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입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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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4-04 오전 10:40:19 | 조회수 | 1012 |
ugatv0957@naver.com | 작성자 | 관리자 | |
출처 |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 ||
경혜원 글·그림 |
한림출판사 |
2017
배고픈 공룡 티라노가 힘없이 주저앉아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아이스크림을 들고 있는
트리케라톱스가 보이는 게 아니겠어요?
티라노는 반가운 마음에 재빨리 다가가
“나 한 입만!” 달라고 말해봅니다.
하지만 트리케라톱스는
티라노의 부탁이 그리 반갑지 않은지
마지못해 “그럼 한 입만 먹어”라며
티라노에게 아이스크림을 건네줍니다.
그런데 티라노는 한 입에 아이스크림을 몽땅 먹고
유유히 가던 길을 가버리는 게 아니겠어요?
티라노는 길을 가며 만난 공룡친구들에게
계속 딱 한 입만 먹겠다고 부탁합니다.
스피노가 먹으려던 피자도,
플레시오가 잡은 물고기도 말이죠.
심지어 좋아하지도 않는
나뭇잎이 한가득 들어간
샌드위치까지 탐을 냅니다.
화가 잔뜩 난 친구의 마음을 모르는지
마냥 먹을 것에만 집중합니다.
배가 부른 티라노는 후식을 찾고 있었습니다.
그때 발톱이 긴 테르지노 공룡의
커다란 초콜릿볼을 본 욕심쟁이 티라노,
놓칠 리가 없겠죠?
크게 한 입 베어 물어봅니다.
그런데 초콜릿볼은 씹는 순간
이빨에 끼어 꼼짝하지 않습니다.
티라노의 이빨은 무사할까요?
책 속에서 확인해보세요.
이 그림책은 ‘나눔’과 '배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반복되는 이야기 구조로 독자를 집중시키고,
통쾌하면서 훈훈한 결말도 재미있습니다.
주인공인 티라노는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사랑스러운 캐릭터입니다.
콜라주 방식으로 공룡들의 특징을
실감나게 표현하였습니다.
마지막 장에는 이야기 속에 나오는
공룡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여럿이 함께 같이 볼 수 있도록
판형이 크게 제작된 '빅북'으로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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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1 | 한입만.jp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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