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천능금 글, 전명진 그림  |  출판사 : 비룡소    귀신 사냥꾼 해주와 귀신 보는 아이 태주, 그리고 다섯 요괴 차사들이 펼치는 스릴 만점의 귀신 잡는 이야기입니다. 저승에 가지 못한 귀신의 혼이 깃든 귀물을 모아놓은 요괴 박물관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사건들, 이 사건들을 추격해 가는 귀신 사냥단의 활약은 독자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공포 스릴러이면서 동시에 박진감 넘치는 통쾌한 히어로물 입니다.  

레이첼 브라이언 글, 노지양 옮김  |  아울북    우리는 하루에도 몇 번씩 기분이 들쑥날쑥 바뀝니다. 그리고 당연한 일이지만, 때때로 걱정을 하지요. 하지만 걱정이 너무 많아지면 우리 생활을 방해하기도 합니다. 하루 종일 걱정만 하고 싶은 사람은 없겠죠. 그래서 이 책은 걱정과 불안이 어째서 우리와 함께하는지 그 이유를 설명하고, 안정을 되찾는 데 필요한 몇 가지 쓸모있는 방법들을 알려 줍니다.  

저자 : 정현진 글 그림  |  출판사 : 올리    마히영은 전학을 왔어요. 성이 마 씨라서일까요. 모르는 친구들이 자꾸 놀려요. 하마를 닯았다고요. 친구들이 다 미워졌을 때, 갑자기 문 밖에서 히마라는 동물이 나타났어요. 꼭 하마처럼 생긴 동물이었지요. 그런데 히마는 히영이가 아끼는 것부터 시작해서 마침내는 히영이를 잡아먹으려고 했어요. 그때 히영이를 구해 준 것은 누구였을까요? 마음 속의 외로움과 미움을 히마라는 캐릭터로 나타내어 아이들의 고민을 재미있게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저자 : 노인경 글 그림  |  출판사 : 문학동네    친구가 놀아주지 않아서 나도 친구랑 안 놀겠다고 결심한 동생에게 누나가 친구랑 노는 방법을 가르쳐 줍니다. 친구를 만나면 반갑게 인사를 하고, 그 다음에 살며시 다가가 같이 놀래? 라고 말해 봐. 친구랑 놀 땐 먼저 친구가 좋아하는 놀이를 해 봐. 이름을 모르면 그냥 ‘친구야’라고 불러 봐. 어때, 쉽지? 하고 누나가 모르는 아이에게 다가가서 먼저 시범을 보입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이에요. 그 아이는 싫다고 저 멀리 뛰어가 버리네요. 누나와 동생은 그게 재밌어서 배꼽을 잡고 웃어 버렸어요.  

저자 : 케이트 도피락 글; 크리스토퍼 실라스 닐 그림  |  출판사 : 웅진주니어    나는 빨리빨리 대장이에요. 뭐든지 빨리빨리 하고 싶어하고 또 빨리빨리 해치우죠. 그런데 누군가가 외치네요. “그만 멈춰!” 라고요. 천천히, 천천히 해도 괜찮다고요. 바로 우리 집 강아지의 목소리였어요. 잠시 쉬어가면 어때요. 주위를 천천히 둘러보면 세상은 정말 아름다워요. 숨을 천천히 들이마시고 내쉬어 보아요. 하나도 어렵지 않죠?  

저자 : 최현주 글 그림  |  출판사 : 대교북스주니어     우리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모두 분홍색 털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나는 온몸 어디에도 분홍 털이 자라지 않아요. 그래서 항상 분홍 털을 가지고 있는 남들이 부러웠어요. 그런데 어느 날, 화장실에서 코딱지를 파다가 한 가닥 분홍색 코털을 발견했어요! 그토록 원하던 분홍 털이었죠. 나는 일부러 분홍 코털을 길게 길게 기르기 시작했어요. 남들은 자르라고 자꾸 이야기하지만 나는 일부러 기르고 있으니까 자르기 싫어요. 사람들이 나의 코털을 인정해 줄 그날까지 코털을 기를 거랍니다.  

저자 : 한라경 글; 김유진 그림  |  출판사 : 노란상상    어스름한 새벽, 오늘 상회는 문을 엽니다. 오늘의 병을 실은 트럭이 들어오면 오늘 하루의 시작이지요. 오늘의 병에는 주인들의 이름이 하나하나 적혀 있습니다.사람들은 날이 밝으면 찾아와서 각자의 오늘이 담긴 병을 찾아갑니다. 작가는 한 소녀가 어린아이에서 할머니가 되는 날까지, 상회에 들르며 겪는 변화를 그려내고 있습니다.오늘은 천천히, 때로는 빠르게 가지만 소중하게 보내지 않으면 영원히 사라져 버린다는 깨달음을 주고 있는 책입니다.  

저자 : 한지선 글 그림  |  출판사 : 낮은산    주인공 소녀는 강화도에 살아요. 빨간 장화를 신고 매일매일 풀숲을 걷지요. 빨간 장화는 모든 것으로부터 소녀를 지켜 주어요. 아침 이슬이 맺힌 풀숲을 걸어도 젖지 않고, 닭똥이 가득찬 닭장에 들어가도 발이 더럽혀지지 않아요. 뾰족뾰족 밤 가시에 찔리지도 않아요. 비가 와도 오히려 더 신나지요. 빨간 장화를 신은 소녀는 자유롭고 안전하니까요. 가고 싶은 데는 어디든 갈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