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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방송 책선정위원회 추천도서]
내 아이가 듣고 싶은 엄마의 말
민병직 지음 | 더난출판 | 2016아이는 긍정의 말을 먹고 자란다! 30년 경력의 초등 선생님이 알려주는 엄마도 아이도 행복해지는 ‘긍정의 말습관’ 집에서는 얌전하고 말 잘 듣는 아이도 학교에 와서는 선생님에게 진짜 속마음을 여과 없이 털어놓곤 한다.“엄마는 나를 이해하려고 하지 않아요.” “집에만 들어가면 설교를 들어야 돼요.” “하지 마라, 하지 마라, 정말 지겨워요.”그중에는 집을 나오고 싶다는 아이도 있고, 엄마를 바꾸고 싶다는 아이도 있다. 엄마가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다며 말문을 닫는다. 그런 아이를 보며 엄마는 엄마대로 욱하기 일쑤다.  저자 민병직 역시 30여 년간 교직에 몸담아오면서 집에서는 이야기하지 못하고 가슴속에 쌓아둔 아이들의 속마음을 오랫동안 귀담아들어왔다.그 결과 엄마의 말 또는 언어 습관이 아이의 가능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아이의 잘못을 탓하는 감정적인 ‘너-메시지’보다 사실 그대로만을 전하는 ‘나-메시지’가,또 아이의 마음에 공감해주며 감정 표현을 독려하는 ‘공감 언어’가 아이의 마음을 열게 하며, 재능과 창의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이다.저자는 이렇듯 오랜 기간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하며 얻어낸 경험과 지혜를 통해 엄마들에게 ‘긍정의 말습관’을 전한다.아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와 일기 등을 담고 있으며, 아이의 잠재력을 깨울 수 있는 영역별 엄마의 대화법 또한 소개하고 있다.  엄마의 부정적인 말은 아이를 아프게 한다.아이가 잘못을 하거나 마음에 들지 않는 행동을 하면 힘이 들고 속상한 것이 엄마들의 자연스러운 심리다.그러나 일방적으로 혼나고 야단맞는 아이들도 힘이 들기는 마찬가지다. 공감 언어는 아이의 마음을 움직이고 엄마의 언어 습관이 바뀌면 아이의 창의성과 재능이 자란다.그런가 하면 현명한 엄마의 말 한마디는 아이의 사고력과 창의성에 결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질문이다. 정해진 답을 요구하는 질문이 아닌“그래서 어떻게 됐을까?” “그렇게 생각한 이유가 뭐야?” “왜?” 같은 열린 질문은 아이의 판단력을 키울 수 있고, 아이를 단편적인 지식의 틀에 갇히지 않게 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아이의 호기심을 키워줌으로써 학습 욕구를 더욱 자극할 수도 있다.이때 중요한 것은 아이의 대답이 늦더라도 끈기 있게 기다려주는 자세다. 도중에 답을 말해주거나 참견을 하면 아이는 스스로 답을 찾거나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기 힘들기 때문이다.이 밖에도 저자는 아이들, 또 엄마들과의 상담 사례와 다양한 에피소드, 아이들의 일기 등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열고 가능성을 키우기 위해 엄마들에게 필요한 언어 습관을 소개한다.두뇌를 계발하고, 재능을 이끌어내고, 도덕성과 책임감을 키우며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는 등 아이의 잠재력을 일깨워주기 위한 영역별 대화법 또한 심층적으로 살펴본다.  미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로버트 풀검은 “자녀들이 당신의 말을 듣지 않는 것을 염려하지 말라. 아이들이 늘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염려하라”고 말했다. 엄마가 변화할 때 비로소 아이도 변화한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는 말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아이들에게 무심코 던져온 말들을 돌아보게 해주는 이 책은 엄마의 말습관을 변화시킴으로써 아이를 밝고 활기차게 변화시키고, 나아가 아이의 재능과 잠재력을 일깨우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201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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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도서]
코 없는 벅수
엄수경 글 , 양준호 그림 | 문학들 |  2016   판소리 서술 양식을 차용하여 읽는 재미와 듣는 재미가 배가 되게끔 각색된 창작판소리 동화다 .  우리나라 설화 중 돌로 만든 장승의 코를 깎아 달여 마셔 임신을 했다는 ‘ 벅수 ’ 이야기를 주된 모티브로 삼아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     
201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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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도서]
빗방울이 후두둑
전미화  | 사계절 |  2016  과감한 컬러와 툭툭 그린 그림 ,  시적 텍스트가   오늘 , 여기를 살고 있는 우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사는 게 쉽지 않은 요즘 ,  평범한 소시민의 일상을 여름 소나기에 빗대어 표현한 이 작품은  마치 시원스레 해갈하는 청량음료처럼 차갑고 맑은 기운을 훅 하고 불어넣는다 .     
201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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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도서]
사라진 산
김일광 글 , 유기훈 그림 |  봄봄출판사 |  2016 산을 좋아하는 신 선생님이 한 겨울에 지리산에서 찍은 가족사진 한 장을 보여준다 .  사진 속 가족의 모습은 단란함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  산은 선생님과 가족에게 또 다른 가족인지도 모른다 . 여름방학을 맞아 학교에서 주최한 ‘ 가족사랑캠프 ’ 에 참여한 가연이네 가족은  야간 추적활동을 하던 중 길을 잃는다 .  얼굴만 마주하면 으르렁거리는 부모님 ,  맏이 가연이와 장애를 가진 가득이 ,  그리고 재치가 넘치는 가람이 , 이렇게 다섯 명으로 이루어진 가연이네 가족은 사라진 산 , 삼동산에서 길을 잃고 헤매게 된다 .  어려움 속에서 다투기도 하지만  두점박이 사슴벌레나 녹색 부전나비와 같은 멸종 위기 동물들도 만나고  사나운 늑대 앞에서 가족을 지키려고 한 마음이 되어 서로 돕는 가운데  까맣게 잊고 있었던 가족의 소중함을 몸으로 경험한다 .  가족이 함께 처한 위기 속에서 흩어졌던 가족이 하나가 되는 마음속의 자연을 발견한 것이다 .  길이 보이지 않으니 가족이 보인다고나 할까 ? 작가의 말처럼 강이나 산이 우리의 삶에서 사라지면서 끝내는 가족 같았던 생명들이 우리 곁을 떠나 버렸다 .  가족 또한 마찬가지다 .  가정이라는 공간에만 함께 있을 뿐 저마다의 바쁜 일상 속에서 각자의 섬을 만들고 있지는 않은지 ?  가족은 그 구성원 서로가 마음 놓고 찾아가 안길 수 있는 산이어야 한다 . 자연은 다른 생명을 볼 수 있는 눈이 있는 사람에게만 다른 생명을 열어 보여주는 것 같다 .  가족과 함께 야트막한 뒷산을 오르며 그 속에 숨 쉬는 뭍 생명들을 만나는 시간은 가족을 만나는 시간 ,  자연의 가족이 되는 시간이다 .         
201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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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추천도서]
표지판 아이
전경혜지음  |  리젬출판사 |  2016   어린이 책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삼는 책이다 .  이때 대상이란 독자이기도 하고 책의 내용이기도 하다 .  주요 인물은 대체로 어린이거나 어린이에 준하는 위치에 있는 대상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  그러니까 힘없고 , 애정과 배려가 어린 눈길을 주어야 하는 존재라는 것이다 .  어린이 책에 동물이 많은 이유 중의 하나가 그것이다 . 표지판 속의 이미지들이 등장인물로 나오는 『 표지판 아이 』 의 의미는 그 맥락에서 가장 크게 다가온다 .  사람이나 동물이나 인형 같은 사물도 아닌 ,  사실적인 그림도 아닌 단순한 이미지를 살아 있는 사람에 비유하다니 .  너무나 익숙해서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게 되는 표지판들 .  그 속의 엄마와 아이 , 임산부와 노인 , 경찰과 장애인들이 거리로 튀어나와 돌아다닌다 .  이 예사롭지 않은 설정이 우리의 사각지대에서 숨죽이고 있는 수많은 존재들을 일깨운다면 ,  과한 독후감일까 .  하지만 그저 이미지에 불과했던 흐릿한 어떤 것들 ,  예를 들면 천재지변의 희생자들 , 전쟁 난민들 ,  역사 속의 군상들이 이 표지판 속 인물들을 뒤따라 튀어나오는 것을 어쩔 수가 없다 . 그런 시각의 확장은 설정의 힘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  이 책의 힘은 , 표지판 속 인물들이 벌이는 이야기의 탄탄함에 있다 .  학교 앞에서 엄마의 손을 잡고 있던 표지판 아이가 날아온 공에 맞아 길에 떨어지고 ,  바람에 날려가고 , 길고양이의 위협을 받으면서 헤맨다는 진진한 모험담 .  장애인에서부터 자전거 타는 사람 , 기저귀 가는 아기 , 순경까지 모두 나서서  아이와 엄마를 다시 만나게 해주는 따뜻한 공동체 상이 읽는 이의 마음을 부드럽게 ,  그러나 힘 있게 쥔다 .  그림책은 그림도 중요하지만 , ‘ 역시 이야기 !’ 라는 사실을 다시 확인하게 된다 .   
201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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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두려움을 담는 봉투
질 티보 글, 지니비에브 데프레  그림, 이화연 옮김 | 천개의 바람 | 2016   "마티유는 어느날 아빠와 함께 호수로 물놀이를 갔습니다. 신이 나서 맨발로 풀밭을 달리는데 갑자기 '스르륵!' 꿈틀거리는 뱀을 보고 섬뜩한 두려움이 몰려왔습니다. 이때부터 두려움은 마티유와 함께하기 시작했습니다.    자동차 사고와 마주 했을 때도, 폭풍우 치는 밤에도 어김없이 두려워졌습니다. 그 마음을 떨쳐보려고 숨이 차게 달려보기도 하고, 물을 계속해서 들이켜 보기도 합니다. 마법의 주문도 외워 보고, 온종일 몸을 씻어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두려운 생각은 점점 더 커져 갔습니다. 두려움이 온몸에 달라붙어 구멍투성이가 되어가는 것 같았습니다.    마티유는 어떻게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까요?   이 책은 불안과 두려움을 일으키는 주변 요인이 많아진 요즘 사회에서 살아가는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작가는 어린이들 마음속을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더불어 두려움에 맞서는 어린이들에게 응원을 보냅니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두려움을 건강하게 받아들이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그에 맞서는 아름다운 순간을 경험하라고 말합니다.   마티유의 심리에 따라 다양한 색감과 엉클어진 선으로 두려움이 표현된 그림이 재미있습니다. 익살스럽고 다정한 삽화는 두려움에 맞서는 어린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줍니다."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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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엄마도 나만큼 속상해요?
최형미 글, 이현정 그림 | 아주 좋은 날 | 2016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학교에서 카네이션을 만들고 편지를 쓰는 시간에 보미는 쓸 말이 생각나지 않아 작년과 똑같이 쓰고 맙니다.  왜냐하면 왠만한 건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다 해주시기 때문에 엄마, 아빠한테 엄청 많이 고맙다고 느낀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보미는 새 핸드폰이 갖고 싶어 엄마에게 애교를 떨어 보지만 엄마는 오히려 숙제나 하라고 화를 냅니다. 그날 외갓집에 간 보미는 외할머니 손에 들려 진 새 스마트폰을 보고는 “엄마는 나보다 외할머니가 더 중요해요?” 하고 울음을 터트리고 맙니다.   이튿날 가족과 함께 어느 장례식장에 조문 간 보미는 어머니를 잃고 우는 그집의 막내딸을 보게 됩니다.   외할아버지는   “백발이 성성해도 내 부모가 죽으면   가슴이 미어지고 후회가 되고 슬픈 법이야.       부디 부모님 살아 계실 때 잘들 하시게.” 하고 나지막히 이야기합니다. 보미도 고개를 끄덕입니다.   밤늦게 집으로 돌아오는 차 안에서 엄마는 ""나도 엄마가 돼보니 엄마 노릇이 힘들다는 걸 알겠다며  늘 받기만 해서 미안해"" 하며 울먹입니다.   아빠도 부모님 살아 계실 때 더 잘해 드리지 못한 걸 후회 합니다.          만약에 엄마가 없다면, 아빠가 없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여러분의 엄마, 아빠가 우리에게 해 주는 것들이 모두 당연한 것일까요? 엄마, 아빠니까 뭐든 다 해주고 무조건 참아줘야 하는 걸까요?   이 책을 읽고 각자 부모님에 대한 고마움과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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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추천도서]
고맙습니다 별
 박효미 글, 윤봉선 그림 | 한겨레아이들 | 2016   어느 날 수택이 반에 ‘고맙습니다’ 알림판이 생겼습니다. 선생님이 나누어 준 별 스티커에 고마운 사람이나 물건을 적어 알림판에 붙이는 것입니다.   수택이는 고마운 것이 무엇이 있나 생각하다가 어릴 때, 텔레비전을 보면서 말을 배웠던 것을 생각하고 ‘테레비’라고 적어 갔습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텔레비전은 바보상자이니까 많이 보면 안된다고 했습니다.   다음날 수택이는 ‘전기장판’을 적었습니다. 밤에 일하고 낮에 잠드는 엄마와 수택이, 누나를 추위로부터 따뜻하게 지켜주는 전기장판이 고마웠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선생님은 전기장판에서는 전자파가 나오므로 많이 사용하면 안된다고 하였습니다. 누나는 인명 구조원, 세종대왕 등과 같은 사람을 적으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수택이는 한 번도 보지 못해 고마울 것이 없는 사람을 적는 것은 거짓말을 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수택이의 진정한 '고맙습니다 별'은 누구에게 붙이게 될까요?   어린이의 관점에서 '고맙습니다 별'을 찾는 과정이 유쾌하게 그려집니다. 하지만 부당 해고와 그로 인한 가족의 아픔이라든가 어린이들의 기발함을 이해하지 못하는 교육 현장 등의 불편한 모습도 그려져있어 독자는 찬찬히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책을 읽고 나서 어린이들과 '고맙습니다 별' 스티커를 만들면서 함께 이야기 나누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2016-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