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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프란체스카 피로네 글, 그림 | 출판사 : 피카주니어 모두 함께 행복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지에 대해 알려주는 그림책입니다. 아주 작은 것부터 해보면 됩니다.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먼저, 다정하게 “안녕하세요.”라고 말해요. 미안하다고도 말해요. 사용한 물건은 제자리에 갖다놓고요. 다른 사람 이야기를 집중해서 들어요. 아픈 사람이 있으면 보살피고, 나 자신도 잘 보살펴 주어요. 필요하지 않은 물건은 다른 사람들에게 주어요. 주위에 작고 소중한 것들을 보살펴요. 예쁘게 자랄 수 있도록. 나와 우리 모두를 위해서요. 어떻게 하면 이 작고도 큰 세상을 조금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하여 이야기하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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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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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나오미 호워스 글, 그림 | 출판사 : 노랑꼬리별 차가운 북극 얼음 위에 물개 매그너스가 살았어요. 어느 날 매그너스는 이상한 소리에 깜짝 놀라 일어났어요. “우르릉! 꾸르릉!” 매그너스는 무슨 소리인지 궁금했지요. 바람 소리인가? 바다에서 나는 소리인가? 빙산이 무너지는 소리인가? 생각 끝에 매그너스는 다른 동물들에게도 물어보았지요. 아무도 소리의 정체를 몰랐어요. 그러다가 매그너스는 통통한 새우를 잔뜩 잡아와 친구들과 함께 배불리 먹었어요. 그러자 이게 웬일인가요! 이제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아요. 바로 그 소리는 매그너스의 뱃속에서 나는 소리였던 거예요. 배가 고프면 배에서 소리가 나는 몸의 변화에 대해서 재미있게 다룬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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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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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추천도서-유아]
모두 참방
저자 : 보람 글, 그림 | 출판사 : 길벗어린이 뜨거운 여름날, 개미가 “바다다!”를 외치며 물가로 달려왔어요. 다람쥐 삼 남매는 “호수다!”를 외치며 물 쪽으로 배를 밀었어요. 토끼 친구들은 “연못이다!”를 외치며 신나서 연못으로 뛰어들었어요. 아이는 “물웅덩이다!”를 외치며 물웅덩이를 향해 내달렸고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엄청나게 큰 호랑이가 뜀박질을 하자, 물이 철푸덕 튀어 개미의 바다, 다람쥐의 호수, 토끼의 연못, 아이의 물웅덩이가 순식간에 사라져 버렸습니다. 이제 동물들과 아이들은 어떻게 했을까요? 각자 자기만의 시선에 따라 똑같은 사물이라도 다르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 주는 유쾌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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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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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클레어 알렉산더 글, 그림 | 출판사 : 국민서관 구름을 만드는 요정 퐁퐁이들이 새 친구들을 만났어요. 바로 작은 퐁퐁이에요. 새 친구는 작은 퐁퐁이들이 귀엽다고 야단을 피웠어요. 그런데 작은 퐁퐁이들의 표정이 심상치 않았어요. 잔뜩 기분이 상한 것 같았어요. 무엇 때문일까요? 덩치가 작아도, 나이가 어려도, 무조건 약하고 귀엽게만 보면 안 돼요. 조그만 퐁퐁이라도, 누구나 존중받아 마땅하니까요. 이 그림책은 아이들에 대한 존중과 배려에 대하여 알려줍니다. 찬찬히 읽어 보며 진정한 존중에 대하여 생각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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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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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교육청 어린이도서관 추천도서-유아]
거북이자리
저자 : 김유진 글, 그림 | 출판사 : 책읽는곰 내 이름은 정서우입니다. 학교에서는 모두 ‘북이’라고 부르지만요. 북이는 거북이의 줄임말입니다. 나는 뭐든 다 느리거든요. 어느 날 나는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작은 수족관에서 조그만 거북이를 만났어요. 종일 거북이 생각을 하던 나는 종이로 작은 거북이를 접어서 서랍에 파란 색종이로 바다를 만들고, 그 안에 거북이를 넣어주었어요. 꿈 속에서 나는 바닷속으로 거북이와 모험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내가 접은 종이 거북이를 알아봐주는 새로운 친구도 만났습니다. 우리 둘은 이제 친구가 되었어요! 남들보다 조금 느리지만 상상력이 풍부한 아이의 내면 세계를 그려낸 따스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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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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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애령 글 ; 김유진 그림 노란상상 집안형편이 어려워지면서 작은 월세 방으로 이사를 오게 된 주인공 아연이. 아빠와는 떨어져 살고 늦게까지 일하시는 어머니는 아연이를 돌볼 상황이 아니다. 늘 혼자인 아연이에겐 좋아하는 동화책을 보는 것이 유일한 위안이다. 아파트에 있는 작은 도서관은 아연이가 편히 쉴 수 있는 아연이만의 안식처가 되어갔다.문을 닫은 도서관에 숨어 들어가 밤새 그림책을 보며 현실세계를 벗어나 있던 아연이 앞에 어느 추운 밤 하얀 고양이가 나타난다. 그날 밤 무슨 일이 일어날까? ‘하얀 밤의 고양이’는 추운 겨울을 견디고 피어나는 새싹 같은 주인공 아연이의 성장 동화이다.외로운 아연이가 하얀 고양이를 만나서 위로받고 치유되는 과정이 서정적인 그림과 담백한 문장,아름다운 시를 통해 표현되는 먹먹하지만 따뜻한 동화이다. 우리 주변에 외로운 아이들, 외로운 사람들이 있다면 건네주고 싶은 동화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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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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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요 글 ; 다나 그림 | 오늘책 : 키즈스콜레 지온이에게는 사람들이 거짓말을 하면 입에서 회색 연기가 나오는 모습이 보이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같은 반 친구인 주소혜는 친구들 사이에서 항상 인기만점이지만 지온이의 눈에는 소혜의 입에서 계속 회색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것이 보인다. 그러던 중 민하라는 친구가 거짓말을 하면 얼굴에 비늘이 돋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민하와 지온이는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게 되는데…… 이 책은 거짓말에 관련된 비밀을 갖고 있는 세 명의 친구가 처음엔 겉모습과 행동만을 보고 오해를 하지만 각자의 아픔을 알게 되며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책이다. 책을 읽고 내 주변의 가족, 친구와의 관계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고, 거짓말 뒤에 숨겨진 진짜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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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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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차은실 ; 엮은이: 김향수 | 향 어린이들은 생각보다 꽤 자주 기다리는 상황을 마주한다. 이 책의 주인공도 엄마에게 열까지만 세며 잠깐 기다리라는 말을 듣는다. 하나, 둘, 셋, 넷... 엄마의 말대로 숫자를 세며 기다리는 동안 또 다른 기다림의 세계가 아이에게 다가온다.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는 다른 사람들과 동물들이 등장한다. 비를 기다리기도 하고, 누군가를 기다리기도 하고, 마냥 기다리다가 길을 나서기도 하는 등 다양한 상황을 펼쳐놓은 상상력이 흥미롭다. 약속했던 열을 다 셌지만, 더 기다리라는 엄마의 말에 뒤로 넘어가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어린이에게 기다림이 얼마나 지치고 힘겨운 일인지 느껴진다. 작가는 인터뷰를 통해 본인 역시 '기다림이 어려운 아이였다'고 고백한다. 이미지의 배경 색에 따라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연출한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그 경계를 오가다 보면 무조건 참고 견뎌야 하는 기다림이 아닌 상상의 놀이로 바뀐 기다림에 빠져들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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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