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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2018-10-02 오전 11:13:36 조회수 883
E-mail ugatv0957@naver.com  작성자 관리자
출처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저자 : 헤게 시리 지음 ; 마리 칸스타 욘센 그림 ;이유진 옮김 | 책빛

언덕 아래 어둠 속에 수토끼, 암토끼 
두 마리가 있습니다. 

토끼들은 생쥐네 집과 지렁이 길, 
딱정벌레를 지났고요. 
거미소리도 듣지 못하고 
무엇인가에 귀를 기울이다가 
땅을 파기만을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두 마리 토끼는 무엇 때문에
이렇게 꾸준히 터널을 파는 걸까요?

잠시 터널 밖으로 나온 두 마리 토끼는
내달리는 자동차들과 
건너편 파란 풀밭을 바라봅니다. 

그냥 훌쩍 뛰어서 길을 건너고 싶지만 
그럴 수는 없습니다. 

함께 뛰놀던 고양이도, 
이 나무 저 나무로 훨훨 날아다니던 다람쥐도, 
영리했던 여우마저도 
이 길을 무사히 건너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그들이 터널을 파는 이유입니다. 

이 그림책은 터널을 파는
두 마리 토끼의 눈으로 
인간에 의한 환경 파괴와 
로드 킬의  현실을 비판합니다. 

로드 킬(Road kill)은 
동물이 도로에 나왔다가 
자동차 등에 치여 
사망하는 것을 말합니다. 

노루, 고라니 등 야생동물에서 
개나 고양이 같은 반려동물까지 
로드 킬로 희생되는 동물은 다양합니다.

지금도 인간의 편안한 삶을 목적으로
도로 건설, 자동차의 증가, 
산림과 녹지의 훼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같이 사는 동물들에게도 편안한 삶일까요? 

작가는 이 그림책을 통해
동물들이 우리와 함께 
이 지구에 존재하는 
소중한 생명임을 깨닫고 
지금 이 순간에도 인간이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는 것이 
어떤 것인지 돌아보자고 말합니다. 

자연과 동물, 인간 모두가 
평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우리는 어떤 노력을 기울여햐 하는지 
생각해 보게 하는 작품입니다.

2016년 노르웨이 가장 아름다운 그림책
‘비수엘트 상’ 아동 도서 부분 
금상을 수상했습니다. 

아름다운 색감으로 
자연 속의 토끼들을 그린 
마리 칸스타 욘센은
2018년 ‘일어서는 나’로 볼로냐도서전에서
라가치상을 수상한 작가입니다.



첨부파일1 file0 터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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