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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로즈
등록일 2018-04-04 오후 2:24:46 조회수 981
E-mail ugatv0957@naver.com  작성자 관리자
출처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지은이: 정소영 ; 그린이: 원유미 | 푸른책들 | 2017

교실에서 깜박 잠이 들었던 
하은이는  학원 버스를 놓쳤습니다. 

아무리 아파도 학원에 보내는 엄마가 
이 사실을 알면 크게 화를 낼 게 틀림없습니다. 

발걸음은 무거웠지만 
하은이는  학원이 아닌 집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집에 가면 하은이의 거미 ‘로즈’를 만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중학교 입시 문제로 
엄마의 잔소리가 심해졌을 무렵부터 
하은이의 로즈는 먹이를 잘 먹지 않고, 
털도 듬성듬성 빠졌습니다. 

그날 저녁 엄마는 
하은이가 학원에 가지 않은 것을 알고 
무섭게 화를 냈습니다. 

그런 엄마 앞에서 
하은이는  마음과 목소리까지 얼어붙는 것 같아 
아무 말도 하지 못한 채 
엄마의 화가 가라 앉을 때까지 참고 또 참습니다. 

그러나 로즈가 죽고, 
죽은 로즈가 쓰레기통에 던져진 순간 
참아 왔던 눈물을 한꺼번에 쏟아냅니다. 

“더 이상 안 참을 거야, 안 참아!”라며 
큰 목소리로 울부짖습니다. 

이 책은 다섯 편의 단편으로 구성된 동화집입니다. 

각각의 작품에는  동생 때문에, 친구 때문에, 
학업 때문에 힘들어하는  어린이들이 등장합니다. 

부모님 이혼 후 할아버지와 단둘이 살아가는 친구, 
장애를 가지고 살아온  무기력한 아버지의 죽음을 
맞이한 친구도 있습니다. 

작가는 이 이야기를 통해 
누군가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말랑해지기를, 
그래서 누군가의 마음을 알아주고픈 마음이 생기기를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주인공들의 아픔은 나의 일이고, 
우리의 일입니다. 
읽는 동안 함께 아파하고 함께 위로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17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입니다.




첨부파일1 file0 나의 로즈.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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