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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생쥐 가족의 하루
조반나 조볼리 글 ; 시모나 물라차니 그림 ; 김현주 옮김 | 한솔수복 | 2017 생쥐 가족의 평범한 하루 일과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아기자기한 구도와 예쁜 색상으로  표현한 그림책입니다. 생쥐 가족들은 우리들처럼  아침에 일어나 서로 인사를 나누고  각자 자기 자리에서 새로운 하루를 시작합니다.  공부하러 학교에도 가고,  일하러 가서 텃밭을 가꾸거나 시장도 갑니다.  하루 중 아주 긴 시간을  가족이 아닌 다른 생쥐들과 보내기 때문에  집에 돌아오면 서로 궁금한 것이 많아서 좋습니다.  종종 우울해 하거나,  그날 있었던 일을 하나도 빠짐없이  이야기 하는 생쥐가 있는가 하면  불쑥 화를 내는 생쥐도 있습니다.  하루를 보내는 방법이 아주 다양합니다. 하지만 아무리 피곤해도  가족과 함께하는 평화롭고 행복한 저녁은  반드시 찾아옵니다.  생쥐들이 입은 예쁜 의상을 눈여겨보세요.  자동차의 모양과 색도 다채롭습니다. 생쥐 가족의 하루를  이처럼 아름답게 표현한 이 책은  조반나 조볼리의 작품이며  2016년 이탈리아 프레미오 안데르센상을  수상했습니다.  조용한 저녁시간에  온 가족이 생쥐 가족들처럼 모여앉아  각자의 일상을 얘기해 보면 어떨까요?"
20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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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도서]
택시 소년, 지지 않는 잎
데보라 엘리스, 윤정숙 | 천개의바람 | 2017 볼리비아는‘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미국에게 돈을 받고,  농부들의 코카밭을 파괴한다.  코카인을 만드는 나쁜 사람들보다  코카 농부들을 찾기가 쉬워서다.  디에고와 코카렐로들은  빼앗긴 코카 잎과 코카 잎을 기를 수 있는  그들의 정당한 권리를 되찾기 위해  함께 소리치고 투쟁한다.
20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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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도서]
일곱 개의 화살 (1, 2)
이현 글, 이지혜 그림 | 문학동네 | 2017  미국의 어느 영문학자는  ‘이야기는 생존의 기술이기에  인류에게는 귀한 은인이고  이야기는 인간을 바꾸기에 세상까지도 바꾼다.’고 말했다.  그래서 인간은 그토록 이야기에 몰두하는 것인가?  가온국 난모리 마을에 사는 ‘마라’는  원래 ‘불이’라는 이름이 있지만 뛰지 마라, 싸우지 마라, ~하지 마라의 ‘마라’로 불린다.  오월제에서 오월의 궁수가 되고 싶은  야무진 소망을 가진 당돌한 여자아이다.  어느 날 천관 ‘허수’에 의해  부모님의 숨져진 정체가 드러나고  부모님과 오빠들은 어디론가 잡혀간다.  그리고 검은 회오리에 의해 동물들은 령을 빼앗긴다.  검벌레에 휩싸여 전쟁을 일삼는 자현왕과  삿된 도술을 사용하여 세상을 어지럽히는 천관 ‘허수’ 등의  무리에 맞서 ‘마라’와 감은산의 구미호 ‘강’, 자현왕의 아들인 왕자 ‘이도’,  쌍둥이 오빠 ‘동돌’은 용마 ‘우레’와 함께 흥미진진한 모험을 펼친다.   황천강과 원천강, 서천꽃밭 등 기이한 공간과 환생꽃,  ‘용마의 아이들이 일곱 번째 화살로 어둠의 심장을 쏘리라’는  민중의 소망이 담긴 전설, 구미호, 저승, 도술, 용마 등  우리 설화에서 익히 보아 온,  익 숙하면서도 신비스러운 소재들과,  선한 사람들이 승리하리라는  참된 소망을  간직한  순수한 영혼의 아이들이  어우러져  어지러운 세상을 향해 정의의 화살을 쏜다.  세상 어디에나 선과 악, 빛과 어둠, 참과 거짓이 있다.  ‘어둠은 힘으로 몰아낼 수 없어. 오직 빛으로 밝혀야지. 저마다의 빛으로 빛나면 돼.’ 라고 말하며,  ‘두려워도 힘들어도 함께 가면 된다.’는  믿음으로   어려움을 견뎌내고 선한 세상을 회복하는 아이들의 이야기는,  그래서 우리 인류에게는 귀한 은인이다. 이런 아이들의 이야기가 인간을 바꾸고,  그래서 세상은 바뀌는 것이리라.  서양 판타지에 익숙한 아이들이  전통 설화에 맞닿아 있는 우리만의 이야기의 매력에  빠지는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20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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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도서]
왜냐면...
안녕달 | 책읽는곰 | 2017  자라는 아이는 어느 때가 되면  ‘왜요?’라는 질문을 쏟아낸다.  그 질문의 폭풍우는,  안 맞아본 어른은 모른다. 온 몸의 기가 다 빠져나가는 것 같다.  나중에는 입술 한 번 달싹일 수도 없어진다.  린제이 캠프와 토니 로스라는  영국의 작가들은 ‘왜요?’라는 그림책에서  그런 아이와 어른을 그린다.  아이의 ‘왜요?’는  어른은 물론이거니와  지구를 침략하러 온 외계인까지  넉 아웃시킨다.  쏟아지는 질문에 넌덜머리가 난  외계인이 지구 접수는  다시 신중히 생각해야겠다면서  달아나버리는 것이다.  그런데, 외계인도 물리치는  이 질문 폭탄을 너끈히 받아내는  엄마가 한국에 등장했다!  받아내다 뿐인가.  이 엄마는 자신만의 발전소를 가지고 있어서  그 폭탄을 가지고 어떤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것 같다. 환상과 유머와 놀이정신에서 나오는  경쾌하고 신선한 에너지를.  그래서 이 책의 주인공은 아이라기보다는 엄마로 보인다.  아이의 천진한 질문에 대한  엄마의 즐거운 대답이  이 책을 살려낸다.  ‘엄마 비가 왜 와요?’하는  아이의 물음에  ‘하늘에서 새들이 울어서 그래.’하는   대답은 나옴 직하기도 하지만,  이어 나오는 ‘왜요?’에 ‘물고기들이 더럽다고 놀려서 그래.’가 나오기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 뒤로 이어지는 엄마의 대답은  더욱 더 맥락 없이 엉뚱하고,  짓궂기까지 하다.  하지만 이렇게 말이 안 되는 정보나 친구 놀리기 등의  올바르지 않은 태도를 걱정할 필요는 전혀 없다.  이 책이 결국 도달한 지점은  ‘모든 것 감싸 안기’이기 때문이다.  아이와 어른, 비와 무지개,  놀리기와 울기, 하늘의 새와 바다의 물고기,  현실과 상상, 실수와 배려,  이 모든 것들이 서로에게 녹아들어  모난 데 하나 없이 둥글둥글한 세상을 보여준다.  표지 그림만 봐도 그렇지 않은가.  엄마와 아이는 자신의 눈높이를 고집하지 않고  상대방의 눈을 보며 시선을 맞춘다.  그 둘을 감싸고 있는 건  부드러운 물풀과 자유롭게 헤엄치는 물고기들이다.  부드럽고 자유롭게 세계를 넓히면서  자신에게도 아이에게도  따뜻한 에너지를 선물하는 이 엄마가 참 사랑스럽다. 
20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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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도서]
아이들은 저마다 빛나는 별입니다
이석문 | 그물코 | 2017   어릴 때 유난히 병치레가 잦은 데다  먹는 것을 싫어해  비리비리 말랐던 나는  걸핏하면 학교에 가지 못했다.  밭은기침을 큼큼 해대며  꽃밭에 쪼그리고 앉아  채송화 봉숭아를 동무 삼아 지냈다.  인생의 8할이 음지이던 그때,  국민학교 4학년 2학기 담임이던 호중식 선생님이  나를 양지로 끌어올렸다.  우리는 1학기 내내 거의 매일  신경질적인 여선생님에게  대나무 자로 손바닥과 종아리를 맞았다.  모두가 선생님이 떠나길 기도했을까,  기적적으로 2학기에 선생님이 바뀐 것이다.  선생님은 70여 명이 넘는 아이들의 장점을  하나하나 발굴해 가며 보듬고 칭찬했다. 나는 그런 선생님이 되고 싶었고,  내 글이 교실 뒤 게시판에 붙은 날부터  밥맛이 돌기 시작했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읍의 작은 학교인 수곡초등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과 그 부모들이 함께 이루어 낸  기적의 이야기이다.  입학생 두 명에 전교생이 달랑 스물세 명인 학교에  부임한 교사들은  비새는 교실에서 두 학년을 번갈아 가르쳐야 했다.  전교생이 60명 이하이면 폐교 대상이라  시설 보수는 엄두도 내지 못하는 상황.  학교가 사라지면 마을도 사라질 것이라는 절박함이 학부모를 움직이고,  학교가 마을을 살릴 수 있다는 신념을 품은 교사들이 두 발 벗고 나섰다.  아이들에게 친환경 급식을 먹이고,  80여 종의 자격증을 취득한 교사들 (일선 교사들이 이렇게까지 열심히 공부를 하는 줄 정말 몰랐다!)이  직접 특별활동 지도를 하면서  학교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다.  진정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는 교사들을 보며  외지에서도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이사를 오는 사람이 늘기 시작한 것이다.  수곡초등학교는  이제 전교생 100명이 넘는 혁신학교로서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기적의 학교가 되었다. 이 책을 읽는 내내  글을 쓰신 돌문 선생님의 모습에  월남에서 막 돌아와  정말 시커맸던  호중식 선생님의 얼굴이 겹쳐 보였다.  분명 교육 현장에는 아이를 일으키고,  별처럼 빛나게 해 주는 선생님이 많이 있을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이여상, 이석문, 채형순, 변원섭, 이상호 선생님처럼.
201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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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우리는 어떤 나라를 꿈꾼다
글: 게오르크 비들린스키 ; 그림: 모니카 마슬로브카 ; 옮김: 서지희  |  아름다운사람들  |  2017 "주인공의 아빠는 박물관 관리인입니다.  아빠가 야간 근무를 하시는 날이면  주인공은 방과 후 교실을 마치고  박물관으로 달려가곤 합니다.  하루는 박물관에서 처음 보는  열두 점의 그림이 걸려 있는 방을 발견했습니다.  이 책은 그 열두 점의 그림에서  떠오르는 상상과 더불어 엮은 이야기입니다.  그림의 제목들이 매력적입니다.  '달라서 지루하지 않는 하루', '셋이지만 하나인 토끼들', '귀여운 말실수 요정', '늘보 원숭이가 보는 세상', '꼭지 달린 달', '항해를 떠나는 욕조', '가르치지 않는 할머니' 등  듣기만 해도 관심이 가는 내용입니다. 주인공은 이러한 독특한 제목의 열두 점 그림 속에서 할머니의 과거와 나의 미래를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모든 축복의 말을 담아서 이야기를 꾸밉니다.  독자들도 그림을 보면서 떠오르는 바를 가지고  그림 이야기를 바꾸어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의 글을 쓴 게오르크 비들린스키는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아동문학가이자 시인입니다.  오스트리아 아동문학상과 프리드리히 뵈데커 상을 수상했습니다.  그림을 그린 모니카 마슬로브스카는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그림 공부를 했고  빈 일러스트 상을 수상했습니다. 열 두 편의 이야기는 작가의 바람을 담은 짧고 상징적인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바람은 독특한 기법과  따듯한 색상으로 그려진 그림과 함께 의미를 펼쳐나갑니다. 각 장을 소개하는 짧은 문장과 그림을 해석하면서  어린이들이 꿈꾸는 세상,  아름다운 상상의 이야기 속으로 함께 가볼까요?
201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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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기적을 불러온 타자기
지은이: 윤혜숙 ;그린이: 장경혜 | 별숲 | 2017 주인공 복자씨에게는  자판 글자도 다 지워지고  고장수리를 받아야 할 만큼  오래된 컴퓨터가 있습니다.  재활용품으로도 받아주지 않을 정도로 낡은 컴퓨터지만  복자씨에게는 아주 소중한 물건입니다.  오랜 세월 이 컴퓨터로 타이핑하는 때가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으며  그녀의 지난 꿈과 추억이 묻어나는  소중한 물건이기 때문입니다. 복자씨는 가난한 농부의 맏딸로 태어나  동생의 공부 뒷바라지를 위해  상업고등학교에 진학하고 취직을 해야했습니다.  타이핑 작업을 좋아해 타이피스트가 되는 게 꿈이었던 복자씨에게  어느날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타이핑으로 소박한 꿈을 이룬 복자씨는  입력한 글자들이 컴퓨터 속에서 뚜벅뚜벅 걸어 나와  벽돌처럼 차곡차곡 쌓여 커다란 성을 짓고  그 안에서 사람들과 꽃들과 새들이 행복하게 사는 상상을 합니다.  복자씨가 이룬 기적은 무엇이었을까요?  우리는 살아가면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꿈꿉니다.  열심히 노력하면 원하는 것을 이루고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믿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흔히 얘기하는 성공과 행복이라는 것도  사람마다 그 잣대가 다릅니다.   타이피스트로 평생을 살아오면서도  다른 사람의 삶을 더 먼저 생각하는 복자씨의 인생은  우리에게 깨달음을 줍니다.  마음 깊은 곳에 간절한 꿈을 간직하고 있는  어린이 독자라면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하고,  부끄러움 없는 당당하고 성실한 삶을 살아간다면  우리도 복자씨와 같은 삶의 기적을  우리는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2017-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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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발표하기 무서워요!
미나 뤼스타 글, 오실 이르겐스 그림, 손화수 옮김 | 두레아이들 | 2017 살아가다보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해야 할 상황이 생깁니다. 발표는 언제나 긴장되고 떨리는 일이지요.  이 책은 겁이 많고 걱정이 많은 주인공 알프레드가  발표 공포증을 극복하는 과정을 자연스럽게 담은 책입니다.   어느 날 알프레드의 담임 선생님은  반 아이들에게 동물 하나씩을 조사하여  발표하는 숙제를 내줍니다. 발표를 무서워하는 알프레드는  미리부터 걱정하기 시작했어요.  알프레드가 맡은 부분은 대왕고래(흰 수염고래)였습니다.  하지만 아빠, 엄마, 누나 등 가족에게 물어보며  대왕고래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다보니 걱정이 점차 줄어듭니다.  대왕고래가 물속에서 노래를 부른다는 것,  혀가 코끼리만큼 무겁다는 것,  심장은 작은 자동차만큼이나 크다는 것,  혼자 아주 멀리 헤엄쳐 갈 때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지요. 드디어 발표 날이 다가왔어요.  심장이 쿵쾅 쿵쾅,  알프레드는 과연 친구들 앞에서 발표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요?  어린이들의 교육과정에서 발표와 표현이  점점 더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일이  중요한 사회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어린이 독자들이 이 그림책을 통해  발표는 두려운 일이 아니며  차근차근 내용을 익히고 철저하게 준비하면  집중력을 가지고 해낼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어린이들에게 용기를 주는 그림책입니다.
2017-0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