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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손수건, 포포피포
등록일 2017-10-13 오후 7:41:04 조회수 1524
E-mail ugatv0957@naver.com  작성자 관리자
출처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디디에 레비 글 / 장 바티스트 부르주아 그림 | 이마주 | 2017

클로비는 거실 가운데서 축구 묘기를 부리다가 
실수로 엄마가 아끼는 하마 도자기를 깨뜨렸어요. 
클로비는 깨진 조각들을 손수건에 싸서 
주머니 속에 얼른 집어 넣었는데, 
몇 시간 뒤 깜짝 놀랄 일이 벌어졌지요. 
부서진 도자기 조각들이 마법처럼 
손수건에 모두 스며든 거예요. 

저녁 식사 시간에는 먹기 싫은 껍질콩을 
손수건에 싸고 다 먹었다고 거짓말 했더니
이번에는 껍질콩 무늬가 손수건에 생겨나면서 
콩이 다 사라져버렸습니다.
손수건은 어느새 스카프 크기로 커졌지요. 

클로비는 다음 날엔 학교시험지 점수를 
그 스카프에 쓱쓱 문질러 없애고 
거짓말을 할 때마다 마법의 스카프로 덮어버렸어요. 

그런데 문제는 그럴 수록 
스카프는 자꾸 커진다는 사실이예요. 
손수건은 커다란 목도리를 거쳐
마침내 커다란 천이 되었어요. 

더이상 천이 커지지 않도록 
누르고 묶고 말아 보았지만 
이 천은 결국 포포피포라는 
괴물이 되고 말았어요.

괴물로 변한 천을 없애려고 
가위로 자르고 찢어도 소용이 없었어요. 
포포피포 괴물은 클로비를 끌어안고 
절대로 놓아주지 않으면서 
어딜 가든 따라와 괴롭혔어요. 

클로비는 ""제발 나 좀 가만 내버려 둬. 
혼자 있고 싶단 말이야.""라고 소리칠 때마다 
포포피포는 더 꽉 달라붙었어요.
클로비는 이제 어쩌면 좋을까요?

사람들은 살아가면서
수없이 거짓말을 반복합니다.
누구나 자신의 잘못을 덮고 감추고 
싶어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거짓말은 또 다른 거짓말을 낳고,
그 강도는 갈수록 세집니다.
진실을 털어놓으려면 
크나큰 용기가 필요합니다. 

내가 내 삶의 주인이 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진정으로 가까워지기를 원한다면 
이런 용기를 내야 합니다. 

이 책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스스로에게 솔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뒷부분에는 상담심리학자의
친절한 조언이 실려 있습니다.




첨부파일1 file0 포포피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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