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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등록일 2018-04-04 오후 12:58:58 조회수 957
E-mail ugatv0957@naver.com  작성자 관리자
출처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글 이적 ; 그림 김승연 | 웅진씽크 | 2017

동네 골목 풍경도 달라진 게 없고, 
현관 앞 신발장에도 아직 
할아버지 구두가  세 켤레나 놓여 있는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답니다. 

약수터 가자고 방문을 벌컥 열고 깨우시던 
까칠까칠한 수염의 감촉도, 
할아버지 옷에서 나는 냄새도 여전한데, 
정작 할아버지는 어디에도 안 계신다는 사실이 
주인공 아이는 도무지 믿어지지 않습니다. 

늘 배꼽 인사 하라며 
꿀밤을 주던 할아버지였는데 
왜 가족들에게 인사도 안 하고 
그렇게 떠나가셨을까요? 

이 그림책은 어느 날, 
가족에게 찾아온 
사랑하는 이와의  갑작스러운 이별을 
아이의 시선으로 담아 낸 그림책입니다. 

이별과 죽음이라는 묵직한 소재를 
담담하고 간결한 문체로 나타냅니다.

할아버지가 계시던 일상 속의 장소를 
따라가며 물결 흐르듯이 그려낸 일러스트는 
인생의 강을 따라가는 것처럼 부드럽습니다. 

그림의 따뜻한 색감과 섬세한 터치는 
잔잔하지만 마음이 따뜻해지게 합니다. 
다정한 글이 죽음을 지켜보는 
독자의 마음을 위로해줍니다. 

책 맨 뒷장에 있는 QR코드를 찍어보면 
이 책을 읽어주는 가수 이적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는 이 책에 글을 쓴 작가이기도 합니다.



첨부파일1 file0 어느 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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