것이 옳은 선택인지 치열하게 고민한다. 그리고 초록이와 더불어 행복하게 살기 위한 지혜로운 방법을 찾아 나선다. 초록이의 마음을 살피면서 성장하는 은솔이의 모습은 단지 외롭다는 이유로 반려동물을 기르고자 하는 마음이 이기적인 생각은 아닌지 되돌아보게 한다. 동물도 감정이 있으며, 그것을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일이 반려동물과 진정한 가족이 되는 것임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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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