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자현  |  출판사 : 나무의말여기 보세요, 아주 신기한 이야기 가게가 있습니다. 북 키오스크에서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내가 원하는 이야기를 주문할 수 있어요. 종류, 소재, 장소, 주인공 안에는 아주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들어있죠. 이번에 주문이 들어온 이야기는 『김 서방의 선택』이군요. 행복한 이야기로, 다양한 소재들이 하늘과 용궁에서 펼쳐지는 내용이네요. 읽은 책이 마음에 든다면 집까지 포장도 해갈 수 있답니다. 비밀 작업실에서 부지런히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때문이죠. 여러분은 어떤 이야기를 주문하시겠어요?

저자 : 정호선  |  출판사 : 길벗어린이작은 곰은 기억을 잃은 채 낯선 곳에서 눈을 떴어요. 배가 찢어진 데다, 주변엔 아무도 없었죠. 작은 곰은 슬퍼하는 대신 발길이 닿는 대로 길을 떠났습니다. 그러다 울고 있는 소녀를 발견하죠. 소녀를 도와주고 싶다는 생각을 하자마자 마법처럼 신기한 일이 일어났어요. 문제를 해결한 작은 곰은 다른 사람들의 소원도 들어주기 시작합니다. 세상에 나아가며 만나는 다양한 것들을 만나는 작은 곰의 모습은 우리에게 행복의 가치에 대해 알려줍니다. 책을 읽으며 나눔의 기쁨과 함께 행복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아요.

저자 : 이영림  |  출판사 : 웅진주니어큰일났어요! 상황실에 전해진 소식에 119의 전 대원들이 모두 출동합니다. 불덩이를 진압하기 위해 온도를 재고, 소방 호스로 물도 뿌려보아도, 재난 단속 기계를 만들기도 했지만 소용없었어요. 점점 심각해지는 상황에 독수리 부대도 지원을 나갑니다. 모두 손잡고 힘을 합쳐 재난에 맞서자, 마침내 불덩이가 잠잠해졌습니다. 하지만 안심하던 것도 잠시... 무언가 다시 시작되었어요! 아픈 아이와 옆에서 간호하는 엄마의 모습을 재난 상황으로 표현한 책으로, 유쾌한 반전과 함께 가족 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저자 : 박서영  |  출판사 : 알에이치코리아마을에 있는 전봇대에는 매주 소년이 다녀간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계속 돌아오는 파티에 맞춰 소년은 아주 작은 초대장을 붙이곤 했죠. 하지만 어쩐 일인지 파티가 열리는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혼자였습니다. 소년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초대장을 보며 두 번 다시 파티를 열지 않겠다고 되뇌었어요. 그렇게 처음으로 파티가 없는 토요일, 소년의 집에 뜻밖의 손님들이 찾아옵니다. 손님들이 건넨 선물을 본 소년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가득 차올랐어요. 책을 읽는 아이에게도, 어른에게도 마음의 울림을 안겨주는 책입니다.

저자 : 김상규  |  출판사 : 킨더랜드큰뒷부리도요가 다른 친구들과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여행길에 지친 새들은 몸과 마음을 충전할 수 있는 ‘도요휴게소’에서 잠시 쉬어 가는데, 그러다 길을 잃은 채 울고 있는 까까를 발견합니다. 도요와 친구들은 까까의 집을 찾아주기 위해 휴게소에 있는 철새들에게 도움을 청하죠. 과연 까까는 무사히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철새의 생태를 알기 쉽게 보여주며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일깨워주는 그림책입니다.

저자 : 설찌  |  출판사 : 소원나무멍멍이는 어제도 홀로 쓸쓸히 하루를 보냈어요. 오늘은 꼭 주인을 찾고야 말겠다는 결심을 다지면서 주변을 둘러봅니다. 보드를 탄 남자, 가위를 든 미용사, 춤을 추는 아기... 멍멍이는 모두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결국 원하는 주인의 조건이 적힌 팻말을 목에 걸어 광고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한 아저씨가 멍멍이에게 슬쩍 다가왔어요. 얼떨결에 아저씨와 함께 살게 된 멍멍이는 점점 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 함께하는 일의 즐거움을 깨닫습니다. 이제 멍멍이와 아저씨는 둘도 없는 단짝이에요. 인간과 동물이 서로의 반려가 되어가는 과정을 유쾌하면서도 사랑스럽게 그린 이야기입니다.

저자 : 정성호  |  출판사 : 맑은물눈이 없어 앞을 볼 수 없는 눈사람은 숲속에서 소리를 들으며 세상을 느끼곤 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눈사람은 두 눈으로 직접 숲을 보고싶었죠. 그러던 어느 날, 눈사람 앞에 도토리 두 알을 소중히 안고 가는 청설모가 나타났어요. 눈사람은 그 도토리로 눈을 만들어 준다면 꼭 은혜를 갚겠다고 청설모에게 부탁했죠. 그렇게 눈이 생긴 눈사람은 처음 보는 세상의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눈사람의 상상 속보다 세상은 더 아름다웠거든요. 어느덧 봄이 찾아오고, 눈사람은 금세 녹아 버리고 말았지만 청설모와 한 약속은 잊지 않고 남겨 두었답니다.

저자 : 기쿠타 마리코  |  출판사 : 주니어RHK“고마워요, 고마워요...” 하늘 높이 말소리가 들립니다. ‘고마워요’라는 말이 무엇인지 궁금했던 아기 천사는 결심합니다.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지상으로 내려가기로 말이죠. 아기 천사는 한 어머니의 뱃속으로 들어가 세상에 태어납니다. 엄마의 애정 어린 보살핌을 받으며 자라난 아기 천사는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점차 그 의미를 깨달아 갑니다. 다른 이들과 주고받는 모든 것들이 고마운 일이라는 것을요. 책을 읽으며 여러분의 주변도 찬찬히 살펴보아요. 일상 속 고마움을 발견하는 기쁨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