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로엘 세이델 글, 그림  |  출판사 : 봄날의곰    숲속 개울가에 쥐가 앉아 있었어요. 쥐는 정말 행복해 보였어요. 그때 시무룩한 곰이 터덜터덜 걸어왔어요. 쥐는 곰에게 누구든 행복하게 해주는 마법의 막대기를 주었어요. 곰은 막대기를 들고 기뻐서 어쩔 줄을 몰랐어요. 곰은 마법의 막대기를 마구 자랑했지요. 동물들은 막대기 소식을 듣고 하나 둘 모여들었어요. 결국 동물들의 시장은 곰에게 다가가 행복은 혼자만의 것이 아니니 막대기를 박물관에 전시하겠다고 했어요. 곰은 막대기를 빼앗겨서 또다시 슬퍼졌어요. 그러다가 곰은 길에서 제법 예쁜 돌멩이를 주웠는데...?  

저자 : 미카엘라 치리프 글; 호아킨 캄프 그림  |  출판사 : 모래알    어젯밤, 내 동생 엘리사는 밤새 울음을 멈추지 않았어요. 아빠는 엘리사를 목말 태워 주었고, 엄마는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8층에 사는 아저씨는 이야기책을 들고 내려왔고, 2층의 아주머니는 꽃 한 다발을 들고 올라왔어요. 어른들은 엘리사를 달래려고 온갖 것들을 해주었어요. 하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어요. 아침 여덟 시, 귀가 잘 안 들리는 할머니가 왔어요. 할머니는 엘리사에게 하늘 자전거 운동을 시켜주었죠. 그러자 엘리사의 엉덩이 사이에서 어마어마한 방귀가 터져나왔어요. 엘리사는 이내 천사처럼 잠에 빠져들었답니다.  

저자 : 셸리 무어 토머스 글; 멜리사 카스트리욘 그림  |  출판사 : 소원나무씨앗의 끝은 꽃의 시작입니다. 달걀의 끝은 병아리의 시작이지요. 애벌레의 끝은 나비의 시작이고요. 해돋이가 끝날 때 팬케이크 식사가 시작되고, 해변의 끝은 바다의 시작이에요. 오늘의 끝은 내일이고요. 그러니 끝을 두려워하지 마세요. 끝이란 우리가 살아가고 변화되고 성장할 때 늘 만나는 순간이니까요. 여행의 끝은 새로운 모험의 시작이거든요. 여러분은 어디로 가게 될까요? 이 다음에 무엇이 될까요? 이 책이 끝나면 여러분의 이야기가 시작될 거예요.  

저자 : 유타 바우어 글, 그림  |  출판사 : 키위북스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너무너무 궁금했던 나는 위대한 양을 찾아갔어요. 위대한 양은 어미 양 셀마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셀마는 아침이 일어나서 풀을 조금 먹고, 아이들에게 말을 가르치고, 오후에는 운동을 좀 하다가, 다시 풀을 먹었지요. 그리고 저녁에는 마이어 부인과 수다를 좀 떨다가 밤이 되면 푹 잤답니다. 누군가가 셀마에게 물었어요. “시간이 좀 더 주어진다면 무슨 일을 하고 싶나요?” “복권에 당첨된다면 무슨 일을 하고 싶나요?” 셀마는 어떤 대답을 했을까요? 셀마의 대답 속에 행복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답이 있답니다.   

저자 : 마크 테어 호어스트 글; 요코 힐리거스 그림  |  출판사 : 나무의말    세상에는 볼 수 있는 것과 볼 수 없는 것이 있어요. 소는 볼 수 있지만 소의 방귀는 볼 수 없어요. 소의 방귀처럼 자동차도 방귀를 뀌어요. 공장의 방귀는 굴뚝에서 나오지요. 자동차의 방귀도 소의 방귀도 공장의 방귀도 하늘로 올라가서 점점 더 공기 중에 방귀가 많아지고 있어요. 방귀 담요가 지구를 둘러싸서 지구가 점점 더워져요. 이걸 지구 온난화라고 해요. 지구 온난화 때문에 지구는 점점 살기 어려운 별이 되어가고 있어요. 지구 온난화를 방귀 담요에 빗대어서 아이들이 알기 쉽게 설명한 환경 그림책이에요.  

저자 :  아해 글; 조원희 그림  |  출판사 : 뜨인돌어린이    누구나 문 밖에 사자가 있어요. 사자가 없는 인생은 단 하나도 없답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문 밖에 사자가 있어요. 나는 사자가 무서워요. 문 밖에 사자가 있어서 나는 나가고 싶지만 나갈 수 없어요. 사자는 크고 뾰족한 이빨이 있고 날카로운 발톱을 가졌어요. 하지만 사자가 무서워서 밖으로 나가지 않는다면 나는 아무 것도 할 수가 없어요. 문을 빠져나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그림책에서 사자는 아이들이 만나는 어려운 장애물이나 두려움을 뜻합니다. 자신 안의 두려움에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그림책이에요. 

저자 : 데버라 마르세로 글, 그림  |  출판사 : 나는별    르웰린은 무서운 책을 좋아했어요. 으스스한 말장난도 좋아했어요. 하지만 두려움이란 감정은 싫어했죠. 르웰린은 두려운 마음을 모른 척했어요. 르웰린은 모른 척을 하다가 결국 두려움을 병에 넣어 깊고 깊은 곳에 꼭꼭 가두었어요. 두려움뿐만 아니라 슬픔도 마찬가지였지요. 점점 다양한 감정을 넣은 병들이 늘어가고, 대신 르웰린은 아무것도 느끼지 않고 지낼 수 있었지요. 그러던 어느 날, 마음을 담은 병들이 너무 꽉 차 버려서 한순간에 팡 하고 터져 버렸어요. 억눌러 두었던 마음들이 돌아오자 르웰린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책을 읽고 부정적인 감정을 다루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아요.  

저자 : 노석미 글, 그림  |  출판사 : 사계절    “귀여워!”를 연신 외치게 만드는 그림책이에요. 대담하고 밝은 색채의 그림과 귀여운 등장인물들이 어우러져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답니다. 바닥에 떨어진 도토리, 나무 아래 난 새싹, 작은 모종삽, 몽당연필, 작은 아기용 밥그릇, 조각 케이크 위의 젤리곰, 멀리서 작게 보이는 우리 집 등등, 세상은 귀여운 것으로 가득 차 있어요. 하지만 무엇보다 세상에서 가장 귀여운 건 책을 읽고 있는 너, 바로 아이들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