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 야라 코누 글·그림 | 출판사 : 뜨인돌어린이여러 가지 재료를 이용하여 전혀 새로운 창조물을 만들어내는 요리는 보기에는 재미있어 보이지만 어린이들이 직접 해 보기에는 힘에 부칠 수 있습니다. 이 책 <감자를 송송 썰어>는 책을 그릇 삼고 도마 삼아 직접 요리해 볼 수 있는 요리책입니다. 독자들이 하는 일이라고는 지은이의 물음에 대답하고 책을 세워보고 이리저리 흔들어 보는 일 정도입니다. 하지만 선명한 색상과 재미있는 의성어, 풍부한 상상력만으로도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 이르면 훌륭한 만찬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책 속으로 직접 들어가 요리사가 된 기분을 느껴보고 적극적으로 요리에 참여해서 손님들을 대접하는 기분! 과연 독자들은 어떤 요리를 완성하였을까요?

저자 : 엘리샤 쿠퍼 글·그림 | 출판사 : 시공주니어 고양이 한마리가 혼자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작은 고양이가 새로 왔습니다. 큰 고양이는 작은 고양이를 돌봐주었습니다. 언제 먹고 어디를 가고 어떻게 노는지, 큰 고양이는 작은 고양이를 가르쳤습니다. 세월이 흘러 작은 고양이도 큰 고양이만큼 자라고 큰 고양이는 그만큼 늙었습니다. 그리고 큰 고양이가 작은 고양이 곁을 떠나고 맙니다. 남겨진 고양이는 슬퍼하지만, 이내 새로운 고양이가 들어오자, 예전에 큰 고양이가 그랬던 것처럼 작은 고양이를 보살피고 가르칩니다.반려동물과의 작별로 인한 슬픔을 같은 반려동물을 통해 나타내고 있는 이 책은 간결한 그림체와 스토리를 통해 절제된 슬픔을 보여줍니다. 이로써 독자는 생명의 순환에 대해 수긍하고 아픔을 이겨낼 힘을 길러낼 수 있을 겁니다. 2018년 칼데콧 아너상 수상작입니다.  

저자 : 조디 맥케이 글; 데니스 홈즈 : 그림 | 출판사 : 꿈터 ‘마침표’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습니다. 하지만 종이와 연필은 있는데, 글자들이 다 사라져 버려서 이야기를 쓸 수가 없습니다. 마침표는 다른 문장부호 친구들을 불러 모읍니다. 물음표, 느낌표, 괄호까지 불러 모아 사라진 글자를 찾아봅니다. 다들 글자를 찾기 위해 한마디씩 하는데, 이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글자였으니 문장부호 친구들은 이제 근사한 이야기를 만들 수 있겠지요? 우리 주위의 말들은 모두 글자가 되고 글자가 모여 이야기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이야기 입니다. 더불어 문장부호의 쓰임에 대해 배울 수도 있습니다. 문장부호 친구들이 만들다 완성하지 못한 이야기는 그림책을 읽는 친구들이 완성해 볼 수도 있고요. 여러모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저자 : 박수현 글·그림 | 출판사 : 국민서관이탈리아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보티첼리의 걸작 ‘봄’이 탄생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보티첼리는 아름다운 여인의 묘사로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습니다. 보티첼리가 그린 그리스로마 신화와 성경 속 여인들은 아름답고 우아하면서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헌데 그 여인들이 모두 한 여인인 것처럼 닮아 보인다면? 이 책에 나오는 보티첼리의 이야기가 그 수수께끼를 풀어줄 것입니다. 보티첼리의 뮤즈였던 시모네타에 대한 에피소드와 함께 보티첼리의 걸작들이 탄생하게 된 시대상황에 대해서도 공부해 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보티첼리의 그림을 한껏 감상해 볼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저자 : 박미림 글; 문종인 그림 | 출판사 : 다섯수레봄나물의 맛을 아직은 잘 모를 어린이들이지만 이 책을 보며 겨우내 꽁꽁 얼은 땅을 비집고 생명력을 뽐내며 자신을 알리는 작은 새순들을 찾아보면 봄나물에 대해 친숙하게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길가나 아파트 화단 등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민들레, 냉이, 돌나물 등 봄나물의 모습을세밀화를 통하여 보여주고 그 특성과 먹는 방법까지 자세한 설명이 곁들여 있어 봄나물을 공부하기에 제격입니다. 또한 나물을 캘 때 지켜야 할 예의와 주의해야 할 점도 알려주는 친절한 그림책입니다. 

글 그림: 박진아｜노란돼지｜2018사서의 추천글우리는 얼마나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살고 있을까? 이 책은 친구와 다투고 화해하기까지 주인공의 마음 변화를 자세하게 보여준다. 뾰족뾰족 가시가 생기고, 시커먼 동굴 같은 마음을 지나 폭신폭신하고 달콤한 솜사탕 구름 마음이 되기까지의 주인공의 마음을 보고 있으면, 나의 마음의 소리에도 귀 기울이게 된다. 대학에서 순수미술과 디자인을 전공한 작가가 표현한 다양한 마음의 색깔과 모양도 흥미롭다.  저자 소개박진아 : 대학에서 순수미술과 디자인을 공부했고, 지금은 이야기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딸 다온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엄마이자 진심으로 어린이와 소통하는 작가가 되는 것이 꿈입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누가 보냈지?》가 있고, 그린 책으로는 《첫사랑 진행 중》, 《필리핀에서 온 리처드》,《이럴땐 어떻게?》등이 있습니다.책 속 한 문장 “얼음 같던 마음이 사르르 녹았어.”(26쪽)”함께 읽으면 좋은 책마음이 보여?                               글: 가야마 리카 ,그림: 마스다 미리 옮김: 송태욱 | 너머학교 | 2017 마음이 아플 때 따라 해 봐글: 휘트니 스튜어트, 그림: 샐리 리핀, 옮김: 김선희 | 담앤북 | 2016 이유가 있어요글ㆍ그림: 요시타케 신스케, 옮김: 김정화  | 봄나무 | 2015         

저자 : 안드레아 안티노리 지음;홍한결 옮김 | 출판사 : 단추 | 출판년 : 2018 고래는 포유류일까요? 어류일까요?  어떤 고래가 진짜 고래이고,  어떤 고래가 가짜 고래일까요? 엄청난 크기와 무게를 자랑하는  고래들의 옛날 옛적 모습들도 관찰해보고  어떤 방법으로 밥을 먹으며,  어떤 방법으로 살아가는 지,  또 얼마나 다양한 고래들이 있는지,  재간둥이 고래의 능력과 특징들을 파헤쳐 보는 시간!  고래와 함께하는 바다여행, 떠나볼까요?  

저자 : 김정희 글; 윤정미 그림 | 출판사 : 사계절 | 출판년 : 2018 시화호를 알고 있나요?  이 그림책은 국토개발로 사라진  갯벌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에요. 정부는 왜 시화호를 만들었을까요?  시화호는 무엇 때문에 오염되었을까요?  또 어떻게 살아났을까요?  시화호를 살리기 위해  그곳 주민들은 어떤 일들을 했을까요?  시화호 이야기를 통해  바다와 갯벌의 소중함을 알아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